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건설 이윤우 회장 금탑산업훈장 취소 '국민청원'

[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대경건설이 아파트 하자보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입주가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대경건설 이윤우 회장의 금탑산업훈장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대경건설이 시공한 진주 정촌 대경파미르 아파트에서 입주 지연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30일이 입주예정일이었지만 2차례에 걸친 사전점검서 지적된 하자가 제대로 보수되지 않아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14000건이 넘는 하자보수 요청이 있었고, 경상남도 품질검사에서도 260건 이상의 지적사항이 제기된 바 있다.

일부 예비입주민들은 조건 없는 계약해지와 합당한 피해보상을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경건설 관계자는 “1차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의 63%, 경상남도 품질점수단 지적의 88.47%가 보수됐다면서 내년 1월말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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