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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2차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50%가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성폭력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침묵하게 만드는 것이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인들에 의한 2차 피해"라며 "피해자의 책임으로 몰아가거나 업무상 불이익을 주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8일부터 7월31일까지 공공부문 신고센터에 접수된 195건 중 97건이 2차 피해로 이어졌다.직장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부
정치
함혜숙 기자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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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법안이 발의됐다.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민간 사업장의 성희롱 예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법률’ 일부 개정안을 20일 발의했다. 신 의원 측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 사업장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관에 위탁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해왔다. 사실상 교육을 실시하는 강사의 자격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그러다보니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가 해당 분야의 지식과 전문성이 부족해 교육 중에 성희롱에 해당되는 발언을 한다거나, 교육시간에 보험가입
정치
이동림 기자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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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해 부적격 인사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개혁시민행동, 공동대표 김환균·박석운·정연우)’은 23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공영방송 후보 검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자질이 부족하고 함량미달인 KBS, MBC 공영방송이사 부적격 후보들을 임명하면 절대 안 된다”고 촉구했다.이날 최성주 언론개혁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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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롯데주류에서 20년 간 재무팀장으로 일했던 A씨가 해고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측은 해고 사유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최근 사내 직원들의 진술서를 통해 알려진 직장 내 성희롱 논란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사안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는 정황이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측은 성희롱은 없다는 해명이다. 이 곳 관계자는 다만, “해고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인 일이라는 이유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문제가 발생했지만 내사를 통해 이미 상황은 종료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직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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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엔지니어링의 ‘언론 취재 대응 매뉴얼’은 홍보팀장이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곳 관계자는 “이 매뉴얼은 홍보팀장이 총괄해서 만들었다”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블라인드앱에 게시된 익명의 내부 문건은 전체 페이지 중 일부일 뿐”이라며 “직원들에게 취재협조 잘해서 회사에 피해를 입게 하지 말라는 취지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적절성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가 ‘내부 고발’을 막기 위해 문건까지 만들어 직원 통제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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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적십자사가 ‘박경서 성희롱’ 발언을 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새다.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내막은 이렇다. 지난 8일 서울 충무로의 한 식당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80)은 팀장급 직원 34명이 모인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박 회장은 여성 직원 9명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며 여성의 가슴을 비유하는 성적인 농담을 했다. 하지만 박 회장 측은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그런 것이라고 해명해 오히려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자칫 성희롱 발언을 정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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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운영 중인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신설된 위원회는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 및 관련 고충처리를 전담한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한종현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위원회는 그룹 내 성희롱 등 관련 고충 및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20일 이내 상담 및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상담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하고, 결과에 따라 문제가 발견되면 관련자를 징계하고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체계다. 다만 문제처리 중에는 피해자 보호와 2차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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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샘이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성고충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자체 기업문화 강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한샘은 지난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성차별,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침’을 내놨다. 한샘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기존 대비 엄격한 기준이 적용하고 성평등·법·고충처리·심리·소통 부분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자문단의 감수를 거쳤다. 특히 성희롱, 성폭력 뿐 아니라 성차별도 보호 대상으로 확대했다. 성차별은 법령에서 회사에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지 않지만 한샘은 성희롱 또는 성폭력이 성차별적인 문화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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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LS산전 산업자동화 해외사업부 임원 A씨가 직원들에게 성희롱,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같은 의혹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LS산전 직원 여러 명이 폭로 글을 올리며 드러났다. 익명의 게시자들은 A씨에 대해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최측근이며 회사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한편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스트레칭을 하던 임산부 직원에게 “그걸 왜 여기서 하냐. 나가고 싶어 미치겠냐”라고 폭언했고 배가 불러오기 시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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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화장품의 자회사 더샘인터내셔날(더샘)은 성폭력 내부 고발에 대해 은폐하려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더샘은 2010년 한국화장품이 100% 출자한 로드샵 자회사다.더샘의 성폭력 고발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직장 내 성희롱 신고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저희 회사에서 함구하겠다고 해 여기에 신고합니다. 얼마 전 블라인드에 사내 남직원 3명에 대한 성희롱 피해 글과 댓글이 올라왔다"며 "(사측에선) 오히려 글을 쓴 사람을 신고하거나 찾아내려고 했고 정작 가해자들은 회사에서
