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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요구가 전국을 들불처럼 휩쓸었던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인 노태우가 직선제 개헌을 포함한 6·29선언을 발표했다.노태우 대표는 이 선언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대표직과 대통령후보를 비롯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당 대표의 선언에 대해 민주정의당은 6·29선언을 당의 공식입장으로 채택하였으며, 당시 전두환 대통령도 7월 1일 노 대표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에 따라 전두환의 4·13 호헌조치는 철회되었으며, 직선제로의 개헌이 성사되었다.
칼럼Ⅰ
전용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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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로비스트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그리 익숙하지 않다. 2007년 방영된 드라마 제목으로 그나마 알려진 로비스트는 단어 그대로 로비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선 로비가 법적으로 금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로비스트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비슷한 업종이 국내에서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타 국가에서 특히 미국과 같은 국가는 금전을 통한 로비가 이루어진다면, 국내에선 인맥을 통한 로비가 주를 이룬다. 필자는 국내 로비 관련 산업을 감히 ‘인맥장사’이라 부르겠
정치
칼럼니스트 말쟁이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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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현대카드가 김정인 전 부사장의 퇴사에 대해 해임이라고 공시했다가 퇴임으로 정정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김 전 부사장이 본인의 거취에 대해 해임이라고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소송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은 현대카드의 공시 내용에 따라 김 전 부사장이 해임된 것으로 보도했다.그런데 한 매체는 현대카드 측이 “김 전 부사장이 해임된 것이 아니라 직접 사표를 내고 떠난 것이다. 김 전 부사장이 해임됐다는 기사로 인해 김 전부사장의 이직 절차에 문제가
경제
김소윤 기자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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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일본 나가사키국제대학 국제교류‧유학생지원센터 실무책임자가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 여학생을 강간했던 사건이 해당 대학 이사장의 은폐 시도로 묻혔다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11일 나가사키국제대학 교환학생 신분이었던 한국인 여학생 A씨(당시 19세)에게 이 대학 국제교류‧유학생지원센터 과장 B씨(당시 48세)가 숙소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승용차에서 강간을 저질렀다.A씨는 피해를 호소했고 상담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해당 사건이 해당 대학 이사장 C씨에게
사회
김소윤 기자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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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체됐던 금융공기업 인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관료 출신과 여당 출신 등의 친정부 인사들이 사외이사 등 주요 자리를 꿰차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른 바 ‘2인자’로 꼽히는 감사 자리에 관료 출신의 외부 인사로 채워진 IBK기업은행도 마찬가지다. 앞서 26일 기업은행에서는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감사로 취임했다. 임종성 신임 감사는 행시 33회 기재부, 조달청, 헌법재판소 등을 거쳤다. 지난해 10월 직전 감사 임기가 끝난 뒤 4개 월여 만이다.이와 함께 친정부 인사도 사외이사로 채워졌다. 김정훈
정치
이동림 기자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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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렌털사업을 확대하며 한 때 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교원그룹이 홈케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 분야에는 비슷한 생활가전렌털을 업으로 하는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진출해 있다. 장평순 회장 ‘강한 2인자’ 표방...홈케어 시장 뒤늦게 진출 이는 경영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장평순 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한 2인자’를 표방하는 장 회장이 이끄는 교원은 지금까지 공격적인 신사업 진출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왔다.교원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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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롯데그룹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경기 양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강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한편,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에 입사해 43년간 롯데그룹 계열사 등에서 일해왔다. 1997년 50세에 롯데쇼핑 대
경제
전승수 기자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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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맹비난했다.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연설을 듣다 정신분열을 경험했다", "40년 전 부친의 연설집에서 베낀 것으로 추측된다"며 강도높은 발언을 이어갔다.이종걸 원내대표는 "박근혜식 긍정사관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짐작이 된다"며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노동개혁을 금년 내 반드시 마무리한다고 했다”며 “전체 노동자에 대
정치
함혜숙 기자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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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외조카 유모(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유씨가 20일 오후 1시38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책상 의자에 앉은 채 쓰러져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유씨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휴지통에서 항우울제 겸 수면제인 ‘미르타자핀’ 약봉투를 발견, 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6일 사무실 인근 의원에서 미르타자핀
사회
최준영 기자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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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법원이 23일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64) 전(前)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조 부장판사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횡령과 입찰방해 부분에 대한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나머지 배임수재 부분과 관련된 범죄 성립 여부나 그 범위에 대한 사실적, 법률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사회
최준영 기자
20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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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오 대표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의 가치를 과장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오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오 대표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69억937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상장폐지 직전까지 이르렀던 회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업에 진출해 막대한 이득을 얻을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 주가를 상승시켜 막대한 이득을 얻은 '사기적 부정거래
사회
최준영 기자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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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에 대해 11년째 연속으로 언론자유가 없는 나라로 지목했다.프리덤하우스가 1일 발표한 ‘2014년 언론 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을 전체 조사대상 197개국 중 197위로 평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언론 자유가 없는 나라로 지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북한은 최악의 언론상황 100점을 기준으로 97점을 받아 지난 2003년 이래 11년 연속 최하위로 평가됐다.프리덤하우스의 브랫 넬슨 연구원은 “북한의 언론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독재자의 도구일 뿐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의 변화도 보
사회
최준영 기자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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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박근혜정부가 출범했다. 하지만 국가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인해 정국은 혼란을 겪었다. 북한으로는 장성택 처형이 있는 등 그야말로 굵직한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려온 365일이다. 그리고 많은 일이 한 해에 발생했다. 이제 2013년 한 해의 끝을 놓아줘야 할 시기이다.▲ © 뉴스11.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박근혜 대통령이 2월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국민대통합과 복지 강화 및 경제민주화라는
정치
편집국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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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 김정은 체제의 2인자인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공개처형됐다. 김정은의 고모부인 점을 살핀다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전날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이 ‘군사정변’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장성택 실각설이 제기된지 11일만에 처형되면서 2인자는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장성택 처형으로 인해 북한 정권에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것이
정치
조수지 기자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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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이 장성택에 대해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판결하고 즉시 사형 집행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뉴스1 이어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입증되고 피소자에 의해 전적으로 시인됐다”며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
정치
조수지 기자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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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8일 밤 9시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잠을 덜자고 피곤해도 오직 국민만 생각할 때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다"며 "불안한 후보, 실패한 후보가 버티고 서서 미래의 길목을 막고 있는데 이를 단합된 힘으로 뚫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김 본부장은 이어 "국정경험이 없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는 불안한 미래만 있을 뿐이고, 국정을 파탄낸 노무현 정권의
정치
조효정 기자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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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이제 박근혜 전 대표도 '원 오브 뎀(one of them)'인 만큼 구체적인 정책을 갖고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신이나 정몽준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전 대표 역시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서 다른 주자들과 동등하게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 뉴스1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당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날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황우여 대표 등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박
정치
전용상 기자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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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정오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를 가다 정신·육체적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 부위원장의 권력승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화면 캡쳐 김정은이 김 위원장의 뒤를 이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이 과연 가능할
정치
조효정 기자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