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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외빈 방문의 경우 격에 따라 네 가지로 구분된다. ‘최고의 격’을 갖춘 국빈 방문이 있으며 공식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 등으로 나뉜다.가장 높은 격식의 국빈 방문(State Visit)의 경우 국가원수와 행정 수반인 총리로 한정해 국가 당 1회만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해당 국가의 원수 또는 총리가 바뀐 경우 예외로 한 차례 더 국빈 방문이 가능하다. 국빈 방문은 두 주권 국가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교류이다. 다른 방문과 비교해 가장 격식 있는 의전이 뒤따르는 것은 불문가지다.
칼럼Ⅱ
배상익 대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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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신에게 맞선 한 위원장을 윤 대통령이 미래 권력으로 인정할 수도 있고, 이준석 대표 사례처럼 쫓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은 갈등을 빚던 이준석 대표를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에 취임한 뒤, 사실상 ‘토사구팽’시켰다. 두 사람 간 갈등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두 사람 간 갈등이 지속됐고, 결국 이 대표는 성 상납 관련 의혹으로 징계를 받고 당 대표직에서 축출 당했다.이후 시민언론 더탐사에 의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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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낙-준 연대(이낙연-이준석)에서 발표한 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6일 ‘새로운 미래’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김종민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해 ‘제3지대 빅텐트’통합을 말했다.오준호 공동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탈당 이후에 ‘제3지대 빅텐트’ 통합을 말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하는 것 외에 새로운 당의 창당을 통해 어떤 개혁 정치를 할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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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안은 내년 4월 국민의힘의 총선 필승카드가 될 수 있을까.하남, 광명, 부천, 고양 등 서울과 생활권이 겹치는 다른 도시들도 서울 편입 문제로 들썩이면서 여권이 일단 총선 이슈 선점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논의 과정에서 나온 주장이다. 한마디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주장은 아닌 것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의 말이다.‘김포시 서울시 편입안’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세대포
정치
전용상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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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여야 정치권 공히 자기 당으로부터 공격받는 내부 총질(?)로 혼돈에 빠지고 있다.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은 언제든 있었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내부 갈등은 내년 총선 주도권 싸움이라는 점에서 단순 갈등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여권에서는 비례대표 창당설이 회자되고 있는 이준석 전 당대표 및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놓고 비명(비이재명)계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우선 이준석 전 당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까지 몇 달 안 남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안
정치
전용상 기자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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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2024년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 계파 갈등이 일촉즉발(一觸卽發)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과거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였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비윤(비윤석열)계 청년 정치인들을 만나 ‘보수 연합군’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말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김용태 전 최고위원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상 이준석계), 구혁모 전 혁신위원(안철수계)이 함께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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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최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월 마지막 주에 모두 7건의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7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외에서 국민의힘보다 앞선 사례는 4건으로 과반을 넘었다. 2건은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으며, 갤럽 측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같았다.29일 공표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에서는 민주당이 44.8%로 국민의힘 37.6%를 앞섰고,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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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조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한국타이어 주식(5.66%) 수증 등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총 3610억원 이상의 채무를 부담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조 회장이 매년 대출원리금과 증여세 분할 상환을 위해 약 400억원 이상 지출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자 법인
사회
김주용 기자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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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강제징용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후폭풍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 촉구까지 나오는 등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면서 여당 총선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를 비롯,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완전 정상화, 반도체 소재 3품목(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한일 경제안보대화 신설 등이 꼽힌다.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외교 참사’, ‘굴욕외교’, ‘조공외교’ 등 비판 여론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한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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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횡령 및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는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집 수리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조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조 회장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및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사회
