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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5년 동안 562억원대 횡령한 혐의를 받는 BNK경남은행 직원이 체포됐다.22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을 받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부장 이모(51)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전날(21일) 이씨는 서울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며 500억원대 자금을 횡령·유용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남은행은 지난달 20일 이씨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자금 77억 90
정보Ⅱ
전승수 기자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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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에 정의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정의당은 "특검은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을 모르는 '무지한 주장'이라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김건희 씨가 소환됐다는 얘기는 없다.정의당은 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방탄용', '맞불용'으로 '김건희 특검'을 밀어 붙인다는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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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2일 가습기살균제 12개 피해자단체와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29개 시민환경단체가 서울경찰청 앞에서 ‘경찰재조사 대환영 등 관련단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가습기살균제참사 전면재수사와 엄벌 등을 촉구하며 주요가해(혐의)자 46인 등을 고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열렸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다수국민은 공수처 신설, 검수완박 등에 큰 관심이 없다. 꿩 잡 것이 매다. 주요가해자를 엄벌할 수 있는 기관에 수사권을 집중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경찰이 이번 재수사를 제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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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죽은 이는 있는데 죽인 이는 없다. 오직 몽타주만 남았다. 지난 2006년 7월 서울 영등포에서 일어난 20대 여성의 알몸 살인사건이 15년간 미궁에 빠졌다. 이른바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은 당시 여러 목격자가 있었는데도 뚜렷한 증거가 없어 범인을 잡지 못한 대표 미제 사건이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 재수사 대상도 아니다.2006년 7월4일 새벽 2시 10분. 택시 기사 김씨는 소변을 보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근처에 차를 세웠다. 노들길 아래 하수구에서 소변을 보던 그는 순간 얼어붙었다. 언뜻 살
사회
김진수 기자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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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호 뉴스엔뷰] “전국을 돌아다녔다. 아이가 있을 법한 곳부터 상상도 못 했던 장소를 찾아다녔다. 파출소나 경찰서에 없어서 혹시 시설로 보내졌을까 싶어서 전국의 시설도 다 갔다. 또한 혹시나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있나, 아니면 이미 죽어서 장례식장에 있을까 싶어서 온 곳을 뒤졌다. 그런데 못 찾았다. 이 과정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 그때가 4월 즈음이었는데 날씨가 따뜻하니까 폐차장에서 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었다. 내가 신앙인이어서 그런지 이런 아이들을 발견할 때마다 끊임없이 신에게
사회
성혜미 기자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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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980∼1990년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주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진범으로 지목됐던 이춘재가 14건의 살인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춘재가 14건의 살인과 9건의 강간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들 사건은 이춘재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가학적 형태의 연쇄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경찰은 "이춘재가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범행과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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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곗돈 2억여원을 가지고 잠적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9년간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병원도 가지 않고 버텨오다 공소시효를 1년 남기고 체포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63·여)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1년 5월 중순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지인, 식당업주 등 4명에게서 받은 곗돈 2억2000만원을 가지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운영하던 식당이 어려움을 겪자 빚을 냈고 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남은 돈은 썼고, 9년간 전국을 돌아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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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학의(64)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9)씨에 대해 2심 법원이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윤씨의 성범죄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14억873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무죄 또는 면소 판단을 받은 윤씨의 성범죄 혐의가 쟁점으로 다뤄졌다.윤씨는 지난 2006~2007년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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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메디톡스 공익신고 대리인 구영신 변호사는 21일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의 제품이상은 없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구 변호사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주식회사 메디톡스는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한정된 기간에 생산된 ‘메디톡신주’에 관련한 위법행위만 있었던 것처럼 주장한다”며 “그러나 주식회사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를 허가 받을 때부터 안정성시험결과 등을 조작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았고, 이러한 원천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허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무허가 원액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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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찰이 이른바 ‘별장 성폭력’ 사건관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 재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30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에는 과거 김 전 차관과 윤씨 등을 무혐의 처분했던 수사 담당 검사들도 대상에 포함됐다.경찰 관계자는 “고소·고발장 등 사건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 1월 초쯤 고소인과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피해자는 지난 18일, 경찰에 ‘2013년 이후 최근까지 기소되지 않은 윤씨의