경제
함혜숙 기자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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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많은 남성들은 궁금해 한다. 여자들이 성적 수치심 내지는 ‘불쾌하다’고 느끼는 그 범주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우연히 모임에서 어울리면서 들뜬 분위기에 사진 찍으며 자연스레 어께동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는 가만히 있던 사람이 일반의 다른 자리에서는 민감해 하더라며 도대체가 여성이 말하는 그 ‘불쾌감’이 뭔지 종잡기 힘들다고 말하는 남성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태로 가다간 그 ‘애매함’으로 여성이 남성을 역이용하게 되지는 않을지 염려하기도 한다.성적인 불쾌감에는 성별의 다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물론, 그런 가능성을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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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지난 23일 대구은행장직을 내려 놓은데 이어 6일 만에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29일 긴급 임원회의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주주와 고객,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사실상 사임했다. 이미 본지는 앞서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보도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박 회장은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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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은 대부분 언론의 도마에 오를 때마다 직원의 개인 비리로 선을 긋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한다. 문제는 그 후다. 무분별한 갑질을 반복하는 일부 오너들은 시간이 흐르면 소비자들은 이 사태를 잊어버리고 자사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사건을 덮으려 한다. 이에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갑질 관행을 되짚어보고 타파하는 취지의 기획 연재를 시작한다. 대구·경북 지역 소주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중견기업인 금복주.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향토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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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1회 정부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2년까지 OECD '더 나은 삶의 질 지수' 및 정부신뢰도 10위권 진입, 국제투명기구(TI) 부패인식지수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강력한 범정부 차원의 혁신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정부혁신의 비전은 국정목표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이며, 이를 위해 △정부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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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나 사장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23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안이 승인될 전망이다. 이사회에서는 나 사장의 3연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앞선 6년의 임기 동안 회사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다 실적 개선까지 이뤄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대신증권의 리테일 영업이익은 1152억 원이다. 이는 나 사장 취임 전인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당시 기록했던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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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미투(Metoo)운동과 관련해 '미투피해자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경우에는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미투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피해 경험을 고백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현행 형법은 피해자가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할 경우 긴 기간 동안 재판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피해사실을 반복적으로 진술해야 해 2차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했다.진 의원은 "말 못하고 있을 피해자들이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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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백화점 서울의 한 지점 직원들이 가입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밴드’에서 성희롱 발언이 나왔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대백화점 단톡방 성희롱 해킹 사건을 엄중히 수사해 달라’는 글이 게시됐다.해당 내용에 따르면 188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밴드’ 채팅방에서 A 주임은 “여직원들 진짜 한번씩 X먹고 싶긴 한데 참아야지 내가”라는 내용을 전송했다. 이 내용을 읽은 직원들은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고 또 다른 직원이 “A주임 휴대폰이 해킹을 당한 듯하다.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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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어퓨' 직원이 직장 내 성희롱 행태를 고발한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어퓨'와 같은 회사 브랜드 '미샤' 등 두 개의 브랜드에 대해 불매운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어퓨' 직원, 남자 상사의 성희롱 견디다 못해 '블라인드'에 익명으로 미투 동참2일 업계에 따르면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어퓨 직원 A씨가 어퓨 브랜드 매니저 팀장 혹은 본부장 직급으로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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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바른미래당은 22일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과 관련해 더 이상 성희롱·성폭력 범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조직 내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신고자 등의 강력한 보호를 위해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법, 피해 신고자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 및 소멸시효 개선법 등을 포함한 '미투운동법(가칭)'을 2월 중으로 발의해 성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또한 정부에게 안이한 대처에서 벗어나 철저한 수사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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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씨티은행은 26일 본지 '[단독] 씨티은행, ‘여직원 몰카’ 파문 그후' 제하의 기사가 나간 후 에 뒤늦게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에 대해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사내 몰카 성추문 이후 전 직원에 대해 특별 성교육을 실시했다”며 “(본보) 취재가 시작된 후 관련부서에 답을 기다리는 중이었다”며 “‘주먹구구식’과 ‘묵묵부답’으로 미온적 대처를 한 것은 아니였다”고 밝혔다.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주기적인 인사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