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청문회 불출석'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서울고법은 20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행정관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윤 전 행정관은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 고의로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윤 행정관이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 관련 비리 등으로 처벌받은 적 없다"며 "청문회에 계속 불출석하는 등 다른 피고인보다 (형량을) 올릴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4.20
-
[뉴스엔뷰]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돈 봉투 만찬' 혐의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은 20일 김 전 지검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부무 과장과 직무상 상하관계에 있다고 충분히 인정된다"며 "당시 만찬의 성격, 개최 경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법무부 과장 2명에게 위로나 격려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돈을 제공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해 4월21일 자신이 본부장이었던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간부 6명 및 법무부
사회
이유정 기자
2018.04.20
-
[뉴스엔뷰]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 소환됨에 따라 그간 의혹에 쌓여있던 ‘불법 정치자금’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린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 홍보·대관 담당 임원들이 과거 법인카드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해 인터넷 전문은행과 통신 관련 입법 상임위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의원 90여 명이 이에 연루됐고, 황 회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억 3000여만 원에 상품권이 정치권에 후원자금으로 전달됐다는 것.그런데 이 사건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지만 진전이 없었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4.17
-
[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올 초까지만 해도 평창 올림픽 이후 미국이 군사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되다 3차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은 극적인 반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북미 간 대화가 남아 있고 이전 1, 2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의 위협이 지속됐다는 점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남북이 이달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면서 한국 경제에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정상의 만남은 지난 2000년 6월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4.12
-
[뉴스엔뷰] 참여연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곧바로 논평을 내 “중형 선고, 응당 치러야 할 대가”라고 밝혔다.참여연대는 6일 오후 논평을 통해 “반성도 사과도 없이 재판마저 거부하는 박근혜, 중형 당연하다”며 “국정농단 관련 후속 재판, 정의와 법치주의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재판장 김세윤)는 국정농단 범죄 1심 재판에서 박근혜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남용하여 국정을 농단하고 23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뇌물을 강요 및 수수하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8.04.09
-
[뉴스엔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강요 등 18가지 혐의 중 1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정유라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혐의 중에는 72억 9천여만원을 뇌물액으로 인정했다. 롯데·SK에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4.06
-
[뉴스엔뷰] 황창규 KT 회장이 2년 연속 이통 3사 ‘연봉킹’에 올랐다.현 정부 들어 교체설에 줄곧 휘말리며 KT그룹에 위기를 일으킨 장본인이 도의적 책임은 고사하고 ‘나홀로 성과금 잔치’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2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급여 5억 70300만 원, 상여금 17억 7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23억 5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지급받은 24억 3600만 원과 비교하면 3.2% 줄었지만 이통 3사 중 단연 1위다. 직원 평균 연봉은 약 8000만 원이다.KT 측은 황
경제
전승수 기자
2018.04.06
-
[뉴스엔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6일 조 전 수석의 선고공판에서 강요미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CJ그룹을 압박했다고 인정했다.재판부는 "가장 큰 책임은 지시를 한 박 전 대통령에게 있다"며 "다행히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조 전 수석이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해 실체 규명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4.06
-
[뉴스엔뷰] 법원이 오는 6일 오후 2시10분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중계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며 "법정 내 질서 유지를 고려해 법원이 촬영한 영상 4가지 정도를 송출하겠다"고 3일 밝혔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선고공판의 중계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이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하급심의 경우 재판장의 허가에 따라 선고공판에 한
사회
이준호 기자
2018.04.03
-
[뉴스엔뷰] 국방부의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태스크포스)의 활동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사이버 댓글사건 조사 TF의 활동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6월 30일까지 연장하지만 기간 내에 조사가 종료되면 해체할 예정이다.국방부는 지난해 9월 댓글사건 TF를 구성해 민간 검찰과 공조로 2010∼2014년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적 댓글사건 재조사와 2008년 이후 기무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드러난 현역 군인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하고 군 관할