전승수 기자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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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 연일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한 가운데 “전쟁을 생각하지 않는, 전쟁을 대비하지 않는 군이란 있을 수 없다”며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용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니나 군 통수권자로서 직접적으로 ‘전쟁’을 운운하는 것은 대단한 실수다. 정치와 외교를 모르는 무지에 가까운 실언이다.대통령실이 이날 공개한 약 2900자의 모두발언에는 ‘전쟁’이라는
칼럼Ⅰ
창림 / 시사평론가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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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시민방송 RTV에 대해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수많은 시청자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그 사이 시민방송 RTV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최근 불거진 스카이라이프의 시민방송 RTV 퇴출 논란과 MBC, TBS, YTN 등 언론통제 논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RTV의 역사를 한 번 되돌아볼까요?권력과 자본에 장악된 TV에서 시청자 주권, 채널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언론계, 문화계, 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나서서 1990년대 국민주 방송 운동을 시작했고,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5월 15일 (재)시
뉴스엔뷰TV
이준희 기자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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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7일 대법원2부가 김태효 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어이없는 일”이라면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김태효 1차장은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사직하면서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군사비밀 문건을 유출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해당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었다. 벌금의 선고유예형으로 국가공무원법 상 공무원의 결격사유에까지 해당하지는 않지만 군사기밀을 유출하여 형이 확정된 자
사회
김진수 기자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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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과 자산·소득의 양극화 문제에 직면한 한국사회에서 유연한 재정 운용을 통한 복지 지출 확대와 세제 정상화를 통한 부의 재분배는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사회적 요구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22년 6월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법인세, 보유세, 상속증여세 및 금융투자소득세 등 고소득 고자산 과세에 대규모 감세 시행을 선언했고, 이를 7월 세제개편안에 담았다. 또한 국회에서는 종부세 완화 개정안이 통과됐다.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 경제,
정치
전용상 기자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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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0월 6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9월 30일에 있었던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에 대해 군대로 인정할 수 없는 자위대를 인정함과 동시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힘을 실어준 굴욕외교라며 강력히 비판했다.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었는데 이 훈련 해역이 독도 동쪽으로부터 1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욱일기를 단 함정이 독도 근해를 휘젓고 다니는 상황은 자칫 그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사회
진선미 기자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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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지난달 13일 외국 의료기관 개설도 포함돼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십수 년 동안 영리병원은 압도적인 반대 여론으로 거듭 설립 시도가 좌절돼 왔다. 영리병원 하나가 들어서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이는 그나마 의료 공공성의 보루로 남아 있는 국민건강보험을 파괴할 것이라는 점이 널리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최근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지금도 1호 영리병원으로 허가받았다가 허가 취소된
정치
김진수 기자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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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 LH 보유 공공주택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장기공공주택 재고량 중 영구임대·50년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 등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로 20년 이상 임대가능한 진짜 장기공공주택은 92.5만호로 재고율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발표한 159.2만호, 재고율 7%는 10년임대·행복주택 등 단기임대나 전세임대 등 나쁜 임대를 포함시켜 부풀린 통계인 것이다.국토부가 발표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2020년 기준 169만호이지만 이중 민간이 공급한 10년임대를 제외하면 159.2만호.
정치
전승수 기자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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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정보원의 사찰 등 진실규명 및 정보공개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월호 참사 가족들과 지원단체인 4.16연대 활동가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참여연대 등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공작의 피해자들이 참석해 독립적인 국정원 불법사찰·공작 진실규명위원회의 설치, 정보주체에 대한 사찰정보의 공개, 사찰정보의 사용금지·폐기,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 등을 규정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상임대표)은 국정원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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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30일 정부가 2023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세제개편안과 예산안을 합쳐보면 시장을 뒷받침하는 재정의 역할이란 대기업을 위한 전방위적인 감세와 R&D 지원을 의미하고 건전재정으로의 전환이란 감세에 맞추어 복지지출 증가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시된 내년도 예산안은 ‘확장재정에서 탈피하여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민간 시장주도의 경제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역대 최대
정치
전용상 기자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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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향후 5년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규제 완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민간도심복합사업 등 수도권 위주의 민간개발 사업을 촉진해 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최소화한 채 민간 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으로 국민 주거안정이 실현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17일 성명을 통해 “버블 해소 시기에도 여전히 민간
사회
김진수 기자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