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배우 박민영 측이 사업가 강종현의 횡령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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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씨는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현재 출국 금지 상태가 아니다"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융조사2부는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하는 과정에서, 전 연인인 박민영이 관여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는지에 관해 조사했다.

검찰은 강종현씨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서 박민영의 관여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 차명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되거나 수억 원대 차익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검찰에 출석해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민영을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해 9월 강종현과 열애설이 보도되자 소속사를 통해 강종현과 결별한 상태이며, 그에게서 금전적 제공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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