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 ‘쉬츠’ 징역 5년 선고…‘최고령 나치 전범’
선고 당시, 서경덕 교수 “일본, 독일 전후 처리 배워야”

[뉴스엔뷰]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26(현지시간) ‘최고령 나치 전범쉬츠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나치 전쟁범죄에 가담한 요제프 쉬츠가 지난 해 5월16일 독일 노이루핀 지방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나치 전쟁범죄에 가담한 요제프 쉬츠가 지난 해 5월16일 독일 노이루핀 지방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쉬츠는 1942~1945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 오라니엔부르크에 위치한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1936년 만들어진 작센하우젠 수용소는 정치 사범, 유대인 등 20만 명 이상을 수용했던 곳이다.

독일 최대 규모의 강제수용소로, 나치 친위대 문서 등에는 그의 근무 기록도 남아 있다.

쉬츠는 수용자들을 총으로 사살하거나, 독성 물질을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독일 법원은 지난해 6"피고인이 수용소 교도관으로 근무하며 적극적으로 대량학살에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쉬츠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지난 2019년 10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 나치의 상징 깃발의 히틀러와 전범 상징인 욱일기의 일본 아베 총리 포스터가 걸려있다.  사진 / 뉴시스
지난 2019년 10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 나치의 상징 깃발의 히틀러와 전범 상징인 욱일기의 일본 아베 총리 포스터가 걸려있다.  사진 / 뉴시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은 독일의 전후 처리를 보고 배워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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