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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하나금융그룹 출신들이 금융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 바 ‘김승유 사단’이 금융권 주요 요직의 핵으로 부상할 조짐이다.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 국내 지방금융지주 3곳 가운데 2곳 회장이 하나금융 출신으로 채워졌다. 실제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김태오 DGB금융 CEO 내정자 모두 이 곳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비록 자진 사퇴했지만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도 하나금융 출신이다. 최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 금감원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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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공식화한 만큼 당장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 에 나설 전망이다. 지주사로 전환되면 출자한도 증가로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 부문 강화를 위해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 인수를 위한 시장 분석 등에 나선 상태. 이에 우리은행은 M&A시장의 주요 잠재매물로 알려진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인규 전 회장의 사퇴로 ‘CEO 리스크’가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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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4일 광주 광산구 송정역 역장실에서 5·18 단체장들과 면담을 가졌다.송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1980년 5·18 당시) 헬기사격과 성 문제(당시 계엄군의 성폭행)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명명백백하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군은 국민을 보살피고 보듬고 광주시민을 치유할 것이다. 숨기거나 감추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뿐만 아니라 6·25 전쟁 이전의 4·3사건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안이 많은 만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주석 국
사회
이현진 기자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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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찰에 출석한다.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당당하게, 한점 의혹 없도록 밝히겠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일명 '드루킹' 김씨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묵인했는지, 그와 같은 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시 또는 요청하지 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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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 관계가 평화와 공존 관계의 입구에 들어서는 이때 한 야당 대표라는 사람은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우리 당 법률위원회가 이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할 것을 명한다"고 밝혔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보수집회에 참석해 "4월 27일은 대한민국 지옥의 날"이라고 언성을 높였다.조 대표는 "핵폐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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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물컵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경찰에 출석했다. 폭행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된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경찰서에 도착했다.조씨는 폭행 논란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4년 전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모습과 닮은꼴이다.조씨는 광고 회의 도중 대행사 직원에게 음료가 든 컵을 던지고 회의를 중단시키는 등 폭행 혐의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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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 구로구 항동주민들이 지역 아파트와 학교를 관통하는 광명~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지하터널 승인을 취소하라며, 21일 저녁 청와대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서울간 민자 고속도로는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현안(광명~서울 고속도로)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재희)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청와대 앞(효자치안센터)에서 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어 “국토부는 초등학교와 아파트를 관통하는 지역 지하터널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반대 촛불 문화
사회
김철관 대기자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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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 소환됨에 따라 그간 의혹에 쌓여있던 ‘불법 정치자금’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린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 홍보·대관 담당 임원들이 과거 법인카드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해 인터넷 전문은행과 통신 관련 입법 상임위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의원 90여 명이 이에 연루됐고, 황 회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억 3000여만 원에 상품권이 정치권에 후원자금으로 전달됐다는 것.그런데 이 사건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지만 진전이 없었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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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낸 서면 메시지에 대해 야권의 총공세가 이어졌다.앞서 김기식 금감원장은 외유성 해외출장과 정치후원금 부정사용 등 도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갑질의 경중을 논해 형평성을 따진다는 문 대통령의 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우병우 감싸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언급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그 어떤 부적절한 갑질도 과거의 관행에 비춰봤을 때 평균적이면 면죄부를 주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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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전 부회장은 사임서를 통해 "연맹 임원으로 더 이상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연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빙상과 관련한 모든 보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의 진위 여부를 떠나 빙상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맹과 관련된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빙상연맹 관련
기자수첩
김경호 기자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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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재계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등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김 원장 측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직을 그만둬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여론이다. 앞서 김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다만 출장비를 댄 기관에 혜택을 준 바 없으며,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인턴에게 승진 특혜를 준 적도
경제
이민우 기자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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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지난 23일 대구은행장직을 내려 놓은데 이어 6일 만에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29일 긴급 임원회의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주주와 고객,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사실상 사임했다. 이미 본지는 앞서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보도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박 회장은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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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친 논평으로 마음을 다친 일선 경찰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이어 장 대변인은 "제하의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며 "앞으로 제1야당의 수석대변인으로서 표현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경찰을 사랑한다. 의정 생활 중 4년을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서 경찰과 함께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장 대변인은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제 논평은 경찰 전체를 대상으로 한 논평이 아니라,
정치
전용상 기자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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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 직에서 물러났다.지난 2월13일 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이사회 의장직과 임추위에서 사퇴한 이후 잇다른 악재다. [관련 기사 더보기 ▶박인규 대구은행장, ‘셀프연임’ 비판에 백기] 박 회장은 23일 이날 열린 대구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새로운 도약과 은행의 안정을 위해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 회장직은 상반기 중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앞서 여직원 성추행 논란, 채용비리 의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따른 여론의 질타를 받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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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51)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향후 경영 복귀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대림산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 중심 경영에서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김상우-박상신 2인 대표를 선임하고 기존 이해욱 부회장과 김재율 사장, 강영국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신임 김 대표는 석유화학 부문을, 박 대표는 건설 부문을 각각 맡는다. 다만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돼 이사회의 멤버로 참여한다. 대림산업 이사회는 남용 의장(전 LG전자 부회장)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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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이동림 기자] '신동빈 구속'이라는 비상사태 속에 롯데그룹 관계사들은 주요 임원들의 재선임과 사외이사 영입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7일 임시주총에서 롯데지주 계열사 합병.분할합병을 마무리한데 이어 향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등 계열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추총에서 사내이사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 유통사업군(BU) 부회장의 재선임안을 표결에 부친다.동시에 사외이사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원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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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부정채용 의혹 등으로 얼룩진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결국 사임했다.지난 2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강 대표는 본인의 해임안 논의를 위해 소집된 이사회에 출석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계를 제출했다.이사회엔 재적인원 8인 중 사임계를 제출한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한 7명 전원이 참석했고 이사회가 표결을 하기 전 강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사회는 해임안을 표결 없이 사직서를 수리했다. 강 대표는 또 이사직에서도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홈앤쇼핑 사외이사 3명이 강 대표 해임 안건을 처리하기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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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포스코가 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친정부 인사로 지목받는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뒷말이 나온다. 권오준 회장, 새해 첫 주주총회서 ‘친정부 인사’ 사외이사로 강행포스코는 이날 오전 9시 포스코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는 지난 2월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그런데 주목할 점은 사외이사에 문재인 정부가 계승한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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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충남도의회는 6일 오전 10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사임통지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안희정 지사와 관련 뉴스를 접하고 도정에 실망하는 도민들께 행정부지사로서 죄송하다"며 "안 지사가 일단 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오늘 도의회에 제출한 사퇴서가 수리되면 새로운 도지사가 취임하는 6월까지 권한대행체제로 도정을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정은 시스템으로 움직여왔다. 지사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차질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남궁 부지
사회
이유정 기자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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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이사회 의장직과 임추위에서 사퇴하겠다.” 지난 1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및 DGB 대구은행장의 이 같은 발언은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이사회나 후임 경영자를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대표이사가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참여하고, 사외이사가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이른 바 ‘셀프연임’ 비판에 백기를 든게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지주 오너를 대상으로 지배구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