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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보제약이 의사, 약사들에게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현금을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지급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의 부당 고객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150회에 걸쳐 현금 총 2억80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경보제약의 완제영업본부는 매월 영업담당이사에게 자기앞수표를 주고, 이사들은 전국 10개 지점의 지점장들에게 이 수표를 전달했다. 각 지점장은 소속 영업사원에
정보Ⅱ
전승수 기자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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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수도권에서 수백 채의 주택을 사들이고 전세 사기를 벌인 '빌라왕'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컨설팅 업체 신 모 대표가 구속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2일)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신씨는 2021년 숨진 이른바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로 지목됐다. 빌라왕 정씨는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에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인 뒤 세를 놓고 2021년
사회
김진수 기자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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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재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에서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가장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코텔리스(Cortellis)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예측했다고 14일 밝혔다.클래리베이트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빠른 선두주자로 꼽았다.미국 내 환자 모집의 가속화와 맞물려 2년5개월 안에 89%의 성공률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했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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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주주연합' 간 경영권 분쟁 결과가 판가름 나는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일단 조 회장 측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양측은 주총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26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의 승인, 사내·외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안건이 상정된다.특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두고 조 회장 측과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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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대한항공이 항공기 구매과정에서 리베이트 관행이 최근까지 지속돼 왔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진상 파악이 된다면 수사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항공사 업계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 수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으며 대한항공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아마 (대한항공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항공기 구매할 때 리베이트로 1
정치
함혜숙 기자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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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안국약품 어진 대표가 불법 임상시험 혐의로 구속됐다. 안국약품은 4일 공시를 통해 어진 대표이사가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에 있지만 혐의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안국약품은 복제약 개발 과정에서 내부 연구원들의 피를 불법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구나 연구원들에게 부작용이나 쇼크 위험 때문에 의사 처방없이는 구할 수 없는 혈압강하제와 항혈전응고제를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연구원의 채혈에는 의료인 자격도 없는 '주사아줌마'가 동원됐고, '비글견&
경제
전승수 기자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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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권종택 기자]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약회사로부터 현금, 향응 등을 받은 의사들도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무더기로 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3명을 약사법 위반·뇌물공여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안국약품 법인도 양벌규정을 적용해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JTBC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안국약품으로부터 현금 등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의사 85명도 의료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사회
권종택 기자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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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성원 기자] LH가 해마다 가입하는 임대주택 재산보험 계약 과정에서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임대주택 재산종합보험으로 153억9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문제는 이 금액이 전년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는 데 있다.가입 대상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보험료 설계 금액부터 잘못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보험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보험사들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여 혈세를 낭비했다는 것.일각에서는 입찰
경제
한성원 기자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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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안국약품이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10시께 안국약품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영업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해 혐의 입증 증거를 찾을 방침이다. 안국약품은 리베이트를 통해 현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안국약품은 지난 2014년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에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불명예 전력도 있다. 지난 2017년엔 혁신형 제약기
경제
김경호 기자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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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GS칼텍스가 9년간 차명으로 예선업체를 운영하며 각종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13일 해양경찰청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 고문 등 전‧현직 GS칼텍스 임직원 4명과 회사 법인을 입건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해경은 GS칼텍스와 B 예선업체 간 의혹을 첩보로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하면서 차명주식 매입 각서와 예선비용 청구서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해 관련자 30여 명을 조사했다.또 해경에 따르면 예선 업무와 관련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B 예선업체 대표 등 2명,
경제
