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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호 뉴스엔뷰] 과거 4대강 살리기 사업현장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을 납품해 논란을 일으킨 충북 제천에 위치한 A 채석장에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경석에서 또 다시 석면이 검출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월 25일과 3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송도 P아파트를 방문해 석면함유가 의심되는 조경석 시료 10개를 채취, 석면분석전문기관(ISAA)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트레몰라이트(tremolite)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내 설치된 전체 조경석 161개 중 88%인
사회
성혜미 기자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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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일용 전 통일언론연구소장이 연합뉴스 신임 사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16일 정일용 전 소장은 ‘출사표’를 내고 “저는 연합뉴스에서 34년여 간 기자로서 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프레스센터 앞에는 ‘굽히지 않는 펜’이라는 상징물이 서 있다. 저는 이 앞에서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출마하겠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날 그는 세 가지 포부를 제시했다. ▲뉴스 신뢰도 향상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제기능 ▲한반도 평화 기여 등이다. 정 전 소장은 “지금 언론은 대단한 불신을 사고 있다. 코로나19가
사회
이현수 기자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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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의원들이 4.7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해 반성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공천 번복, 추미애·윤석열 갈등, 조국 수호, 내로남불 등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복기하며 침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선 국민의 마음, 그 원인은 결코 바깥에 있지 않는다”면서 “그 원인은 저희들을 포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먼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사건 직후 보궐선
정치
함혜숙 기자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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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호 뉴스엔뷰] 소하면 가축으로만 알지만 큰 동물들의 멸종이 가속화되는 현재에도 야생에 몇몇 야생소가 존재한다.옛날 인디언들이 그들을 쫓아서 유목 생활을 했던 아메리칸 들소 바이슨, 유럽들소 버팔로, 아프리카의 불도저 아프리카들소 등등이 그들이다. 코뿔소는 소과는 아니지만, 그냥 소로 불리고 있다. 사실 하마가 소목(우제류)이고 코뿔소는 말목(기제류)이다. 모양과 습성이 비슷하여 이름에 재미있는 혼돈이 생긴 경우이다.소는 길들인 역사가 무척이나 오래된 동물(BC 7000~8000년경)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비교적 순한 야생
잡소리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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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2호 뉴스엔뷰] 주민등록번호 및 기타 공문서에서의 성별표기는 트랜스젠더가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주민등록번호는 7번째 자리에 개인의 성별을 표시하고 있고, 이는 출생 시 지정성별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그리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드러나는 신분증을 비롯해 여권, 선거인명 부 등 많은 공문서들은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개인의 성별을 표시한다.그 결과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이 정체화하고 살아가는 성별과 공문서 상의 법적인 성별이 불일치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러한 불일치는 트랜스젠
기획Ⅰ
이현수 기자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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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한 달 보름 만에 누적 사망자가 138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여성과 아이를 포함해 최소 138명의 평화 시위자가 (미얀마 군부의)폭력 사태 속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시민 6명이 군부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전날(14일)에도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발포해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20여
사회
성혜미 기자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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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CJ푸드빌이 온택트(Ontact)시대에 맞춰 자사 외식 브랜드의 구독 서비스를 확장한다.12일 CJ푸드빌은 “코로나 19로 온택트(Ontact)시대가 앞당겨지면서 구독경제가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더플레이스는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 ‘더 샐러드 클럽’을 지난해 도입하면서 고객의 잦은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락인 효과(소비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제품으로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기존 상품이나 서비스에 머무르는 현상)를 톡톡히 봤다. 샐러드족(族) 직장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출시 이후
경제
이민정 기자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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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미얀마 전역에 반(反) 군부 시위 세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군 최고사령관이 이번 쿠데타가 헌법에 부합하며 불가피했음을 피력했다. 또한 1년 간의 비상사태가 끝난 때 총선으로 권력 이양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은 TV연설에서 “쿠데타는 지난해 11월 선거부정에 대응한 조치이므로 정당하고 헌법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헌법에 따라 여러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선거에서 승리한
국제
성혜미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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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호 뉴스엔뷰] 우리 이름이 좀 이상하지? 그런데 우린 우리가 봐도 생긴 게 좀 멋지게 생겼어. 그래서 우리를 마지막 남은 ‘공룡(익룡)의 후예’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해. 중생대 공룡 번성 시대의 파충류와 조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익룡 또는 시조새를 연상 시킨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나봐. 그런데 대개 익룡이나 시조새가 일반 공룡처럼 엄청나게 크다는 상상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그들 평균 크기는 까마귀 정도로,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작은 날짐승들 이었다고 해. 만일 우리가 이름도 생소한 나라인 ‘부룬디’ 같은 아프리카
잡소리
최종욱 우치동물원 수의사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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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9호 뉴스엔뷰] 미모의 젊은 저자가 쓴 자기개발서 한 권이 요즘 서점가에서 이슈이다. ‘서로’라는 작가가 쓴 이라는 책이다. ‘출판법인 드림워커’에서 발행한 이 책을 도서 평론가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쿨하게 읽을 수 있는 젊은 감성의 자기계발서’로 꼽고 있다. 자는 이미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인사과 근무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그런데,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력에서 불구하고 그녀는 또다시 한의대에 입학해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무엇이 그녀의 삶을 움직이게 했을까? 남들과
문화
전승수 기자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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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내년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하계 '데플림픽(Deaflympics)'이 열리는 해이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데플림픽이라는 말도 청각장애인을 뜻하는 영어 deaf와 올림픽을 붙여 만든 말이다.'데플림픽'은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올림픽 직후 열리는 패럴림픽은 1960년 로마올림픽 이후 열린 로마 패럴림픽이 시작이었다. 데플림픽은 1926년에 시작돼 그 깊은 역사를 알 수 있다.사실 청각장애인들을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독자적인 문화를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정보Ⅰ
도형래 기자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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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도가 막은 눈과 귀, 비극을 낳다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김모(60)씨가 생활고 속에 숨진 뒤 반년 넘게 방치됐습니다. 아들 최모(36)씨는 숨진 어머니 곁을 지키다 전기와 가스가 끊기자 집을 나와 이수역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시작했고, 한 사회복지사에 의해 발견된 최씨는 3개월 이상 노숙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한계를 보여주죠. 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애숙 빈곤사회연대 활동가와의 인터뷰를 진행, 이번 사건
정보Ⅰ
편집국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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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호 뉴스엔뷰] 지난해 양육비 소송을 진행한 김민영(37세)씨는 이혼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 이혼 당시 두 아이(10세, 7세)의 양육비로 월 100만원을 약속받았지만 전 남편은 이를 행하지 않았다. 전 남편의 약속을 계속 기다릴 수 없었던 그는 생계를 위해 직업을 찾아야 했다. 워킹맘으로 김씨는 두 아이를 5년간 “성실하게” 돌봤다. 양육을 위해 돈도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생계를 비롯해 아이들이 뒤처지는 것이 싫어 열심히 일했고 절약하며 돈을 모았다.
