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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구조물을 세워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이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은 29일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 등에 대한 건축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인근 주점 임차인인 라운지바 '브론즈' 대표 안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프로스트' 업주 박모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내려졌다.호텔 운영 법인 해밀톤관광과 임차 법인 디스트릭트에도 각각 벌금 800만원과 100만원이 선고됐다.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여 만
정보Ⅰ
김주용 기자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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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재직하면서 최근 5년간 로펌의 의뢰를 받아 총 38건의 법률 의견서 등을 제출하고 보수로 18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의견서 한 건의 보수가 많게는 5천만 원에 달했다. 의견서 38건 중 20여 건은 국제중재, 17건은 국내소송 건이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특정 로펌으로부터 법률 의견서를 통해 받은 보수만 9억 4천여만 원에 달했다.장혜영 의원은 "로펌서 수 억원의 보수를 받고 소송 일방 당사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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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의 망 이용대가 채무부존재 법적 분쟁이 평행선을 달린 채 해를 넘겼다. 최근 8차 변론기일까지 열리며 팽팽한 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패러다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인 만큼 유럽연합도 관련 입법 절차에 나설 정도다. 해묵은 갈등의 시작 먼저 망 사용료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망 사용료란 글로벌 콘텐츠 공급자(CP)인 빅테크가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을 처리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
경제
전승수 기자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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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항소심 결심 막판에 이은해 복어독 사건, 검찰의 공소장이 변경됐습니다.먼저 이은해 항소심 4차 공판(2023.3.10. 14시. 서울고법 302호) 재판장이 공소장을 변경할지 여부를 검찰에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포항 상인들의 집단 반발 때문이었습니다.복어독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유죄 판단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2심 재판장은 “검찰 공소내용과 1심 유죄 근거인 복어 지리 관련 텔레그램 대화 내용과 항소심 제출된 증거사실과 일부 다르다”며 “검찰은 이 부분 공소장 변경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입장 정리해 달라
사회
전용상 기자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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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류상 혼인 배우자인 고 윤상엽 씨에 대한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과 30년형을 각각 선고받았던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 항소심 공판이 지난 3월 24일 결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 박원철 이의영 부장판사) 심리로 4시간 동안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가평 용소계곡 익사 사건 등에 대해 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이은해, 조현수 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고 윤상엽 씨의 유족도 방청석에
사회
이준희 기자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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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복어 피는 절대 안 주고, 복어 내장도 안 줘요.”지난 11일 이은해, 조현수의 ‘살인등’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이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S 횟집 사장의 복어 내장, 복어피를 절대 판매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을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법정이 술렁였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복어독 살인미수’ 혐의 부분에 대한 변호인의 배척 증거가 이날 제출되면서 항소심에서 새로운 판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고법(제6-1형사부 부장판사 원종찬 정총령 강경표)에서 살인등 혐의로 1심에서 무기
사회
이준희 기자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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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획]국보법 제2조, 제7조 위헌 선고하나?①빠르면 12월~늦어도 내년 2월 내 선고 예상... 진보 성향 재판관 많아 위헌 선고 가능성 높다 제정된 지 70년 넘게 사상과 양심,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침해를 불러온 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이 이번엔 위헌 선고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9월 15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2017헌바42, 국가보안법 제2조 1항, 제7조 1항, 3항, 5항에 대한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 관하여 청구인 및 이해관계인의 변론과 참고인의 진술을 듣는 공개변론을
정치
이준희 기자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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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이하,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주빌리은행, 참여연대,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등 시민단체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사울회생법원 회의실에서 ‘개인회생·파산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소비자연대회의라는 명목하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주민·민병덕 의원을 비롯해 서경환 서울회생법원장도 참석했다.금융소비자연대회의 “국회, 법원 및 채무조정 유관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 계기는 최근 수년 간 증가한 부채가 향후 한국 경제 전반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
경제
이민정 기자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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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2일 국가보안법 제2조 및 제7조의 위헌성에 관한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의견서를 통해 “국가보안법은 입법의 계기에서부터 국가의 안보를 위한 법이 아니라 정권의 안보, 정권의 통치 편의를 위한 수단이었으며,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개발독재식의 성장 이데올로기와 결합하면서 역대 정권들의 통치권력이 작동하는 주요한 통로를 제공해왔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 사건의 심판대상인 국가보안법 제2조는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헌법 제21조 제1항의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
사회
