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남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살인사건이 발생했다.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에서 안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이모(56·여)씨, 김모(64·여)씨, 최모(18·여)양, 금모(11·여)양, 황모(74)씨 등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안씨는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2층 계단에서 미리 대기한 뒤 준비한 회칼로 아파트 입구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마구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이유정 기자
2019.04.17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경찰이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피의자인 김다운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제가 죽이진 않았다"면서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6일 김씨에게 강도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았지만 자신의 옷 속으로 얼굴을 파묻는 등 본인 모습 감추기에 급급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전날 김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사회
이준호 기자
2019.03.26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의 어머니가 2억5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경찰에 제출했다.아들 일당이 범행 당시 챙긴 것으로 알려진 5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경찰에 제출한 것이다.김씨 어머니는 21일 오전 현금 2억5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김씨가 범행 후 집으로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라진 5억원의 행방을 쫓으면서 김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이 돈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남은
사회
이준호 기자
2019.03.21
-
[뉴스엔뷰] 전두환·나경원 망발규탄 서울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 ‘적폐세력 청산’, ‘사회대개혁’이 촛불의 염원이고 명령이라고 강조했다.16일 오후 5시 4.16연대-3.23범국민촛불을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주최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두환-나경원 망발 규탄과 자유한국당 해체, 적폐청산 국민촛불’집회를 개최했다.참가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5·18 학살자라고 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좌파·종북 정권 발언을 문제 삼았다.이들은 “세월호 참사 주범 자유한국당이 5.18과 4.16을 부정하고 탄핵까지 부
사회
김철관 대기자
2019.03.17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법무부가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26일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절도·단순교통법규 위반 사범 등 민생사범과 세월호 및 제주해군기지 건설, 쌍용자동차 파업 등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를 포함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총 4378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면에서 법무부는 정치인·경제인 부패범죄자나 살인·강도·조직폭력·성폭력범죄 등 각종 강력 범죄자,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사범은 사면대상에서 배제했다. 또 3년형 이상 선고받은 사기혐의자,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등 '5대 중대
사회
이준호 기자
2019.02.26
-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서울 시흥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여주인을 마구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금천경찰서는 25일 A씨(65)를 지난 13일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식당에서 여주인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는 등 무차별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피해자 아들은 "어머니가 홀로 일하는 가게에 묻지마 폭행이 일어났다"며 "가게에
사회
김경호 기자
2019.02.25
-
[뉴스엔뷰] 인천출신 죽산 조봉암 선생의 행적을 조명해왔던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월파 서민호 선생의 행적을 찾아 나섰다.전남 고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4선 인천 계양)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한 식당에서 열린 ‘고흥향우회·고흥언론인회’ 합동 모임에 참석해 월파 서민호 추모사업회 발족의 정당성을 말했다.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한 송영길 의원은 “월파 서민호 선생 추모사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먼저 송 의원은 “제가 인천이 지역구인데, 인천시장을 할 때 죽산 조봉암 선생의 복권을 위해 노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9.02.25
-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찰이 금은방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를 긴급체포했다.목포경찰서는 22일 금은방 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살인)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46분쯤 목포시 옥암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 40대 여주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A씨는 모자와 선글라스,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로 금은방에 들어왔으며 B씨의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상인이 달려오자 도주했다.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5000만원의 채무가 발생
사회
이유정 기자
2019.02.22
-
[뉴스엔뷰]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서울 광화문 광장 영결식에 울분을 통한 송경동 시인의 조시가 심금을 울렸다. 송 시인은 “산재사고 98%가 비정규직과 외주노동자들 몫이어야 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장례식이 지난해 12월 11일 숨을 거둔지 62일 만(9일)에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졌다.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장례위원회 주최로 9일 오전 3시 20분경 고 김용균 노동자 유해는 아버지 김해기 씨와 어머니 김미숙 씨가 지켜본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회
김철관 대기자
2019.02.11
-
