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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새학기가 되면 올해는 또 어떤 아이를 만날지 두려워져요. 해가 갈수록 기대보단 공포가 커집니다.” 8년차 초등학교 교사 A씨(38)는 학교 현장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초등교사를 꿈꿨고, 꿈같은 임용고시 합격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지만 이제는 한계라는 판단에서다.교권 사망 시대 해마다 600여명의 교사가 학교를 떠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전국 국공립 초중교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2022년3월~2023년4월)간 5년차 미만 퇴직 교사는 589명이었다.
사회
박소영 기자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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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면서 홍 시장과 김재원 최고위원 간의 ‘갈등 2라운드’(?)가 시작됐다. 홍 시장은 전국적인 폭우 피해 속 골프로 논란을 일으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대상자가 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가 20일 오후 제6차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징계 사유는 지난 7월 15일 수해 중 골프 행위 관련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 위반, 7월17일~18일 언론 인터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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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연일 내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 13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대상 지역은 충남·경북 각 4곳, 충북·전북 각 2곳, 세종 1곳이다.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세종시이다.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재난 발생 지역에서 지자체의 행정·재정 능력만으로 수습이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요청이 있을 때 대통령 재
정보Ⅱ
전승수 기자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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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영아 살해·유기'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영아 살해·유기범을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법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일반 살해·유기죄가 적용돼 최대 사형까지 가능하도록 법정 형량이 높아졌다.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재석 260명 중 찬성 252명, 기권 8명으로 영아 살해·유기범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에 시행된다.영아살해죄 규정은 1953년 9월 형법이 제정된 이후 단 한 번도 개정되지
정치
함혜숙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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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 여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106억5000만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17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도로 파손·유실과 하천 범람 등의 피해 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응급복구를 위해 결정했다.긴급 지원을 받을 지역은 부산,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1곳이다.특교세는 피해 시설의 긴급 안전조치와 잔해물 처리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정보Ⅱ
이민정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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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국 각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예천 산사태 현장 수색작업 재개17일 군에 따르면 예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9명(남 9명, 여 8명)이 숨지고, 8명(남 4명, 여 4명)이 실종됐다.앞서 집중호우로 주택 5채를 덮친 산사태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나갔다.500여 명 주민이 인근 경로당이나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대피했다.공공시설은 도로 파손 26곳, 제방 유실 5개소, 상하수도 시설 피해
정보Ⅰ
김주용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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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반려’의 사전적 정의는 짝이 되는 동무다. 배우자에게 주로 쓰이던 ‘반려’는 지금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로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다. 동물이 자원이 아닌 가족으로 인식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반려인구 천만시대, 그 이면에는 외면할 수 없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창문 밖으로 고양이가조용한 새벽 거리에 ‘퍽’하고 둔탁한 소리가 퍼졌다. 소리의 정체는 고양이 2마리, 어디선가 떨어진 고양이가 보도블록 위에서 즉사했다. 27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4시45분쯤 김해 내동의 한 길가에 어미와
사회
박소영 기자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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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누가 물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희석해서 방류한다는데... 괜찮은 거 아냐?”그래서 대답했다. “바보야, 문제는 해양오염이야!”라고...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와 관련 잘못된 주장에 대해 한 마디 하려한다. 내 한마디 말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카이스트 정용훈 교수의 주장은 잘못됐다”는 것이다.정 교수는 “삼중수소 농도 방류 지점에서 수km 지나면 강물 수준으로 희석…우리 해역에 영향 안 줘”라고 말했다.정 교수의 이 말은 틀렸다. 잘못된 말이다. 우리 한국의 전통 화장실은 ‘변소’
칼럼Ⅱ
전태수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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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장마철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반지하 주택을 공공임대로 매입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서울 시내 반지하 빌라 10채 중 9채는 공공 매입 대상이 아예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용 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20여 년 전에 지어져 공공 매입 임대주택 사업의 최소 기준인 ‘준공 20년 이내’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으로 올해 장마철 반지하 세입자 피해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발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
사회
