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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지만 응급수술할 의사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친 사건과 관련해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필수 의료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반복되는 참사를 보며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더 이상 안타까운 죽음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12일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속출하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민간중심의 의료체계는 무기력하였다. 5%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환자를 전담했고, 병상과 의료진이
사회
전승수 기자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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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자사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이용 중인 15만대의 고객 차량 빅데이터를 활용,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사업용 차량의 '위험운전 행동 양상'을 분석했다.'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이란 차량에 장착된 통신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 및 경로, 운행 습관 등 차량의 운행정보를 분석, 제공하는 솔루션을 뜻한다.에스원의 분석 결과 버스, 화물차 등 사업자용 차량 사고를 줄이는데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사업용 차량의
정보Ⅰ
이민정 기자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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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매년 무연고자의 사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상당수는 연고자가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무연고 사망자 시신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무연고 사망자는 2,551명으로 2019년 1,850명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기준 무연고 사망자는 이미 2019년 수준인 1,818명에 달했다.무연고 사망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연고자가 없는 경우는 매년 약 20%정도 인 반면, 매년 약 70%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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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6일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관련 실종된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대전소방본부는 “오후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실종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웃렛의 화재는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폭발이 알려졌으나, 소방 당국은 전면 부인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에 있는 하역장에서 불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고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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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나무는 열 번 찍으면 넘어간다. 세워놓은 목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싫다”는 이에게는 매우 강한 ‘독’이다. 강한 집착인 ‘스토킹’은 단호하게 단절해야 하는 ‘경계성 성격장애’이기 때문이다.‘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 이라도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열 번 찍어 보고픈 나무가 있는가?요즘 사회적인 이슈는 ‘스토킹’이다.스토킹은 이제는 더 이상 대중들의 관심 속에 사는 연예인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일상처
칼럼Ⅱ
김은주 박사 논설위원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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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2일 가습기살균제 12개 피해자단체와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29개 시민환경단체가 서울경찰청 앞에서 ‘경찰재조사 대환영 등 관련단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가습기살균제참사 전면재수사와 엄벌 등을 촉구하며 주요가해(혐의)자 46인 등을 고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열렸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다수국민은 공수처 신설, 검수완박 등에 큰 관심이 없다. 꿩 잡 것이 매다. 주요가해자를 엄벌할 수 있는 기관에 수사권을 집중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경찰이 이번 재수사를 제
사회
전승수 기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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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9월 11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차가 밸모럴성에서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으로 이동하던 중 군주제를 반대하는 두 명의 시위자들이 왕족 모역과 공공질서 위반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BBC를 타고 전세계에 보도되었다. 이밖에 옥스퍼드시에서도 한 남성이 대중들 앞에서 군주제 반대 발언을 한 뒤 경찰에 연행되는 등 영국 각지에서는 다시금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재확산되고 있는 영국 군주제 폐지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민주
국제
진선미 기자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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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LH가 관리하고 있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 등을 책임져야 하는 감리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부실시공으로 적발된 12곳 중 11곳이 법정 감리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곳으로 드러났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공사 현장 감리 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자체감리하고 있는 공사 현장(단지/주택) 166곳 中 법정 감리 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현장은 24곳(14.5%)에 불과했다.현행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건설사업관리계획에 따라 건설공사의 품질
정치
이민정 기자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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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서부발전이 故 김용균씨 사망사고에도 해당 하도급사와 3년이 넘도록 용역계약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연료 환경설비 운전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하도급사는 ‘한국발전기술’으로, ‘한국발전기술’은 2018년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故 김용균씨가 근무하던 회사다.또한 서부발전은 제출자료를 통해 사망사고 이후에도 부정당 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특수계약심의위원회도 개최한 바 없다고 답했다. 용역 계약을 지속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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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안중근 의사의 의거로 사망한 이토 히로부미에게는 양녀가 하나 있었다. 배정자. 그녀는 조선인으로 1870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밀양부 아전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가 민씨 일파에게 처형단한 후 연좌제의 의해 가족이 모두 관비가 돼 기생으로 팔려간다. 이후 1882년 그는 사찰에 맡겨져 여승이 되도록 승려 수업을 받았으나, 그곳에서 도망쳐 자신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정병하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배정자를 도운 정병하는 훗날 밀양 부사가 되는 데 그는 무역상 마츠오를 통해 그녀를 일본 오카야먀에 유학 가 있던 이
