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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6개월여 만에 인수를 완료하고,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한화는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해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한화오션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
경제
김주용 기자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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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지난달 30일 전남 장흥을 찾았다. 서울 용산역에서 만나 광주 송정역을 거쳐 장흥까지 4시간 남짓 KTX, 차량을 갈아탔다.아침 9시에 출발해 장흥에 도착한 시간 오후 1시가 넘었다. 인플루언서마다 생활습관이 다르지만 대개 인플루언서들은 밤에 일하고 새벽녘이 돼야 잠이 든다.한 인플루언서는 늘어진 다크서클을 감추지 못하며 "어제 한숨 못잤다. 못일어날까봐..."라고 느릿하게 말했다.장흥에 도착해 처음 찾은 곳은 장흥의 삼합을 파는 식당. 장흥의 삼합은 새조개 관자, 낙지, 돼지고기가 어우러졌다. 널
문화
도형래 기자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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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청년 A는 식사 대용 햄버거, 바지 수선비, 생필품 구입 비용 등 매일매일 가계부를 7년째 적고 있다. 외식을 할 때에는 무조건 더치페이를 하고, 커피숍에서 후식으로 커피를 사먹는 일은 없다. 누군가에게 밥을 사줘야 할 때에는 상한선을 3만원으로 정하고, 자신이 결제했다는 것을 상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단둘이서 먹는 것이 철칙이다. 식사 후 티타임은 커피숍 대신 집에 있는 캡슐 커피를 내려 마신다. 더치페이 전도사지독한 ‘짠돌이’로 보이는 이 A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곽윤기(고양시청)다. 곽윤기는 최
사회
박소영 기자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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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말일에 보는 사건 요약 ‘4월’뜨거운 감자 된 ‘반도체 청구서’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국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전략 경쟁의 한복판에 한국을 세웠다. 소위 반도체 청구서 이슈다. 영국 는 23일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논의에 대해 아는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 정부가 메모리칩 반도체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을 제재하면 삼성전자나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부족분을 메우지 못하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달부터 미국의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상대로
정보Ⅰ
전승수 기자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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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참교육'을 표방하며 창립됐던 그해 교육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마치 쌍두마차처럼 창립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참교육학부모회). 참교육학부모회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육개혁의 현장에서 학부모와 학생, 청소년들, 그리고 학교현장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교육정책 제시 등 교육개혁 운동을 올곧게 이끌어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최근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맞서 올해 초부터 250여 개 교육, 인권, 청소년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 공대위에 결합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사회
진선미 기자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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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내년 총선에서 ‘정부견제론’에 힘이 실리는 여론조사가 이어지자 여권에 초비상이 걸렸다. 선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가 여권에 불리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이 여소야대로 끝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5년 내내 식물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내년 총선에 여권에 빨간불이 들어온 신호는 크게 세 가지다. 바로 국정 지지율과 총선 투표 의향 정당, 정당 지지율이다.우선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띈다. 17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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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체제가 출범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지도부인 최고위원들의 잇달은 설화(舌禍)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 달도 안 돼 치러진 4.5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 기초의원선거에서까지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해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 대표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지역에서의 패배는 더 뼈아픈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50.6%(6450표) 득표율을 기록해 49.39%(6297표)를 얻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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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이준석계’가 쪼그라들고, 대신 ‘김무성계’가 약진하고 있다.친이준석계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등이 중심이라면, 친김무성계는 마포포럼 출신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이준석 대표와 불협화음을 맺으면서 친이준석계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대표 체제를 붕괴시켰고, 이 대표는 ‘당원권 정지’로 당내에서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으며 당내에서 운신의 폭이 대폭 줄어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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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회의원의 ‘잔기술’은 통용되어야 할까? 기만으로 비판받아야 할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자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로 해 이 대표의 대표직 유지를 결정했다. 검찰의 기소가 오전 11시에 이뤄졌는데 이날 오후 5시에 당무위가 소집됐으니, 속전속결로 회의가 이뤄지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문제는 김의겸 대변인이 당무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헌 80조 예외 조항을 반대 없이 적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음 날 전해철 의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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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이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는 등 김기현호(號)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선의원’ 위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13일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친윤계인 이철규 국회의원(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전략기획부총장에는 박성민 국회의원(초선, 울산 중구), 조직부총장에는 배현진 국회의원(초선, 서울 송파구을)이 각각 임명됐다.국민의힘 신임 주요 당직자에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대거 입성한 가운데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이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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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낙연 전 대표를 강제 출당시켜야 한다는 ‘이낙연 추방’청원이 올라와, 정적 배제용 현대판 ‘도편추방제’가 되고 있다.