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인천] 일찍부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행정지명 개명을 추진해 온 인천시가 서구의 명칭 변경 추진을 마지막으로 편의주의적 방위(方位)식 행정지명 종식에 앞장선다. 인천광역시는 서구와 협의해 오는 2026년 7월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교육청, 중앙부처 등과도 함께 방위식 공공기관 명칭 변경을 추진해 인천을 특광역시 중 방위 명칭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2018년 남구가 처음으로 방위식 명칭을 미추홀구로 바꿨고, 지난 1월 확정된
NETWORK
이한영 기자
2024.04.26
-
[뉴스엔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과징금, 엄태관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권고 등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9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와 관련해 151억3천100만원 규모의 회계 처리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2021년 2·3분기 횡령 자금 각각 450억 원씩 900억 원을 현금·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증선위는 과징금, 대표이사 해임 권고,
사회
함혜숙 기자
2024.04.19
-
[뉴스엔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前 재무관리팀장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와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를 사들인 혐의로 2022년 구속 기소됐다.이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회
김진수 기자
2024.04.15
-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국회의원 후보인 조승래 (갑)· 황정아 (을) 후보가 25 일 (월) 대한민국 과학강국 도약 , 미래도시 유성 건설을 위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가졌다.기자회견에는 송대윤 대전시의회 의원 (유성구 2 선거구), 인미동 유성구의회 부의장 (온천 1 동 , 온천 2 동 , 노은 1 동), 하경옥 구의원 (노은 2 동 , 노은 3 동 , 신성동), 박석연 구의원 (진잠동 , 학하동 , 원신흥동 , 상대동), 김미희 구의원 (비례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시·구 의원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3.25
-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3톱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민주당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가 출범한다"고 밝혔다.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과 나라, 그리고 당을 위해 이해찬 전 대표님과 김부겸 전 총리님을 필두로 민주당이 가진 모든 역량이 총집결했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의 민생 경제 파탄·민주주의 붕괴·평화 실종을 심판하는 날
정치
김주용 기자
2024.03.12
-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커지자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군소야당들은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 개악 반대 진보4당 긴급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촛볼개혁 과제인 준연동형마저 물거품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병립형 퇴행은 정권심판을 위한 야권의 공조에 찬물을 끼얹고, 윤석열 정권에게는 다시 없을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기본소득당이 정의당의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1.25
-
[뉴스엔뷰] 지난 달 천만배우 이선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에 국·내외 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충격을 받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었다. 이선균씨의 죽음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이 국민을 죽음으로 내 몬 대표적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이전에도 권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을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어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일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한다.이선균씨 역시 경찰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을 언론에 흘리며 내사와 수사상황을 거듭 공개하는 등 사망
칼럼Ⅱ
배상익 대기자
2024.01.22
-
[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 2024년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돌아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1.01
-
[뉴스엔뷰] 지난 10월 26일 검찰이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인터넷신문 ‘뉴스버스’ 전 기자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뉴스버스의 기자를 압수 수색한 이유는 2021년 10월 21일 보도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가 나간 지 만 2년이 지나 벌어진 압수수색이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 사유가 해당기사의 ‘허위 보도’ 의혹”이라며 “‘허위 보도’의 근거를 대지도 않았고, 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뉴스버스는 △“고발사주 보도 및 尹 정권 비판보도 재갈물리기 의심” △“검찰, 2011년 대장동 대출 수사 왜
기자수첩
전용상 기자
2023.10.27
-
[뉴스엔뷰]‘미리 보는 내년총선’에서 나아가 ‘정권심판론’까지 대두됐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났다.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포인트라는 커다란 차이로 패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총선용 인재영입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교훈 후보는 13만7065표(56.52%)를, 김태우 후보는 9만5492표(39.37%)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모든 힘을 쏟은 결과에서 야당이 낙승한 것이다.국민의힘에서는 전
정치
전용상 기자
2023.10.12
-
[뉴스엔뷰] 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고인께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A교사의 49재인 4일 전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윤 대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 집회가 열렸다"며 "그 아픔과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며칠 사이 또다시 세 분의 교사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셔서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라고 추모했다.이어 "지난 2~30년간 교권이 철저히 유린되는 과정에서
