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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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대본)에 따르면 6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사라지고 5'권고'로 전환되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검역단계에서는 입국 후 3일차 PCR검사를 권고하였으나 이를 종료한다.

고위험군 중심의 PCR 검사 시행을 위해 선별진료소만 운영한다. 9개소로 축소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을 중단한다.

진단치료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10,697개소)과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은 현재 지원 체계를 유지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전면 권고로 전환되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다만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조치로서 당분간 유지된다.

입원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격리지원금(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도 당분간 유지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종사자에게 부담이 컸던 주 1회 선제검사 의무가 해제되고, 대면 면회 시 입소자의 취식도 허용된다.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기관별(사업장학교 등)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위기경보 해제와 더불어 매일 해온 확진자 통계 발표는 주간 단위로 변경하고, 범정부 총력대응의 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체계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한편, 12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9,989명 늘어 누적 31,371,67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7,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9,97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591명에 이른다. 치명률은 0.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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