이민정 기자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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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해 7월, 모든 사업주에게 휴게시설 설치 의무를 부과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개정 산안법은 시행됐지만 절대 다수의 노동자들은 일하다 한숨 돌릴 한 줌의 공간조차 여전히 갖고 있지 못하다. 1년만에 휴게시설 설치 의무법이 아닌, ‘설치 의무 면제법’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최근 작은사업장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 준수 대상 사업장을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공사금액 20억 원 이상 공사현장)과 청소원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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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기획]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명암① 디지털 헬스케어의 뜨거운 감자… 기업의 이익 VS 개인정보 보호 ICT산업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 관한 국민과 의료전문가들의 우려 사항이 통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해 5~6월 한국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국내 의료인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 및 인식조사에서 의료인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
경제
진선미 기자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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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코로나 바이러스 국면을 맞이하면서 유통산업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노동계는 유통산업 변화에 맞춰 정부 차원의 고용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21일 서울 중구 광화문빌딩 앞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유통TF’신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유통산업이 물류산업과 경계를 허물며 온라인, 비대면 거래 중심, 신속 거래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의 단면이며 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산하 유통TF를 신설해 온라인
사회
성혜미 기자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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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노동계가 임금명세서 교부의무 법제화에 따라 제도 안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행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동권 보호와 알권리를 위해 임금명세서를 임금 체불 발생 시 입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뉴스엔뷰 영상지난달 29일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를 도입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매년 급여 계산, 구성항목 등과 관련된 노사분쟁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국회의 임금내역서 교부의무화 결정에 노동계는 환영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임금 체불 발생 시 임금명세서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사회
성혜미 기자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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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호 뉴스엔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를 취재하다 보면 돌아오는 말이 있다.‘하청’, ‘외주’, ‘비정규직’...‘책임 없음’이 범주에 포함된 노동자들의 사망에는 제대로 된 책임이 없다. 지난 2019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2400명, 하지만 ‘하청을 준’, ‘외주를 준’, ‘비정규직을 고용한’ 법인은 448만원의 벌금이 전부다.지난 9월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사업장 90%가 법을 위반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범죄 재범률이 97%라고 하는데 여전히 중대재해를
기획Ⅰ
성혜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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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놓고 검찰 수사팀과 지휘부가 정면 충돌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전문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고 사안의 특수성을 감안해 독립적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고 요구하자 대검찰청은 “수사는 인권 침해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상급기관의 지휘와 재가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는 기본마저 저버리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30일 수사팀은 대검찰청에 “사실관계와 실체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 전문수사자문단(수사자문단)을 소집할 경우 시기와 수사보안 등 측면에서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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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중단을 권고했다. 또한 이 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주식회사 삼성물산에 대한 불기소 의견을 의결했다. 수사심의위 결과가 이 같이 발표됨에 따라 검찰이 19개월간 진행한 수사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지난 26일 발표된 수사심의위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심의에 참여한 13명 가운데 과반 이상이 기소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압도적이었다”고 표현한 바
경제
이유정 기자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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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린다.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이달 26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심의기일을 진행한다.수사심의위는 이 같은 일정을 이 부회장 변호인단 등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안위는 심의 당일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규정에 따라 현안위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안위는 논의를 거쳐 일치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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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前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유 전 대표와 승리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 2명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유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 등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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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 마사회가 고객만족도 평가를 조작하고 있다."마사회 지역 본부의 한 간부가 언론에 보낸 제보였다. 내용은 구체적이었다. 보도가 나간 후 시작된 건 제보자 색출. 마사회는 진상 규명보다는 제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제보자가 의도를 갖고 문건을 조작했다는 게 마사회의 주장이다. 현재 제보자는 직위해제 상태다.이 공익제보의 당사자인 김씨는 "마사회의 압박을 버티며 언론에 제보를 많이 했지만 바뀐 것이 없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밝혔다.김씨는 작년 한국마사회
사회
신화준 기자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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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춘재 연쇄살인 8차사건 당시 범인으로 몰렸다고 주장하는 윤모씨의 사건과 관련 당시 조사했던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윤 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 형사 등 3명을 불러다 조사했다.윤씨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지난달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과거,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는 내용에 대해
사회
이유정 기자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