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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호 뉴스엔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너희 인간들이 무척 좋아하는 책 알지? 바로 우리 범고래와 범고래 조련사 이야기야. 물론 우린 인간 다음이라 할 만큼 영리한 동물이라 우리와 열심히 우정을 나누려 한다면, 우리도 그 정성에 탄복해서 너희가 원하는 대로 동작을 취해 줄 수도 있어. 그런데 너희들이 그 멋드러진 이야기가 우리에겐 참을 수 없는 모독과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너희들은 혹시 알고 있니? 우린 전 세계 오대양 바다를 앞마당처럼 누비며 사는 바다 최강의 포식자로서 마치 육지에서 사자나 호랑이 혹은 코끼
잡소리
최종욱 우치동물원 수의사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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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계속된 윤석열 때리기는 결국 윤석열을 키워주는 것이다. 추 장관이 지금 윤석열 선거대책본부장 같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담 중에 "윤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사람이다. 본인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 같다. 전 정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했는데 이 정권에 대해서는 솜방망이라는 건 본인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
정치
함혜숙 기자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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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정한다는 내용의 자필 유언장이 공개됐다.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유언장은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자필로 작성된 유언장에는 한·일을 포함한 롯데그룹의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창업주 타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됐던 사무실 및 유품 정리를 최근에 시행하던 중 발견됐다. 이달 일본 법원에서
경제
김진수 기자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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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북한 당국 차원에서 이희호 여사를 조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사히신문은 북한 내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희호 여사 장례식 자리에 조문을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인사가 파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또 아시히신문은 북 조문단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아시히신문은 지난 11일 이희호 여사의 사망을 전하면서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자리에서 후계자 김정은과 만난 이력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치
도형래 기자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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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중공업 정기선 부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모양새다.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와중에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어서다. 실제 현대중공업은 최근 ‘하청업체 갑질’과 ‘기술탈취’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기술탈취 논란의 경우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주최로 개최한 ‘대기업 기술탈취 피해 사례 발표 및 근절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불거졌다. 이날 피해기업의 사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 실린더헤드, 피스톤 등을 납품하는 삼영기계는 근 3년 사이 기술탈취로 막대한 피해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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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재승 회장(57) 그는 누구인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한 소위 스펙이 좋은 유능한 검사였다.한 때 유능한 검사, 제약 실권 잡고 ‘악동’으로 전락이후 대웅제약 경영에 참여한 후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2012년에는 대웅제약과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일약 차기 후계자로 낙점됐다. 그는 2014년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차남 윤재훈 회장과의 보이지 않는 다툼도 있었지만 ‘탁월한 승부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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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고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타계하면서 LG가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이로서 국내 10대 그룹의 절반인 5곳의 경영은 창업주의 3, 4세로 넘어갔다. 하지만 총수 일가 3, 4세들이 대부분 입사 4년 정도면 임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 능력을 제대로 갖췄는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 구본무 회장의 타계로 LG가 4세 장자인 구광모 LG전자 상무(41)가 그룹 경영 전반에 나선다. 유교적이고 보수적 가풍이 강한 LG는 장자 상속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딸만 둘을 뒀던 구 회장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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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 신 회장이 법정구속을 계기로 한일 지주사 역할을 해온 일본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일본롯데홀딩스 쓰쿠다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구속될 경우,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회사업무를 보기 위해서 1주일에 한 차례씩 일본을 방문했었다.물론 신 회장의 거취는 이사회의 가결이 남아 있다. 하지만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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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후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4대 그룹(삼성·현대·SK·LG)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재벌그룹 중 처음으로 지주사 전환을 완성한 LG그룹의 경우 구본무 회장 이후의 경영권 승계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다. LG의 대주주를 살펴보면 구본무 LG 회장이 11.28% 구본준 부회장이 7.72%, 구광모 상무가 6.24%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4.48%,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3.46%를 보유 중이다. 이중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인 구 상무가 후계구도와
경제
이동림 기자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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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소환사1,2,3’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가문의 비보를 지키려는 5대 곤충소환사 일족의 사투를 그린 초자연 미스테리 소설이다.이 책은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5대 가문의 절기에 대한 상세한 묘사 등 장르소설의 재미를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일제의 횡포가 극에 달했던 1940년대의 상황에 환상적인 스토리를 정교하게 맞물리는 방식으로 역사적 의미를 부각했다. 소환사1,2,3은 각종 절기를 가진 5대 가문에 관한 이야기와 순식간에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곤충, 이
