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을 장악했다.

SJD코퍼레이션의 정혜원 상무는 17일 "어제 밤부터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집무실뿐만 아니라 비서실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YTN 뉴스화면 캡처

종전 비서실 직원도 신 전 부회장의 지시를 따르기로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전담 경호원도 3명 추가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카드 키도 롯데그룹으로부터 넘겨받았다.

SJD코퍼레이션은 롯데그룹에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16일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라며 신 전 부회장의 롯데그룹 경영 지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