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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0월 26일 검찰이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인터넷신문 ‘뉴스버스’ 전 기자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뉴스버스의 기자를 압수 수색한 이유는 2021년 10월 21일 보도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가 나간 지 만 2년이 지나 벌어진 압수수색이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 사유가 해당기사의 ‘허위 보도’ 의혹”이라며 “‘허위 보도’의 근거를 대지도 않았고, 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뉴스버스는 △“고발사주 보도 및 尹 정권 비판보도 재갈물리기 의심” △“검찰, 2011년 대장동 대출 수사 왜
기자수첩
전용상 기자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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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8일, 시민언론 ‘더탐사’압수수색과 강진구 대표기자, 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언론 자유를 제압하는 ‘고발왕’인가?- ‘더탐사’ 강진구 대표기자, 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부당하다 -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군부독재정권 시절에도 없던 일이다. 공직자 자택 방문 취재가 범죄가 되는 세상은 일찍이 듣도 보도 못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언론 자유를 제압하는 ‘고발왕’인가?
사회
함혜숙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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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취재진의 MBC의 전용기 탑승 배제는 명백한 취재 제한이다.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논의를 했지만 보이콧이라는 카드는 쓰지 않았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밤 MBC에 보낸 통보문에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돼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
칼럼Ⅰ
창림 시사평론가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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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안중근 의사의 의거로 사망한 이토 히로부미에게는 양녀가 하나 있었다. 배정자. 그녀는 조선인으로 1870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밀양부 아전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가 민씨 일파에게 처형단한 후 연좌제의 의해 가족이 모두 관비가 돼 기생으로 팔려간다. 이후 1882년 그는 사찰에 맡겨져 여승이 되도록 승려 수업을 받았으나, 그곳에서 도망쳐 자신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정병하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배정자를 도운 정병하는 훗날 밀양 부사가 되는 데 그는 무역상 마츠오를 통해 그녀를 일본 오카야먀에 유학 가 있던 이
사회
전용상 기자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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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정보원의 사찰 등 진실규명 및 정보공개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월호 참사 가족들과 지원단체인 4.16연대 활동가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참여연대 등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공작의 피해자들이 참석해 독립적인 국정원 불법사찰·공작 진실규명위원회의 설치, 정보주체에 대한 사찰정보의 공개, 사찰정보의 사용금지·폐기,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 등을 규정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상임대표)은 국정원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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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임오군란 이후 외국군에 내어주었던 용산 땅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반환되고, 용산부지에 특별법으로 용산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에 의해 용산공원은 민족성·역사성 및 문화성을 갖춘 국민의 여가휴식 공간 및 자연생태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그러나 용산공원 조성에 역사와 문화의 보존과 전통의 계승에 대한 논의는 배제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용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 더 많은 역사, 문화 전문가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용산공원과 관련해 ‘용산공원 조성 특별
정치
윤승규 동국대 교수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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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유산(文化遺産)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화유산에는 민족의 ‘얼’(정신)이 스며들어 있다.우리가 흔히 혼(魂)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얼’은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문화유산이란 민족문화의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이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물려줘야 하는 이유다.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12월 9일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정보Ⅰ
윤승규 동국대 교수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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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민주당 원외협의회) 소속 지역위원장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소를 촉구하며 공수처 항의방문을 했다. 민주당 원외협의회(회장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사무총장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는 지난 24일 오후 과천 공수처 앞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등 5대 권력형 비리 혐의'에 대해서 공수처의 신속 수사와 기소를 촉구하는 항의 방문을 진행했다. 민주당 원외협의회는 윤석열 후보에 대하여 △고발사주 의혹 △판사사찰 문건 의혹 △한명숙
정치
이준희 기자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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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혹과 관련해 “괴문서로 정치공작 하지 말라”고 대응했다. X파일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나온 해명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출처 불명 괴문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출처불병 괴문서로 정치공작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알
정치
함혜숙 기자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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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를 언급하며 공직사회 내 부족한 도덕적 긴장을 꾸짖었다. 이 위원장과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26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현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LH 사태는 몹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로 직원들의 도덕적 문란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는 점에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제 공직사회가 다시 도덕적 긴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려면 지도자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한다”
정치
함혜숙 기자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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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7호 뉴스엔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사찰 의혹 대응안건’이 부결된 다음날인 8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대검 감찰부가 진행 중인 ‘판사 사찰문건에 대한 윤석열 총장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서울고검에서 하도록 지시했다. 대검의 이번 발표는 윤 총장의 징계사유 중 하나였던 판사사찰 사건이 전국법관대표회의 결과로 명분이 약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건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서울고검에 배당하면서 절차적 부당함을 제기해 징계위원회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더 나아가 관련 문제로 추 장관
정보와 안내
함혜숙 기자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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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여러 인도네시아 섬을 조사해 오고 있지만, 육지와 연륙이 된 섬은 처음이다. 마두라 섬(Pulau Madura)은 인도네시아 자와 섬 동북부에 있는 큰 섬이다. 면적은 5,025 km², 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3,720,000명으로 인도네시아 수많은 섬 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큰 섬에 속한다. 이 섬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라바야 시에서 한 시간 거리에 건설된 연륙교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수라바야시와 마두라 섬 사이의 마두라 해협을 연결했다고 하여 명명된 ‘수라마두 교’는 중국의 자
잡소리
홍선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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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24일 오후 5시 21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단에 공지 하나가 전달된다. 40분 뒤 6시에 기자회견이 있다는 내용. 30분 뒤인 5시 50분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다는 공지가 추가됐다. 비슷한 시각 청와대. 기자들이 공지를 받기 전, 관련 소식이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 내용을 전달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추 법무부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에 동의한 것이란 의견이 중론이다.모습을 드러낸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법무부
정치
전용상 기자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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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코링크PE는 조국의 것' 등의 주장을 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발했다.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SNS에 "지난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적었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9월께 자신의 SNS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확인이 안 된 것이라서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해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이에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는 자신의 글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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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한지 9일만에 24일 복귀한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 등 6개 상임위원장 단독 구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이후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을 해 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구성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 원내대표는 "처음과 변한 게 하나도 없다. 11대 7된 것 말고는 변한 게 전혀 없다"며 "민주당과 협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주 원내대표는 잠
정치
함혜숙 기자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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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갑질폭행·엽기행각'으로 사회적 공분을 산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2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씨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기획Ⅱ
이현진 기자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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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불교계가 오는 23~24일로 예정됐던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취소했다.연등회 행사가 취소된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계엄령으로 행렬이 진행되지 못한 이후 40년 만이다.19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숙고 끝에,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문화
이유정 기자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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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고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이같이 썼다.그러면서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아픔이 치유되길
정치
전용상 기자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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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가운데 종교계가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10일 각 교단에 따르면 천주교는 제주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가 성탄대축일(성탄절)과 함께 최대 명절인 주님부활대축일(부활절) 미사의 예식을 간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천주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 한국 천주교회는 가톨릭 전례 주기의 정점인 주님 부활 대축일(4월 12일)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파스카
문화
이유정 기자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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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계종 전국 사찰이 시행 중인 법회 등 행사 및 모임 중단 조치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대한불교조계종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전국 사찰에 4차 추가 긴급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사찰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과 주의사항을 부착, 법당 등 실내 참배공간환기, 주요 시설 및 대중 출입공간 매일 소독, 손 소독제 구비 및 시설 내부 출입 시 출입대장 기재 등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도 포함됐다.조계종은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문화
이유정 기자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