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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결혼식에 부디 오셔서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세요.”직장인 A씨는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많이 와주세요’라는 초대장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고 별다른 의심 없이 링크를 클릭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한다. 바로 악성 앱인 ‘모바일초대장.apk’가 설치돼 휴대전화에 보관돼 있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피싱 사기범에게 전송됐기 때문이다. 이 사기범은 A씨 명의의 은행 앱에 접속해 신규 비대면 대출을 받아 자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모바일 청첩장이 일상이 된 요즘, 사람들의 변화된 생활방식을 노린 보이스피싱이 극성
사회
김범규 기자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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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명품플랫폼의 '환불 불가' 등 불공정 약관에 칼을 빼들었다.공정위는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온라인 명품플랫폼 4개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2019년 대비 84%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명품플랫폼에서 소비자 상담건수가 3.8배 폭증하고 있어 매출 상위 4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서비스이용약관 심사에 착수했다.공정위가 들여다본 주요 불공정 약관 조항은 ▲청약철회의 제한(환불불가
사회
김주용 기자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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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네이버, 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 지마켓, 쿠팡, 티몬 7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판매자 이용약관을 심사하여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극히 불리한 약관 조항을 바로잡게 된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랫폼 기업의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는 자율규제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이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전국네트워크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온플법”)’ 등의 법률 제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
사회
김진수 기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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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이스피싱은 매년 증가추세 속에, 코로나19 초기 대면접촉 기피 등의 영향으로 ‘20년은 일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줄어들었으나 1건당 피해금액이 늘어나 전체 피해금액은 작년기준 7천억원이고, 올해는 상반기 약 4천3백억원, 전체 피해액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보이스피싱 범죄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원격조정 악성앱을 전화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미리 휴대폰에 깔아서 그 핸드폰에서 금융거래하고 있는 것을 로
정치
함혜숙 기자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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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등 대형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법'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최근 사모펀드 사태 등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최근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로 대규모 금융 소비자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보다 강력한 소비자 사후구제 제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
정치
전용상 기자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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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를 고가에 사들인 뒤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사건이 보험·사행행위 범죄 전담 형사부에 배당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전날 윤 당선인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이 보험·사행행위 범죄 전담부서인 형사9부(부장검사 안동완)에 배당됐다.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으로 해당 사건을 이송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지난 13일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윤 당선인 등을 횡령, 사기 등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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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를 고가에 사들인 뒤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8일 오전 윤 당선인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앞서 복수의 매체들은 윤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을 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를 비싸게 사들인 뒤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이와 관련 법세련은 "윤 당선인 측에서 주장하는 기준으로 공사비를 계산하더라도 3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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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감해야 공정하고, 공감해야 정의롭다, 공감이 공정의 힘이다. 공감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 그래서 정치는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서울 마포갑 지역구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월 펴낸 란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 책은 노 후보가 평소 생각했던 공정사회, 공동체 복지사회, 포용정치, 한반도 평화 등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3선 의원(17대, 19대, 20대)인 그가 4선 고지에 도전하면서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지금의 법과 제도로 쫓아가기 급급한 현 시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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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수제버거 전문점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운영 중인 '맘스터치'에서 덜 익은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와 위생 관리에 문제가 제기됐다.지난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햄버거를 사 먹은 A씨는 복통과 설사로 병원 신세를 졌다.햄버거에 들어있던 닭고기 패티가 덜 익은 것이 원인이 됐다. 조리과정 중 직원 실수로 닭고기 패티가 덜 익은 상태로 고객에게 제공됐다.해당 매장은 식약처에서 영업정지 일주일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매장에서는 직원이 위생 장갑을 끼지도 않고 제품을 조리했으며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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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를 찾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만나 포항지진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받았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가장 우선적으로 포항지진 관련 대책들을 수립하고 그와 관련한 예산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원내대표가 된 뒤, 곧바로 포항을 찾아 아픔을 나누고 싶었지만 (포항 방문이) 차일피일 늦어져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대책을 수립하고 포항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정치
