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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민국이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녀 갈등은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조작되기도 한다. 특히 젊은 층이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여론에 의해 선동된 자극적인 키워드와 특정 소수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말해 일반 사람들을 선동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이런 강도 높은 목소리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가령, 평상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이 남녀갈등이 박혀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젊은이들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런 갈등은 정치권의 좋은 양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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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재벌가 3세와 유명 연예인 등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또 다른 혐의자들이 자수했다. 이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직장인 김모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앞서 검찰은 재미교포 A씨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 JB금융지주 회장 사위 임모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겼다.이번에 입건된 3명은 모두 홍씨에게 액상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사회
김주용 기자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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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 법안 처리와 관련해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 내버려둘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부여당도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길 바란다"며 "오늘 중으로 예산 협상을 매듭짓고 늦어도 내일 중엔 예산안 처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치
함혜숙 기자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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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음식점 위생 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로 지정받았습니다.”“크고 위험해 사람의 목숨까지 훔쳐 갔던 기존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사람이 부딪혔을 때 정지하는 센서가 들어있어 로봇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로봇 시대’가 도래했다. 공항·식당·호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설에서는 이미 로봇 직원이 상주한 지 오래다. 과학계에서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 시대를 예견해 왔다. 하지만, 로봇은 인간의 예상보다 생활 속에 빠르게 들어오고 있고,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로봇의 존재는
경제
김범규 기자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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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후변화는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함께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는 이제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공동대응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아젠다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환경단체들은 윤석열 정부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달리 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퇴행적인 에너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기후위기 정책 후퇴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8월 제11호 태풍 한남노가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산간오지가 아닌 서울
사회
진선미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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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1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30일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에 벌금 50억여원 및 추징 약 25억5천만원을 구형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던 아들의 퇴직금·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약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2월 기소됐다. 당시
사회
김주용 기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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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22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밝혔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진정한 사과, 추모공간 마련 등을 촉구했다.A씨의 유가족은 이태원 참사가 "안전불감증에 의한 간접살인이었다"며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또 다른 B씨의 유가족은 "무능한 정부와 어른들의 잘못"이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외국 국적인 C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기 위
사회
김주용 기자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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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각종 통계에서 범죄율이 낮은 국가로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CCTV의 설치 효율이 높아 범죄자 검거율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노동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공사장 추락사, 기계 끼임 사고, 열차 충돌 사고 등 매년 비슷한 형태의 노동자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기업 규모 작을수록 사고 잦고,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사항 몰라# 지난 14일 부산의 한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사회
김범규 기자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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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취재진의 MBC의 전용기 탑승 배제는 명백한 취재 제한이다.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논의를 했지만 보이콧이라는 카드는 쓰지 않았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밤 MBC에 보낸 통보문에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돼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
칼럼Ⅰ
창림 시사평론가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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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7일 대법원2부가 김태효 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어이없는 일”이라면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김태효 1차장은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사직하면서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군사비밀 문건을 유출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해당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었다. 벌금의 선고유예형으로 국가공무원법 상 공무원의 결격사유에까지 해당하지는 않지만 군사기밀을 유출하여 형이 확정된 자
사회
김진수 기자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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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 사람들의 여가 생활과 관련, 방식과 유형의 변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캠핑 수요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관심도나 영향력 면에서 월등한 증가세를 보였다. 문제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캠핑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만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캠핑장 시설의 계약과 취소에 관련한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규정되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공정한 위약금이 무서워요”캠핑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며
사회
김범규 기자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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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0‧25 독도의 날, 2022년 독도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① 100년 뒤 독도 주권은 어디에?... 집요하고 전략적인 수호 정책 필요② 미국인 감독의 독도 다큐영화 '아버지의 땅', 국회. 미 의회 상영 추진 ③‘아버지의 땅’ 매튜 코슈몰 감독과의 대화 [뉴스엔뷰] 을 만든 매튜 코슈몰 감독은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출신 미국인이다. 그는 보스턴 에머슨 대학과 텍사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매튜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대구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연을 맺었다. 그는 2014년부
사회
이준희 기자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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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은 4일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기존 민주당에서 제시한 1조 794억원이 아닌 2조원 이상 불어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송 의원은 미군 잔류기지 이전 대체부지 및 드래곤힐 호텔 건축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시된 3천억원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최근 접한 정보에 따르면 미군이 드래곤힐 호텔 부지로 이태원 인근 특정 부지를 원한다고 한다”고 밝혔다.송 의원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국방부가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곳으로,
정치
진선미 기자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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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0대와 20대에서 마약중독과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며, 젊은 층의 중독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마약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2%, 도박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8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로 5년간 105.6% 증가했다. 10대 마약중독 환자 수는 2017년 16명에서 2021년 21명으
정치
진선미 기자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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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6일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관련 실종된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대전소방본부는 “오후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실종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웃렛의 화재는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폭발이 알려졌으나, 소방 당국은 전면 부인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에 있는 하역장에서 불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고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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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2일 가습기살균제 12개 피해자단체와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29개 시민환경단체가 서울경찰청 앞에서 ‘경찰재조사 대환영 등 관련단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가습기살균제참사 전면재수사와 엄벌 등을 촉구하며 주요가해(혐의)자 46인 등을 고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열렸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다수국민은 공수처 신설, 검수완박 등에 큰 관심이 없다. 꿩 잡 것이 매다. 주요가해자를 엄벌할 수 있는 기관에 수사권을 집중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경찰이 이번 재수사를 제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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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역사적으로 중국은 국공내전 이후 1949년 중국과 대만의 두 개의 국가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공통된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고, 외압이 아닌 두 세력간 다툼의 결과였기 때문에 경제적, 인적 교류는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대만이 경제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을 때보다도 오히려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크게 부각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중국과 대만, 즉 양안관계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 발전해 왔을까? 양안관계를 제1기, 제2기, 제3기로 구분해
국제
진선미 기자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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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영국 매체 은 지난 28일 미 해군 군함이 대만 해협을 항해하고 있고, 중국군은 이 군함들을 감시하며 강도 높은 경계를 유지하며 미국과 중국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일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사건은 단순히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넘어, 중국과 미국간의 양대 강대국의 충돌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펠로시 하원 의장 대만 방문의 후폭풍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국제 사회에 큰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증폭되고 있다. 중국 시진핑
국제
진선미 기자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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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1일 가상자산 시장을 관리‧감독하던 금융관련 공직자들이 업무연관성이 높고 이해충돌소지가 큰 코인 거래소로 재취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직자윤리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국회와 정부가 나서서 법개정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3월 29일 ‘경제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 분석 발표’를 하면서 금융관련 부처가 재취업 승인률이 매우 높음을 알렸다”면서 “금융위의 경우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재취업 승인
경제
이민정 기자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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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다가오는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에게 사면을 한다면, 공정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으로, 국민의 지지를 완전히 상실한 채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특별사면되어선 안 된다. 국정농단 범죄로 최초 징역 5년형에서 최종 2년
정치
이민정 기자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