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찰이 금은방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를 긴급체포했다.

목포경찰서는 22일 금은방 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살인)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46분쯤 목포시 옥암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 40대 여주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모자와 선글라스,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로 금은방에 들어왔으며 B씨의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상인이 달려오자 도주했다.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5000만원의 채무가 발생하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A씨를 나주의 주유소 앞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목포지역 한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흉기를 찾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