전용상 기자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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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추혜선 의원이 롯데갑질피해자와 롯데의 불공정행위를 비판하며 옛 서울역과 영등포역 민자역사 신규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배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혜선 의원과 롯데갑질피해자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마트‧백화점‧슈퍼‧편의점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들에서 전방위적으로 갑질행위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추혜선 의원과 롯데갑질피해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의 불공정 행위 사례들을 제시하며 민간역사 사업자로서 롯데의 부적격성을 주장했다.추혜선 의원은 "롯데가 자행한 유통업계 불공정행위들을 살펴보면 갑질의
정치
도형래 기자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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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여야 5당 지도부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여야는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위한 '4·3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개정안에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급 지급과 불법 군사재판 수형인의 명예회복, 트라우마 센터 설립, 추가적인 진상조사 등이 담겨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4·3 특별법이 만들어져 시행됐고, 민주당은 진실규명을 위한 추가조사 등이
정치
함혜숙 기자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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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다른 상조업체를 통해 상조상품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한다.이는 자본금 15억원 미충족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15개 상조업체 고객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공정위는 12일 자본금 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달 등록 말소 처분을 앞둔 상조업체가 최대 15곳이라고 밝혔다.해당 상조업체는 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 히든코리아, 대영상조, 아너스라이프, 예스라이프, 클로버상조, 사임당라이프, 대한해외참전전우회상조회,
경제
박영훈 기자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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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대경건설이 아파트 하자보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입주가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대경건설 이윤우 회장의 금탑산업훈장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이는 대경건설이 시공한 진주 정촌 대경파미르 아파트에서 입주 지연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30일이 입주예정일이었지만 2차례에 걸친 사전점검서 지적된 하자가 제대로 보수되지 않아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이 아파트는 1만4000건이 넘는 하자보수 요청이 있었고, 경상
경제
이현진 기자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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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성원 기자] 여의도불꽃축제 특수를 노렸던 한 호텔이 허술한 준비로 투숙객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호텔 인근에서 공사 중인 고층건물이 시야를 가린 탓에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고객들이 환불은 물론 법적인 피해보상까지 요구하고 있어 호텔 측은 불꽃축제 특수는커녕 불똥이 튈 위기에 처했다.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은 지난 6일 열린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최고 160만원대의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이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객실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콘래드서울은 총 250개 객실을
경제
한성원 기자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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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 H씨가 삼성동 건물 신축공사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H씨 소유의 인근 부지에 대한 공사중단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H씨가 건물공사로 인근 주민들과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는 사안이다. 이는 신축공사로 인해 주변의 오래된 다세대주택(동궁빌라) 지반이 내려앉아 건물에 금이 가고 빗물이 새는 등 피해가 심각한 데 따른 주민들의 조치다. H씨 측이 안전진단을 위반 지반보강 공사업체에 의뢰했지만 비용견적이 비싸다는 이유로 안전진단이 진행되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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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제화 업체 미소페와 세라가 하청업체 소속 제화공들에게 구두 불량품이 나올 경우 과도한 금액을 청구하면서 책임을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탠디 제화공 불량 구두 부담 금액 30만원 소식에 '논란'…알고보니 미소페는 100만원, 세라는 300만원 청구 '경악' 앞서 제화 노동자 현실이 제화 업계 1위 탠디 사태로 논란이 있던 바. 지난 달 탠디 제화공들은 탠디 본사 앞에서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탠디는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었고 해당 하청업체들이 제화공들을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것
경제
김소윤 기자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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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투자자 구제 등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9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 처리를 할 수 있었는지,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재발방지를 위해 삼성은 투자자 민원접수 및 피해보상 응대를 위한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했다.한편, 지난 6일 삼성증권
경제
이동림, 이민우 기자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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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5월 27일 새벽 마사회를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죽음을 선택한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 고 박경근 마필관리사가 사망한 지 15일 현재 50일이 지났지만 마사회와 유가족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마사회는 어떤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관된 입장을 펴고 있고, 유족측의 시름은 날로 깊어 가고 있다. 마사회와 마필관리노조가 협의체를 구성해 근로조건과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다. 박씨의 죽음이 경마의 무한경쟁과 노조 탄압에 기인했다는 부분을 마사회 측이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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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대모비스가 결국 불공정행위를 인정했다. 대리점에 물품을 강매하는 이른 바 ‘물량 밀어내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사측은 제재를 피하는 조건으로 대리점 등에 대한 피해보상안을 공정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뉴시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공정위에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동의의결안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이란 불공정행위를 한 기업이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안을 마련하고 문제가 된 행위를 고치면 공정위가 위법성을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현대모비스가
경제
이동림 기자
201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