문화
이유정 기자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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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일감몰아주기는 청산돼야할 재벌가의 적폐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많은 재벌들이 죄의식없이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거액의 자산을 세금 한푼 안내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국민감정이 악화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특히 대기업 중에는 LG그룹후계자로 떠오른 구광모 상무의 장인회사인 보락과의 거래가 주목 받고 있다. 보락은 1959년 설립이후 식품첨가물, 식품소재, 원료 의약품, 기능성소재 그리고 화장품원료 등을 생산하는 전문제조 업체로 매년 LG생활건강과 거래 비중을 높이고 있다. LG
경제
이동림 기자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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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천호식품이 김지안 대표 체제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김영식 전 회장이 사퇴한지 3개월이 지나도록 자사는 CEO를 영입하겠단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다.천호식품은 지난해 홍삼제품 판매 논란과 촛불집회 비하 발언으로 성난 고객들을 잠재우기 위해 김영식 회장의 사퇴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이런 와중에 김 전 회장 아들인 김지안 대표가 천호식품 등기이사이자 대표로 이름을 올리자 일각에서는 사실상 2세 경영을 염두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의 회사 지분은 김 전
경제
이동림 기자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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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칠성파와 칼부림 대치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범서방파의 부두목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로써 범서방파의 간부급은 모두 경찰에 검거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서방파 부두목 최모(50)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09년 11월 '강남 칼부림 대치사건'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씨를 지난해 5월 용의선상에 올렸다. 이후 지난 8일 오후 8시경 최씨 내연녀가 운영하는 경기 김포의 한 카페에서 최씨를 붙잡았
사회
박선욱 기자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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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건강 감정을 위해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이번 입원은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과정으로, 입원 정신 감정은 약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직접 걸어 내려와 승용차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향했다.병원에 도착한 뒤 로비에서 휠체어를 타고 병동으로 이동했다.앞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달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가 제기한 성년후견인 지정과 관련,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 검사를 위해
경제
김현준 기자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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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을 롯데 후계자로 지목하는 내용의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지난 9일 올라온 이 동영상은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어 웹사이트에 '롯데 창업자 신격호의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총 16분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촬영시점은 지난 1월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신 총괄회장은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이고 이건 일본, 한국 마찬가지 아닌가. 이것이 상식이다. 다른 사람이 하면 신용이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
경제
전승수 기자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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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을 장악했다.SJD코퍼레이션의 정혜원 상무는 17일 "어제 밤부터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집무실뿐만 아니라 비서실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 비서실 직원도 신 전 부회장의 지시를 따르기로 했다.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전담 경호원도 3명 추가로 배치했다.이와 함께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카드 키도 롯
경제
김현준 기자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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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향년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은 23일(현지시간), 압둘라 국왕이 폐렴으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사우디의 왕위는 압둘 아지즈 초대 국왕의 유언에 따라 장자 상속이 아닌 형제 상속으로 이어진다.따라서 왕위는 국왕의 이복동생인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왕세제가 이어받는다.사우디 압둘라 국왕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유가의 흐름에 세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가는 폐장 후 가격으로 1.9% 오른 배럴당 47.8달
정보Ⅰ
김현준 기자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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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배우 최지우와 권상우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다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최지우가 맡은 유세영 역은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으로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 없는 캐릭터다.하지만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차석훈
문화
함혜숙 기자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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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신규 창업농이나 귀농인 등 젊은 농업인에게 농지를 지원해주는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은 농촌에 정착하고자 희망하고 있으나 농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에 대해 농지은행에서 우선적으로 농지를 지원한다.공사는 올해 지원대상자 1106명을 선정하고 지금까지 선정자중 363명에게 400ha의 농지를 지원했다. 11월 한달간 내년 1차 지
경제
박종호 기자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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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리영호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15일 진행됐다"며 "회의에서 리영호를 신병관계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산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리영호 총참모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서 김 제1위원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북한 권부 핵심 인사 7명과 함께 김정일 위원
정치
성지원 기자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