차동석 기자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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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동림 기자] 광동제약이 또다시 불거진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3년째 개인의 일탈로 규정했다.광동제약은 와의 통화에서 “11일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15년까지 재직했던 광고 담당자의 개인 일탈행위에 대한 수사이며, 2016년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보강수사의 일환”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 건은 당사와는 무관하며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측, 3년째 직원의 개인 일탈로 규정 하지만 검찰은 시각은 다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회사 고위층이 업체 선정과 리베이트 수수에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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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유유제약이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이들에 대해 임원 자리를 맡겨 논란이 일고 있다. 유유제약 측은 본지에 “회사에서 근무한 수십년 간의 공과 과를 인사평가위원회에서 평가 후 결정을 내려 승진한 것”이라고 답해 리베이트 전력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씻기지 않고 있다.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재판부는 지난 4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유제약 최인석 대표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또 유유제약 법인에도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해당 재판과 관련 지난 2014년 당시 유유제약 배한국 전무는 회사를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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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재승 회장(57) 그는 누구인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한 소위 스펙이 좋은 유능한 검사였다.한 때 유능한 검사, 제약 실권 잡고 ‘악동’으로 전락이후 대웅제약 경영에 참여한 후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2012년에는 대웅제약과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일약 차기 후계자로 낙점됐다. 그는 2014년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차남 윤재훈 회장과의 보이지 않는 다툼도 있었지만 ‘탁월한 승부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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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정위 조사관들이 대웅제약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에도 신약 특허권자가 복제약 제조사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복제약 출시를 지연하는 담합행위와 관련해 대웅제약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행위는 ‘역지불합의’라고도 불린다. 복제약 출시를 지연시킴으로서 소비자에게 고가의 약값 부담을 주게 된다. 당국은 당시 부당한 특허권 행사로 판단해 ‘역지불합의’ 실태 점검을 벌였다.때문에 이번 공정위의 대웅제약 현장조사가 부당한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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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아쏘시오그룹(옛 동아제약)의 총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강정석 회장(55)이 의료계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강 회장이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터라 집행유예를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기대했던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12일 부산 동부지원 재판부는 1심에서 “리베이트 구조에 편승해 안이하게 영업을 했고, 거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해 결코 범죄가 가볍지 않다”며 강 회장에서 징역 3년, 벌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김모 전 동아에스티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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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한진 오너 일가의 갑질 폭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제약업계는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 그간 국내 제약사 오너 2, 3세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심한 욕설이나 고성이 오가고 물건을 던지는 행위가 있어 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오죽하면 물 컵을 던지거나 욕설을 하는 일은 다반사고 재떨이도 날아다닌다는 얘기가 언급될 정도다.지난해 한 제약사 회장은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공개 사과하기도 했지만, ‘갑질 회장님’이라는 꼬리표는 피할 수 없었다. 이는 오너를 중심으로 한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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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말 뿐인 리베이트 근절 선언이 구설에 올랐다. 근원지는 GS건설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면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9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선언’을 했다. 이는 강남 재건축 수주권을 놓고 경쟁사와의 과열 경쟁을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이른 바 ‘클린 수주’를 통해 “불법적인 리베이트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임 사장의 강력한 의지다. 당시 임 사장은 불법 근절을 넘어 건설업계의 구태를 끊겠다는 뉘앙스였다. 이에 GS건설은 같은 해 10월 한신4지구 수주경쟁사인 L사를 겨냥해 불법영업행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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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멀미약 '키미테'로 알려진 명문제약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을 두고 제약업계 안팎에서는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도 그럴게 최근 수년간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퇴직 후 사정당국에 전 직장의 리베이트를 제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다 지난해 명문제약은 하청업체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락 내렸다. 생산 공장을 짓는 과정에서 이 회사 임원 A씨가 하청업체 발주 대금의 1% 내외 돈을 리베이트로 요구하거나 발주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허위로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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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은 유한양행의 자회사 MG(엠지)가 영양수액제 납품 대가로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한 정황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이 엠지가 자사의 영양수액제를 국내 병·의원에 납품하는 대가로 영양수액제 1개당 2천원에서 3천원의 현금 등을 지원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이와 관련 검찰이 병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담긴 장부까지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유한양행과 엠지는 해당 영양수액제에 대해 공동판매를 한다. 검찰의 이번 수사 대상이 유한양행으로도 번질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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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운영비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공정위가 마련한 대책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했다. 17일 김 위원장은 세종에 위치한 6개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이 같은 활동을 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우려를 들은 뒤 "상생은 가맹본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가맹본부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라고 말했다.공정위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운영비 등이 증가할 때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를 상대로 가맹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담은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
경제
전승수 기자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