도편추방제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민주정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정치 제도이다. 독재자가 될 위험성이 있는 인물의 이름을 도자기 파편 조각에 적어 내게 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뽑힌 인물은 아테네 국외로 10년간 추방됐다.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청원에는 5일 1시 현재 6만 7천여 명이 동의해 강성 지지층의 ‘분노게이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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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배우 박민영 측이 사업가 강종현의 횡령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씨는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며 "현재 출국 금지 상태가 아니다"라고 15일 밝혔다.이어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며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융조사2부는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하는
사회
김진수 기자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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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는 대체로 법은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법은 정의가 아니다.법은 정의롭지 않다. 법은 '정의구현'이 아니고 '공정이며 질서유지이고 사회안정'이다. 법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선을 제시할 뿐 결코 정의를 위해 움직이지도 않는다.정의는 법과 같지만 다른 공간에 존재한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정의를 논하는 것이 아닌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법대로 하면 다 되는가. 아닌 것 같다. 이현령비현령의 법 판단이 존재하는 한 정권의 입맛을 고려하는 법적용이 있는 한, 가진 자의 권력화가 존재하는 한, 법은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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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미얀마에서 유출된 세금 기록 등에 따르면, 2021년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 쿠데타 이후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중공업, COENS 등 국내 기업들이 현지 석유·가스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군부는 인권탄압과 대량학살을 자행해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으며, 석유·가스 산업은 군부 독재의 주된 외화 수입원으로 알려져 있다. 정보 투명성 단체 Distributed Denial of Secrets와 미얀마 민주화 운동단체 Justice for Myanmar가 입수한 세금 문건, 기업 공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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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나라 근로자의 73.3%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직장 괴롭힘 문제는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이 회사 조직에서 이어져 온 관행이라며 방관하거나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자의 한숨은 더 늘어나기만 한다. 그중, 간호사의 인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온 ‘태움’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라는 뜻의 ‘태움’은 간호사 세계의 고질적인 문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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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모레퍼시픽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하며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부터 20여 년간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이번 기부로 누적 성금 100억원에 도달해 '희망나눔캠페인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2008년부터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하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성금을 지정 기부해 취약 계층의 취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 기반의 직무 별 맞
정보Ⅰ
조수현 기자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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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미약품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60회 K-Theater Awards'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이 행사는 2021년까지 '대한민국연극인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해왔으나 올해 60주년을 맞아 행사명을 'K-Theater Awards'로 변경했다.한미약품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공연예술의 버팀목인 연극인들과 역량있는 극단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K-Theater Awards'는 공연예술 발전에 헌신해온 연극인과 극단에 20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했다.시상은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정보Ⅰ
이민정 기자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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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손가락 하나만으로 장보기부터 은행 업무, 음식 배달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지는 세상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중간에는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무수히 많은 업체 사이에 핑퐁처럼 왔다 갔다 하기 마련이다. 직장인 김모(40세) 씨는 “편리함을 위해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만, 마음 한구석 찝찝함은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이에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플랫폼 간 이견을 좁히고,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경제
김범규 기자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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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두꺼비가 와인을 품었다. 하이트진로가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와인을 들고 국내 와인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JINRO RED WINE)’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유수의 와인을 수출, 유통해왔으나 직접 개발한 와인은 처음이다. 특히, 최근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택해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최고, 최대 와이너리
정보Ⅰ
이민정 기자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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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인 ‘더 나은 재건( BBB, Build Back Better’계획에 포함된 미국 가족 계획(American Families Plan)의 수정안이다. 지난 8월 16일에 발효된 IRA는 총 7,73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예산을 기후변화 대응, 보건 분야 복지 개선, 기업 과세 개편 등에 투입하여 미국의 재정적자 해소 및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감축하는 효과를 도모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IRA 법안 내용
정치
진선미 기자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