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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 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
사회
진선미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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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이하 인권특위)를 개최하기로 알려졌다. 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상정하여 본회의까지 밀어붙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위에 포함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전원 사퇴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위원들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보란 듯이 협치를 포기했고 기어코 만행을 이어간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목표를 향해
사회
진선미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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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미향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세월호참사 일반인 생존자 김동수 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세월호 파란바지의 의인,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애썼던 김동수 씨를 비롯한 제주 세월호 일반인 생존자 24명(이하 생존자들)은 참사 이후 10년이 흘렀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어려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생존자들은 2015년 3월 29일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으로 배·보상의 길이 열렸지만, 당시 배·보상 신청기한(법시
사회
진선미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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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과징금, 엄태관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권고 등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9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와 관련해 151억3천100만원 규모의 회계 처리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2021년 2·3분기 횡령 자금 각각 450억 원씩 900억 원을 현금·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증선위는 과징금, 대표이사 해임 권고,
사회
함혜숙 기자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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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 이후 지난 4월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한 가운데 이용자의 4%가 평소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8~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4%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월 20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설문조사 응답자 2823명 중 평일 출퇴근길 승용차 상시 이용자는 230명(14.5%)이었고, 이중 225명(97.8%)은 기후동행카드
사회
김주용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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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前 재무관리팀장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와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를 사들인 혐의로 2022년 구속 기소됐다.이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회
김진수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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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 감리사업의 심사 과정에서 입찰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은 8일 뇌물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 박모씨, 준정부기관 직원 이모씨, 사립대 교수 박모씨와 정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LH 공공 발주 감리 사업 심사위원이던 때 입찰 참여업체로부터 높은 점수를 부여해 줄 것과 상대 업체에 최하위 점수(일명 폭탄)를 매겨달라는 청탁과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회
김주용 기자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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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허 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은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지시를 받고 실행한 혐의로 황재복 SPC 대표는 지난달 22
사회
김진수 기자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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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협력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켜 진료하는 경우 각각 진료 1회당 9만원 이내의 진료협력지원금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25일부터는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중보건의사 100명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며 "정부가 앞서 투입한 213명까지 합치면 총 413명"이라고 말했다.이어 "파견 기간은 4주이며 26일까지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 후 27일부터 근무를 개시하게 된다"며 "정부는 현장의 상황을 지속 예의주시하며
사회
김주용 기자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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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직원 4명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경기 평택시 소재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정용원 대표이사 등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경찰은 정 대표와 일부 임원이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 시절인 2016년~2018년 사이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전날(19일) "이번 압수수색 관련 협의는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회사가 아
사회
김진수 기자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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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과 조직원들 16명을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가 6000억원대로, 단일종목으로는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4일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의 주범인 50대 사채업자 이 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씨는 3개월간 도피생활을 이어가다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체포된 지 약 3주 만이다.범죄 조직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증권계좌 330여 개를 이용해 코스피 상장사 영풍제지의 주가
사회
김진수 기자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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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가 지난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 발표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을 시사하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려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의사가 부족해 지역·필수의료가 붕괴하고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조치다.이에 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총파업 절차에 즉시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그동안 맡겨주신
사회
조수현 기자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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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1월 8일 교사가 교권 침해행위로 고소당할 시 국가가 소송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법안과 교원에 대한 스토킹행위를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포함시키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대한민국 사회는 교권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었으며 이에 화답하듯이 국회에서는 지금까지도 '교권 회복을 위한 법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현장에서의 교사의 교권 침해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통계적으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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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올해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고 주69시간을 제안, 화물노조 탄압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노동을 국정 동력으로 삼으려고 했다. 화물연대 파업 당시 노동조합을 기득권으로 지목하고 대화와 타협이 없는 강경 대응 원칙을 내세우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맛본 반면에 ‘툭’던지고 보는 노동시간 연장은 강한 반대 여론에 밀려 흐지부지되었고, 노조 탄압은 노-사-정 관계를 급속도로 냉각시켜 노동계와의 대화 기조를 경색시키는 결과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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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여야를 떠나 정치계, 시민사회, 의료인 등 대부분 지방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와 지역 불평등적인 의료서비스 문제에 동감하면서 의사수 증가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이러한 문제의 돌파구로 ‘의과대학 정원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들의 강한 반발과 코로나-19 대응으로 추진이 중단 된 바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의료계는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 의료 현장으로 인해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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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는 최근 국립대 병원 집중 육성을 골자로 한 '필수의료 혁신 전략'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의사 인력 확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리는 방안 추진을 발표한 이후 후속작업의 일환이다. 의대 정원 확대는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에 묶여 있어서 의대정원 확대 추진이 이루어진다면 17년 만에 대폭 증원되는 것이다.2020년 기준 국내 의대 졸업자는 인구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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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8일 파업을 하루 앞두고 최종 협상을 벌인다.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핵심 쟁점인 '인력감축'과 관련해 막판 교섭에 나선다. 결렬 시 노조는 오는 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파업 시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서울시와 공사는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에 해당하는 2212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
사회
김진수 기자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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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최근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으로 시민단체와 야권의 눈치를 보느라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대통령실은 야당 주도의 ‘정치 행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의 참석 요청 초청장에 대해서 지난 26일 불참을 밝혔다. 현재까지도 대통령실은 불참 대신 별도의 메시지를 보낼지에 관해서 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유의동 정책위의장만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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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방침에 의사협회 등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공의료의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들이 의사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으로부터 2021년부터 2023년 9월 말까지의 진료과별 전공의와 인턴을 제외한 의사직 모집공고 및 응시자, 합격자, 채용인원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제주대병원은 149번 모집공고를 냈으나 모집공고에 응시한 사람의 비율은 19.8%에 불과했다. 그 결과 2023년 8 월 말 기준 제주대병원의 의사직은 정원의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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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노인학대 발생 현황이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양로원과 요양원을 일컫는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노인학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학대 발생 건수는 2018년 5,188건에서 2022년 6,807건으로 31% 증가하였다.이에 전혜숙 의원은 “노인학대를 방지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지자체, 의료기관, 소방, 경찰 등이 복합적으로 원팀을 이뤄 노인학대를 감시, 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