사회
전용상 기자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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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소관 부처도 아닌 기획재정부가 시행령 개악과 무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지난 26일 민주노총은 “기재부가 노동부에 전달했다는 주요 개정방안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사안도 아니며, 시행령 개악으로 법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방안”이라면서 “‘안전보건최고책임자를 경영책임자로 본다’는 것은 현장의 개선은커녕 ‘처벌담당임원’을 선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결국 재벌 대기업 경영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올해 중대재해가
사회
이민정 기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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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윤석열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최근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18년이다. 이미 한국사회에서 이주노동자 없이는 일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필수적인 존재이지만 이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호하는 정책은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이주노동자 도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의 ‘최근 구인난 해소 지원방안’을 보면 ‘최근 구인난은 조선업, 뿌리산업, 노업, 서비스업에서 발생, 심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영향 외에도
사회
이민정 기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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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부작용 발생 시 피해 보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했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비롯해 긴급사용승인된 의약품을 사용한 사람이 의약품으로 인해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한 경우 진료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례비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다.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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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SK텔레콤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SK텔레콤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정호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
정보Ⅰ
이민정 기자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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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 등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반지하에서 끝내 생을 마감하신 3명의 가족,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다 돌아가신 구청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 등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할 뿐”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주거 불평등의 구조적 문제를 가슴아픈 죽음을 통해 드러냈다”면서 “서울시는 올해 수방 및 치수 예산을 900억 가량 삭감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변수에 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책을
사회
김진수 기자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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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규옥 회장을 위해 회삿돈으로 매월 4억2000만원에 이르는 보험료를 납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 주주인 최 회장이 회삿돈으로 매달 수억원의 보험료를 내고 종신보험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수령할 수백억원의 보험금을 회장에게 제공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KBS 지난 6월 보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2월 회사 명의로 VIP 전용 종신보험 2개에 가입했다. 납입 기간은 10년. 매
경제
이민정 기자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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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7월 들어 노동자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전년 대비 같은 기간 11건의 사망사고가 증가했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년 대비 15건이나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7월에 발생한 50인(억) 이상 사망사고 23건 중 13건이 지난 5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기업에서 반복되었고, 그중 8건은 올해 상반기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기업에서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이다.대표적인 기업이 쌍용C&E다. 2019년 12월, 2021년 5월, 2021년 7월, 2022년 2월, 그리고 지난 7월 20일까지 쌍용
사회
김진수 기자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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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외래 진료 시 진료비와 약제비 일부를 환자에게 부담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1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인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주말 내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는 실체 없는 ‘과학 방역'만을 내세우며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18일 참여연
정치
전승수 기자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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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단체와 시민환경단체가 ‘고의살인 증거위조 교사와 사용’ 등 혐의로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법률 대리를 맡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사건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에 있는 대검찰청 앞에서 4개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단체와 22개 시민환경단체 등 총 26개 단체 소속회원 약 2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5월 말 기준 가습기살균제참사 관련 통계에 따르면, 피해신고자는 총 7,737명이다. 이중에서 사망피해자는 1,779명이고, 생존피해자는 5,968명이다.
사회
이민정 기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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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민의힘이 경영책임자 처벌 감경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추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친(親)기업' 행보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박대출, 권성동, 박덕흠 의원 등 국민의 힘 국회의원 10명이 발의한 중대재해처법벌 개정안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고 비판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안전인증을 한 기업은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처벌을 감경하거나 면제하고, 인증기관의 선정과 관리는 법무부에서 하겠다’는 것이 개정 법안의 요지”라면서 “광주 학동 참사와 화정동 붕괴 참사
정치
함혜숙 기자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