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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생명보험사인 현대라이프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의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지난 2004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여·사망 당시 24세) 유족과 보험금 지급 문제를 놓고 분쟁조정을 벌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라이프 측은 유족이 계약한 8개 가입 보험 중 1개만 정상 지급했다.이에 대해 현대라이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소멸시효가 지났고 피보험자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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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화이자제약이 이른바 채용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류 합격자에게 면접 일자를 통보한 뒤 일방적으로 채용 절차를 없었던 일로 통보한 것이다. 문제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19일 한국화이자제약(이하 화이자)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가 홈페이지와 인쿠르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영업부 경력 정규직 채용 공고를 냈다. 지원자들의 서류 접수 기한은 지난 9일까지였다.화이자 제약은 서류 합격자를 추려 이들에게 면접 일정을 통보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서류 합격 통보는 지난 12일 이루어졌고 통보와 동시에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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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운항 중에 타이어 공기압이 줄어든 것을 감지해 기장이 회항을 결정한 것.” 아시아나항공 측이 밤사이 기체 결함으로 미국 LA행 여객기가 회항한 이유라곤 하지만 이 항공기는 도입된 지 1년여 밖에 안됐다. 안전 관리가 터무니없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한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탓하는 아시아나항공 측의 해명은 더욱 가관이다. 이 곳 홍보팀 관계자는 “제조사는 에어버스사다. 이륙 전 이 곳의 매뉴얼대로 점검했으나 이상이 없었다. 운항 중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생긴 것뿐이다. 자체결함이 아니다”라고 했다. 덧붙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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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기업 갑질 논란과 관련 "한진그룹 오너(일가)는 갑질 행태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대기업 재벌이라 해서 범죄집단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데 왜 이 일이 잊을만하면 반복되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사회서 큰 힘과 권력을 지닌 대기업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제대로 실천한 적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어제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자녀를 계열사 임원으로 임명한 사태에 대해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있다는 것을 되새기기 바란다"고
정치
함혜숙 기자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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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갑질’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 거래 규모가 급증하는 온라인 유통 분야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인터파크는 최근 납품업자에게 판촉비를 떠넘기고 부당 반품을 요구하는 등 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혼쭐이 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94개 납품업자와 492건의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가 시작된 후에야 계약 서면을 내줬다.대규모 유통업자는 계약 체결 즉시 거래 행태, 거래 품목 및 기간 등 법정 기재사항이 명시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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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엔지니어링의 ‘언론 취재 대응 매뉴얼’은 홍보팀장이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곳 관계자는 “이 매뉴얼은 홍보팀장이 총괄해서 만들었다”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블라인드앱에 게시된 익명의 내부 문건은 전체 페이지 중 일부일 뿐”이라며 “직원들에게 취재협조 잘해서 회사에 피해를 입게 하지 말라는 취지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적절성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가 ‘내부 고발’을 막기 위해 문건까지 만들어 직원 통제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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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20일 오전 9시 10분께부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세종시 소재 공정위 기업집단국, 운영지원과 등에 검사‧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인 공정위 직원들이 퇴직한 이후 해당 기업들로부터 취업 특혜를 받은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혐의는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해당된다.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기관‧부서 업무와 관련이 있는 곳에 퇴직일로부터 3년
기자수첩
김소윤 기자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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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버터, 생크림 출고가를 인상하는 한편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어 자영업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서울우유, 버터와 생크림 출고가 인상에 물량 공급 차질까지…자영업자들 타격 “서울우유가 갑질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 1일부터 버터, 생크림 출고가를 각각 340원, 163원 인상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버터는 1년, 생크림은 2년 만의 인상이다.이는 곧 소매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9000원대이던 서울우유 무가염버터(450g) 전국 평균 가격(19일 기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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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지원한 서훈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현재 3개월째 공석이다.지난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은 “국토부가 3월 국토부 출신 김명운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부사장에 임명한 데 이어 사장까지 국토부 낙하산 인사로 채우려한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사장과 부사장이 동시에 국토부 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공사 임직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국토부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조 전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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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위기를 맞았다.4일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열리는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밀수 혐의 등으로 소환됐다.이날 오전 10시 28분경 서울중앙지법에선 조 회장의 아내 이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됐다.경찰은 이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총 24차례 폭언‧폭행을 한 것으로 판단해 특수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난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지난 2014년 호텔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폭행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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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갑질 문화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1일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조양호 일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이 같이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씨의 혐의는 특수상해,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7개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어 “작업현장에서 난동을 피우고, 직원을 폭행하고, 가위를 던지고 발길질을 하는 등 이미 영상과 음성으로 공개된 이 씨의 언행은 고용주와 피고용자와의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인간관계에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될 행동들”이라고 지적했다.장 수석대변인은 “소위 가진 자가
정치
이동림 기자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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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9년 전, 언론도 침묵했고, 검찰도 덮으려했던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30일 낮 서명준 언론소비자 주권행동 대표가 밝힌 말이다.성접대 의혹 규명을 위한 고 ‘장자연 리스트’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과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앞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주최로 오는 6월 30일까지 평일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는 오후1시까지 전개된다.30일 낮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서명준(베를린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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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규모 유통업자가 유통갑질 점검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실태조사를 방해하면 최대 1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31일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해당법안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서면 실태조사 과정에서 납품업자에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게 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유통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과태료 상한 규모로는 사업자는 1억원, 임원은 1천만원, 종업원‧이해관계자는 500만원이다.개정안
경제
전승수 기자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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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찰은 3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 대해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을 두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횡
사회
이준호 기자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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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오너가의 갑질 사태와 관련해 공개서한을 발송하고 경영진 면담 등 주주권 행사에 나서기로 했다.30일 국민연금은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사태와 밀수 혐의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주주권 행사를 제안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2018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려 표명,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 국민연금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를 제
경제
함혜숙 기자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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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대표가 1000억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이 돈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확대와 청년 벤처창업 지원 등에 쓰인다. 또 두 딸에게 경영권도 승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가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은 그간 불거졌던 ‘진경준 주식 특혜 제공’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지난 2016년 친구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을 특혜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최근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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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분야 불공정관행 근절 대책을 지난 24일 발표했다.대리점 거래는 영세 중소유통업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분야다. 본사에 의한 불공정 거래 행위 발생 우려가 높다.지난 2015년 12월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대리점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이 제정, 시행된 바 있으나 불공정거래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에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의 거래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지난해 8월부터 넉 달 간 실시했다. 공정위는 약 4800개 본사와 15만 개 대리점을 대상(응답 대리점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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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4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했다.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3년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섰다.조 전 부사장과 이명희 일우재단 이 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국내로 입국시킨 뒤 불법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관세청은 조 전 부사장을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해 이날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 주쯤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사회
이유정 기자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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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7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국회에서 ‘롯데갑질피해자연합회원들’(이하 연합회원)과 롯데의 갑질 사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롯데갑질피해자연합회 소속 업체들은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상사 납품업체, 롯데건설 하청업체, 롯데백화점 입점업체 등이다.영세업자, 롯데로부터 당한 갑질 알리려 시위하자 사측으로부터 명예훼손 고소 당해 ‘아리아’ 류근보 대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입점 계약을 맺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중 지난 2016년 9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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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소환됐다.2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소환한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한진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에게 '폭언·폭행'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14년 이 이사장이 인천 하얏트호텔 신축 조경 공사장 현장에서 직원의 팔을 끌어당기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2013년 여름 자택 리모델링 공사에서도 이 이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
경제
함혜숙 기자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