[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직원을 폭행하고 갑질 엽기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과거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7일 양회장을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양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에 아내를 도와준다는 이유로 아내의 형부를 스님 김모씨에게 3천만원을 주고, 살해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자신의 지인 등에게 살인을 교사했지만, 실제 범행이 실행되지 않았다. 김씨는 1천만원을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2천만원을 지인 송모씨에게 건네며 범행을 부탁
사회
박영훈 기자
2019.02.07
-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중인 40대 용의자를 경찰이 29일 공개수배했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중태에 이르게한 용의자 곽상민(42) 씨를 공개 수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곽씨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적은 수배 전단을 제작 배포했다.전당지에는 곽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적혀있다.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동탄 A(38·여) 씨의 원룸에서
사회
김경호 기자
2019.01.29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법원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 동안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서울남부지법은 25일 김씨의 선고 공판에서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피고인이 3년 동안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10여차례 흉기로 피해자를 찌르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2일 새벽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전 부인인 이모(47)씨에게 10여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8월16
사회
이준호 기자
2019.01.25
-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모씨가 9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박씨는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임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는 정신질환에 의한 망상이 범행을 촉발했다고 판단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5년 9월 여동생의 신고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사회
김경호 기자
2019.01.09
-
[뉴스엔뷰 한성원 기자]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PC방보다 현격히 높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폭행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062건으로 약 1.2배, 협박건수는 같은 기간 79건에서 99건으로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PC방에서 발생한 폭행건수 316건보다 약 3.4배 높은 수치다.이 밖에 의료기관 내 폭행
정치
한성원 기자
2019.01.07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검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를 '살인죄'로 재판에 넘겼다. 또 김성수의 동생 김모씨는 '공동폭행죄'만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은 11일 김성수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동생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성수는 지난 10월14일 오전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과 말다툼을 한 아르바이트생 신모씨를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사회
이준호 기자
2018.12.11
-
[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관이 심신장애를 인정하기 위해선 전문감정인의 감정을 거쳐야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다.지난달 30일 박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 씨의 이름을 딴 ‘김성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지난달 29일)했지만 심신장애 여부에 대한 판단은 정신의학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관이 결정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설명했다.일명 ‘김성수법’은 심신미약 감형 의무조항을 판사가 재량에
정치
김소윤 기자
2018.12.03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최근 주차장에서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전처를 살인한 전남편(김모씨)이 검찰에 송치됐다.김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전부인 이모씨에게 십여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의 딸은 김씨가 검거된 후 어머니에게 폭력과 살해 협박을 일삼아온 아버지를 사형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딸은 게시판에 "끔찍한 가정폭력으로 인해 엄마는 아빠와 살 수 없었고 이혼 후 4년여 동안 살해 협박
기자수첩
이준호 기자
2018.11.05
-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이혼한 전처를 살해한 전 남편 김모(48)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전 부인 이모(47)씨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새벽 이씨를 흉기로 살해한 김씨를 같은 날 오후 9시40분경 서울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에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전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3일 저녁 청와
사회
이준호 기자
2018.10.24
-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찰은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실명과 나이, 얼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22일 김씨는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동생이 공범이란 의혹이 있다"는 말에 "(공범이) 아니다"라고 중얼거렸다. 또 "우울증 진단서를 왜 냈냐"는 질문엔 "가족이 냈다"고 답하면서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사회
김경호 기자
2018.10.22
-
[뉴스엔뷰 한성원 기자] LG하우시스 생산직 근로자들이 같은 팀 동료들로부터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로 인해 우울증은 물론 자살에 이른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사측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조직적으로 수년간 지속된 이 같은 행태를 몰랐는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LG하우시스 직장 내 집단 괴롭힘 피해자 모임’은 지난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동안 팀장, 실장 등이 특정 근로자 6명을 따돌리고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며 “심지어 후배 사원들로부터 반
경제
한성원 기자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