정치
김진수 기자
2023.09.05
-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감사원의 감사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일반 국민에 대한 불법적인 정보수집 예방을 골자로 한 감사원법 개정안을 31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감사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보다 구체적으로 하도록 하고 감사가 끝나면 자료 수집 대상자에게 자료수집의 이유, 내용, 기간 등을 통지하도록 하고 제출받은 자료를 즉시 폐기하도록 했다. 또한 감사원의 검사보고 사항에 자료 수집 방법과 내용을 추가해 감사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적법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감사원법 제27조는 감사원이 감사에 필요하면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7.31
-
[뉴스엔뷰]‘반려’의 사전적 정의는 짝이 되는 동무다. 배우자에게 주로 쓰이던 ‘반려’는 지금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로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다. 동물이 자원이 아닌 가족으로 인식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반려인구 천만시대, 그 이면에는 외면할 수 없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창문 밖으로 고양이가조용한 새벽 거리에 ‘퍽’하고 둔탁한 소리가 퍼졌다. 소리의 정체는 고양이 2마리, 어디선가 떨어진 고양이가 보도블록 위에서 즉사했다. 27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4시45분쯤 김해 내동의 한 길가에 어미와
사회
박소영 기자
2023.07.03
-
[뉴스엔뷰]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장‧차관급 인사개편을 단행하면서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전문성을 갖추진 못한 인사 지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의원은 과기정통부 1차관에 임명된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은 부적격 인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 비서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시절 위법한 용역 수행 사실이 발각돼 스스로 직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공직을 맡기는 것은 잘못된 인사정책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조 의원은 조성경 비서관은 식량자원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언론학 석사를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6.29
-
[뉴스엔뷰] 최근 휴대폰 등 통신자료에 관한 무분별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관행에 대법원도 문제 의식을 갖고 형사소송규칙 개정에 나서고 있다.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수사·정보기관의 통신사를 통한 시민들의 통신자료 수집 시 '사후 통지' 하지 않는 전기통신사업법 83조3항에 대해서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바 있다.이렇듯 시민의 통신정보 등 자기 정보보호권에 관한 법률적 권리가 강화되는 추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장관 직속 국방부검찰단의 김○○ 기자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 사실이 드러나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23.06.28
-
[뉴스엔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의 재무적 성과와 ESG 경영 성과 등을 수록한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12번째 보고서다. 2018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통합보고서는 고객과 회사의 ESG 투자와 운용성과를 '지속가능금융'으로 집계하여 매년 공개하고 있다.2023 통합보고서는 CEO메시지를 시작으로 주요 성과를 Key Highlights 형태로 담아내며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과 핵심 영
정보Ⅱ
조수현 기자
2023.06.05
-
[뉴스엔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재정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소병훈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재갑 국회의원)가 공동주관한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긴급간담회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에 대한 민생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박정·김홍걸·윤미향·김용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6.02
-
[뉴스엔뷰] 여야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딸’, ‘전광훈 목사’ 등 일명 ‘강성 팬덤’ 처리를 놓고 홍역을 앓고 있다.내년 총선에서 중도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강성 팬덤’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했다가는 강력한 우군을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와의 절연 문제가 아직 미완성이다. 한동안 전 목사 축출에 앞장섰던 하태경 국회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요즘 들어서는 잠잠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더 이상 전 목사에 대한 언급
정치
김선주 기자
2023.05.31
-
[뉴스엔뷰]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5‧18 헌법수록에 관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18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5‧18정신 헌법 수록 관련 발언이 나올지 관심사였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관한 일언반구의 말도 없어 광주 시민들을 비롯한 국민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윤 대통령의 5‧18 헌법 수록 입장 표명 회피와 국민의힘 소속 여당 의원들이 광주 5‧18기념식에 대거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인 행보가 위선에
정치
진선미 기자
2023.05.18
-
[뉴스엔뷰] 오는 7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향한 우리 국민의 비판과 우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에 현장 시찰단 파견이 지난 한일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국민의 시각은 곱지 않다. 민주당 등 야당,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시찰단 파견에 대해 ‘공동조사’라기보다는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홍보 내용을 둘러보는 견학에 가깝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거세게 내고 있다.실제로 외교부는 이번 파견이 오
사회
진선미 기자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