사회
이유정 기자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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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9건의 화성 연쇄살인 사건 이외에 5건의 추가 살인과 30여 건의 강간 및 강간 미수 범행을 자백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브리핑을 열고 전담수사팀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9차례에 걸쳐 이춘재를 접견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털어놨다고 밝혔다. 경찰은 5차, 7차, 9차 사건에 이어 4차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도 이춘재와 일치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최근 구두로 통보 받았다. 3차 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DNA 분석도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다.이춘재는 화
사회
이준호 기자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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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찰은 과거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수사과정을 공개했다.경찰 조사 결과 유력한 용의자 50대 A씨는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DNA가 화성연쇄살인사선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고 전했다.용의자는 화성연쇄살인사건 10건 중 5차(1987년), 7차(1988년), 9차(1990년) 사건에 해당하는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사건이 공소시료 완료로 처벌이
사회
김경호 기자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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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가습기 피해, 금융피해, 촛불 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5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이 무너진 국민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26일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키코 등 금융사기사건 피해자,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안전·행복·공정연대행동회의(준)와 민주시민사회환경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개혁 최우선 과제와 관련해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들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신임 윤석열 검
사회
김철관 대기자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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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을 폭로했던 장진수 주무관이 복직했다. 2013년 파면이 결정된지 6년만이다.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장진수 주무관은 2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복직했다. 장진수 주무관은 엄밀히 말하면 일반직 공무원으로 복직이 아니라, 별정직 정책보좌관으로 신규 임용된 셈이다.장진수 주무관은 지난 2008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근무할 당시 민간인을 사찰하고 그 증거를 은익하려했다는 폭로를 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불법사찰 사실만을 확인하고 이를 지시한 윗선을 밝히지 못
정치
함혜숙 기자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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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지난 2014년 9월 단식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했던 폭식투쟁 가해자를 찾고 있다. 가해자들의 공소시효가 오는 9월까지로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들은 제보받아 신원을 확인할수 있는 가해자를 추스려 오는 24일 ‘폭식투쟁 가해자 고소고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폭식투쟁 가해자 제보는 오는 21일까지 받는다.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14년 9월 6일 일간베스트 회원들과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단식농성장에 몰려왔다”며 “이
정치
도형래 기자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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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1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 관련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검경이 끝까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밝혔다.이어 "13개월 동안 재조사한 결과가 고작 이거냐고 묻고 싶다"며 "국민들의 근본적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수사 외압을 확인했다지만 핵심적 의혹에 대해서는 뭔지도 밝히지 않았다"며 "오히려 국
정치
함혜숙 기자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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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며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
정치
이현진 기자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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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담합 사건에 연루된 대기업을 봐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직무정지 조치된 유선주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국장급)이 유한킴벌리 사건을 비롯한 수많은 담합 사건들이 공정위 직원들의 직무유기와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처벌받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말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유 관리관이 김 위원장 등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범인은닉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유 관리관이 고발한 대상은 김 위원장
경제
전승수 기자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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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법왜곡죄처벌법(형법개정안, 형사소송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8일 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으로 국민들이 사법부를 규탄하며 사법개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사법부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에 부흥해야 한다”고 이번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심 의원은 사법개혁을 위해 법원행정처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하고 법관탄핵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법을 왜곡한 법관이나 검사를 강력히 처벌하는
정치
김소윤 기자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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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 전 검사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진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대표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는 11일 진 전 검사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진 전 검사장이 2005년 10~11월 김 대표로부터 넥슨 주식 구입 대금 4억2500만원을 보전 받은 혐의는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며 면소
사회
이유정 기자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