정치
이현진 기자
2018.03.30
-
[뉴스엔뷰]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 국회 개헌안과 관련해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여야 대표들의 모임을 제안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대표들이 직접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서로 절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각 당 대표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개헌안에 합의하고 향후 처리를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을 해야한다. 아울러 선거구제 개편까지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3.21
-
[뉴스엔뷰] 포스코가 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친정부 인사로 지목받는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뒷말이 나온다. 권오준 회장, 새해 첫 주주총회서 ‘친정부 인사’ 사외이사로 강행포스코는 이날 오전 9시 포스코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는 지난 2월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그런데 주목할 점은 사외이사에 문재인 정부가 계승한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09
-
[뉴스엔뷰] 김종민 국회의원이 저성장과 사회양극화 해결을 위해 “국공립 소유지 확대와 토지 보유세제 개편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부동산(토지) 보유세제 개편방안, 적폐청산, 개헌, KTX 논산훈련소역 설치, 6.13 지방선거 등 현안과 관련해 두 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다.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국정홍보기획비서관, 충청남도 정무부시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8.02.27
-
[뉴스엔뷰] “연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 롯데그룹의 숙원 사업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동빈 회장 구속과 이로 인한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직 사임으로 호텔롯데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당초의 계획대로라면 2016년에 호텔롯데가 상장됐어야하고 이듬해 롯데지주의 출범과 올해 호텔롯데와 롯데지주의 합병으로 명실상부한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가 탄생했어야 한다. 하지만, 신동주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그리고 검찰의 압수수색과 수사가 이어지면서 호텔롯데의 상장이 계속 지연되어 왔던 것. 게다가 1
기획Ⅱ
이동림 기자
2018.02.26
-
[뉴스엔뷰]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2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직권남용·특별감찰관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 가운데 우 전 수석에게 4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우 전 수석은 막강한 지위를 이용해 공정거래위원회에 CJ E&M을 무리하게 고발하도록 요구했다"며 "공정위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했다"고 지적했
사회
이유정 기자
2018.02.22
-
[뉴스엔뷰] 황창규 KT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댓가성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중심에 서있다. 이와 관련,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회장이 불법 후원을 입증할 만한 KT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오는 3월 황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경찰은 황 회장이 KT 임원을 동원해 KT 돈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깡’ 방식으로 현금으로 전환한 뒤 쪼개기 수법으로 국회 정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정치기부금의 명목으로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뇌물 공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2.21
-
[뉴스엔뷰] '국정농단' 최순실씨에 대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3일 최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재단 출연 모금이나 삼성에서의 뇌물수수 등 최씨의 공소사실 상당 부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했다.한편 재판부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아울러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2.13
-
[뉴스엔뷰]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부역, 불법정치자금 기부행위, 권력형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약탈경제반대운동, KT노조 본사지방본부, KT새노조 등은 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형 비리주범 황창규 KT회장 퇴진 및 구속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18년 1월 30일 MBC 뉴스에서 KT 임원 40여 명이 미방위, 정무위 소속 의원들 20여 명에게 법인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을 깡으로 현금화해 1000만원, 500만 원, 300만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8.02.06
-
[뉴스엔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현송월과 평창동계올림픽에 가려 잠시 잊혀 진 듯 하지만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핵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며 "김정은과 대화를 통해 핵 포기를 설득시킬 수 있다는 순진하고도 낭만적 기대는 이제 단호하게 접어야한다. 평창올림픽이 북핵을 가려주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정책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동네 사장님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알바생, 취약계층 노동자들은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2.01
-
[뉴스엔뷰] 검찰은 2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국정농단 방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바탕으로 부처 인사 심사에 개입했다"며 "개인 비위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감찰 업무는 외면해 국가기능을 상실시켰다는 측면에서 죄책이 크다"고 지적했다.우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최순실씨 등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오히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법률적인
사회
이준호 기자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