사회
성혜미 기자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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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호 뉴스엔뷰] 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사진과 직업을 공개한 배드파더스의 활동에 대해 법원이 “인격권과 명예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한경환)는 김모(40대 중반)씨가 ‘배드파더스’ 운영자와 전 배우자를 상대로 낸 ‘인터넷과 SNS, 블로그, 유튜브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배드파더스’는 김씨가 이혼한 부인에게 양육비 수천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은 뒤, 해당 사이트에 김씨의 이름, 나이, 거주지, 학력, 얼굴 사진과 직업정보를 공개한 바 있
사회
성혜미 기자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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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어려을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래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정치인,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원’이었다. 조부모들은 ‘교육은 제대로 받아야 한다.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대학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유학하고 있던 언니를 보기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다. 이때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 이탈리아 유학 생활을 1년 만에 접고 이듬해 한국을 찾았다. 이미 고등학교 때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웠기 때문에 한국에 익숙했다. 숭실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문화
도형래 기자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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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3일 “라틴계와 흑인 대가족 고령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자녀와 손자 등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히스패닉과 흑인 커뮤니티를 코로나 취약 집단 중 하나로 분류, “상당한 위험에 처해있다. 이들의 건강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DC의 성명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40%가량이 흑인과 라틴계로, 미 인구조사국 기준 ▲흑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13.4% ▲라틴계 18.5%인 것을
국제
이준호 기자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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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호 뉴스엔뷰] 너희들은 도대체 상어야 고래야? 하는 질문을 많이 받지. 당연히 우리는 이름 끝에 나오는 상어가 정답이야. 동물이름은 늘 끝에 해답이 있거든. 고래상어란 말은 1828년에 영국의 군의관인 ‘앤드류스미스’란 분이 남아프리카에서 우리를 처음 보았을 때 붙인 이름이라고 해. 그가 보기엔 새우나 플랑크톤, 오징어 같은 것들을 흰 수염고래처럼 큰 입으로 쭉 빨아들여 걸러 먹고, 몸길이가 자그마치 12~18m, 20~40톤까지 나가는 거대한 몸집은 분명 고래 같긴 한데 아가미구멍으로 숨 쉬는 거와 단단한 비늘을 가지고
잡소리
최종욱 우치동물원 수의사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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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김기덕 감독의 마지막은 쓸쓸했다. 미투 사건 논란 후 해외 체류 중이던 김기덕 감독이 최근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입국한 김기덕 감독은 이달 5일부터 연락이 두절, 지인들이 수색에 나서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기덕 필름 관계자는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게 맞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후 2일 만에 사망한 걸로 알고 있다. 가족들도 몰랐던 소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역시 "11일 새벽 우
정보와 안내
이민정 기자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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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KCC가 자동차 부품용 도료인 ‘초고휘도 하이퍼 실버 도료’로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 제품으로 선정된 초고휘도 하이퍼 실버 도료는 자동차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루프랙 등 자동차 부품에 실제 금속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칠하는 도료다. 고급스러운 금속 질감을 구현하면서 완성차 업체에서 요구하는 부착성, 내후성 등 각종 물성을 모두 만족한다. 도막 내구성이 우수해 고압세차 시에도 도막이 벗겨지거나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이 제품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부품에 금속감을 부여하기 위해 주로 도금 작
정보Ⅰ
김진수 기자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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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7호 뉴스엔뷰] 검찰개혁은 법과 제도를 통해 이뤄져야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개혁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여부로 초점이 흐려지는 모양새다. 윤 총장의 사퇴여부가 정쟁으로 치달음에 따라 검찰개혁의 주요 과제는 가려졌고, 어느 틈엔가 개혁의 단초가 될 법과 제도는 이미 검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락했다.먼저 검찰개혁의 핵심 중 하나였던 검경 수사권 조정은 사실상 검찰의 완승으로 평가된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에게서 수사권을 폐지케 하는 것이 핵심이었던 검경수사권 조정은 부패 범죄, 경제금융 범죄, 공
정치
전용상 기자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