진선미 기자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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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규정한 '불법 집회와 시위'에 대해 살수차(물대포) 사용을 허락하는 등 강경 대응을 주문하고, 지난 31일 경찰들이 광양 포스코 하청노조 농성장에서 농성중이던 한 노동자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리치면서 정부의 시위 진압 방식이 과격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살수차(물대포)제한법'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서 박 의원은 "백남기 어르신께서 경찰의 집회 과잉진압으로 인해 사망 이후 202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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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인류가 만든 똑똑한 비서, AI로 인한 가짜뉴스가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생성하는 가짜뉴스는 오픈 AI의 챗GPT 등장 이후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다.AI가 만든 폭발 사건최근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 사진에는 펜타곤 영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이 사진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혼란이 일었는데 이는 실제 사건 현장이 아닌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미국 버
경제
박소영 기자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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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전두환의 친손자 전우원 씨의 폭로로 전두환 일가의 은닉재산이 주목받았다. 친손자 본인 명의의 회사 지분, 비상장 주식, 부동산만 해도 수십억대로 추정되며, 일가가 소유한 비엘에셋, 웨어밸리,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등 그간 의혹으로 제기되어왔던 은닉재산과 연희동 자택 비밀금고의 현금다발, 비서들에게 나눠줬다는 아파트 등 전두환 비자금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전두환 씨는 1997년 내란·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 억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전체 추징액 중 41%인 922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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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포스코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가 건설현장에 선도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공하는 전국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문화 우수기업이다. 이와 함께 수중 드론·자율보행 로봇·스마트 에어백·스마트 상황판 등 최첨단 안전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 대
경제
조수현 기자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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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6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사라지고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검역단계에서는 입국 후 3일차 PCR검사를 권고하였으나 이를 종료한다.고위험군 중심의 PCR 검사 시행을 위해 선별진료소만 운영한다. 9개
문화
김진수 기자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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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말일에 보는 사건 요약 ‘4월’뜨거운 감자 된 ‘반도체 청구서’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국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전략 경쟁의 한복판에 한국을 세웠다. 소위 반도체 청구서 이슈다. 영국 는 23일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논의에 대해 아는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 정부가 메모리칩 반도체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을 제재하면 삼성전자나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부족분을 메우지 못하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달부터 미국의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상대로
정보Ⅰ
전승수 기자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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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최고령 나치 전범’ 쉬츠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쉬츠는 1942~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 오라니엔부르크에 위치한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1936년 만들어진 작센하우젠 수용소는 정치 사범, 유대인 등 20만 명 이상을 수용했던 곳이다. 독일 최대 규모의 강제수용소로, 나치 친위대 문서 등에는 그의 근무 기록도 남아 있다.쉬츠는 수용자들을 총으로 사살하거나, 독성 물질을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독일 법원은 지난해
안내
전용상 기자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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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개그맨 서세원 씨가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향년 67세로 사망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씨는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안내
김주용 기자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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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쇄골에 심각한 골절 부상을 입은 사실을 SNS에 공개하며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빗길에 자전거를 타다가 영화처럼 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러진 쇄골 뼈가 찍힌 엑스레이 사진과 8자 붕대를 착용한 뒷모습을 함께 올렸다.일상 속 이동 수단을 넘어 운동과 취미활동으로 대중화되면서 국내 자전거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전거 인구 늘어나는데, 안전 의식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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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판사님, 사람이 없는 길이고, 1km의 길지 않은 길이어서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해 운전을 했습니다.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부디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습니다.”음주운전을 한 후 운전면허 취소 위기에 놓인 운전자 A씨가 판사에게 올린 호소문의 일부다. 이 운전자는 1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 단속에 걸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1년 후 이 운전자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피해자는 ‘울고’, 가해자는 ‘호소’하며 서로 다른 입장차이 보이는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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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무것도 못 가지고 나왔어. 급하게 나오느라 지갑만 들고나왔어.”얼마 전,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버린 텃밭을 허망하게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의 얼굴엔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다. 1년 내내 지은 농사는 물론, 앞으로 살길도 막막했기 때문이다. 많은 재산 피해와 이재민을 발생시킨 산불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 22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해안가까지 확산했다. 인근 주민은 대피소로 피했지만, 결국 전소된 한 펜션에서 사망자가 나와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