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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새학기가 되면 올해는 또 어떤 아이를 만날지 두려워져요. 해가 갈수록 기대보단 공포가 커집니다.” 8년차 초등학교 교사 A씨(38)는 학교 현장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초등교사를 꿈꿨고, 꿈같은 임용고시 합격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지만 이제는 한계라는 판단에서다.교권 사망 시대 해마다 600여명의 교사가 학교를 떠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전국 국공립 초중교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2022년3월~2023년4월)간 5년차 미만 퇴직 교사는 589명이었다.
사회
박소영 기자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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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구 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전 11시49분께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께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열렸다.이 여객기는 지상 250m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여객기에 탄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 12명(남 4명, 여 8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이중 9명이 착륙 직후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다.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정보Ⅱ
이민정 기자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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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안전관리요원이 있었지만 응급조치는 없었다. 한진택배 대전물류센터 내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김동명(59, 가명)씨는 119 신고가 접수된 지난 10월 27일 오후 11시 24분부터 구급대원이 도착한 11시 37분까지, 최소 13분간 방치됐다. 골든타임을 놓친 채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결국 숨졌다. 사망 원인은 심정지, 이를 만든 원인은 과로였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억한다.“처음에 도착했을 때 고인의 모습은 트럭 운전대에 앉아 팔을 축 늘어트린 상태였다. 몸은 뒤로 젖혀져 있었다. 차
정보와 안내
성혜미 기자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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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응급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옮기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날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모씨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 '고의로 사고낸 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침묵했다. 하지만 '(환자가) 사망하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실 거냐'는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사회
이유정 기자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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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10일 경찰은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2시 01분경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와룡공원으로 구급차가 진입이 진행 중이고 시신을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해 왔다.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 서울시에 “몸
정치
이민정 기자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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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접촉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은 택시기사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의 참여자가 게시 이틀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일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4일 오후 5시 20분 기준 38만3655명이 동참했다.작성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작성자는 "당시 어머님의 호흡이 옅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가려고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 가고 있는 도중 2차선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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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8일 오전 9시26분께 공군사관학교 55전대 소속 훈련기 'KT-100'가 청주시 남일면 논에 불시착했다.이날 불시착 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KT-100 훈련기는 훈련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엔진이 꺼지면서 부대 활주로 인근 논에 불시착했다.항공기에 타고 있던 학생과 교관 조종사 2명은 무사하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이들은 자력으로 훈련기에서 빠져나와 구급차를 타고 항공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불시착한 항공기 외관에는 아무런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공사 관계자는 "민가가 없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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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고3 등교 두번째 날인 21일까지 학생 확진자 3명이 확인된 가운데 교육부는 오는 27일과 6월3일, 6월8일로 이어지는 유·초·중·고 순차 등교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고2와 중1, 초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일정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초등학교가 개학을 연기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침상 (초등학교가) 등교를 미루지 않도록 돼 있다"며
사회
이유정 기자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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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LG 인도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최소 8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했다.7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 돼 최소 8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8살짜리 소녀도 포함돼 있다.또한 공장 인근 3㎞ 내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당국은 전했다.이 중 일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는데 현지 언론은 그 규모가 2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가디언은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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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최근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15일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제라도 철저한 감사와 처벌로 비리 유치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연 2조원이나 되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도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털어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감사조차 거부하는 해당 유치원들의 행태에 기가 찰뿐이다"며 "동탄의 한 유치원 원장은 7억원에 가까운 돈을 부정 사용해놓고 학부모들이 항의방문하자 준비해놓은 구급차를 타고 도망치기도 했다고
정치
전용상 기자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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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 스님이 단옷날 어지럼증에 걸려 걷지 못하고, 병원에 실려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무념의 길, 무념의 법, 무념의 언덕에 서, 창작한 시가 눈길을 끈다.대한불교조계종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관 스님이 (렛츠북, 2018년 5월)는 그가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쓴 창작시 100편을 선보인 시집이다.스님은 단옷날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참배를 하러 갔다가, 숙박한 집에서 잠을 자는데, 천정이 빙빙 도는 경험을 했다. 머리가 빙빙 돌아 도무지
기획Ⅰ
김철관 대기자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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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간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의 앞머리에 저자는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마디가 재난 대응의 현재 우리 수준은 아닐까?”라고 묻는다. “놀랍게도 꽤 많은 사람이 말한다. 세월호는 교통사고 아니었냐고. 교통사고 맞다. 하지만 명백한 징후가 있는 교통사고였고, 무엇보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은 재앙이었다.참사가 일어나고 미스테리의 7시간이 지난 뒤 90분간 올림머리를 하고 오후 5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마디는 이거였다.
문화
이준호 기자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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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상득 전 국회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조사 3시간만 귀가했다.이 전 의원은 2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다가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더 받을 수 없다'며 3시간20분만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병원 구급차를 타고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전 의원 측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 특
사회
김경호 기자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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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기도는 지난 21일부터 119 신고자를 위한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소방차나 구급차의 이동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이 일선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리면 신고자에게 문자로 홈페이지 주소를 보내게 된다.신고자는 보내진 홈페이지 주소를 접속해 신고정보 확인과 함께 출동차량 이동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신고자가 신고 된 재난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어 출동차량이 잘못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할
사회
이준호 기자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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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세월호 3주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광화문 집회에 나온 10만 여명의 촛불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조사,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 모인 촛불시민들은 ▲세월호 미수습지 수습과 선체조사, 책임자 처벌 ▲철저한 박근혜 수사와 처벌, 우병우 구속, 한반도 평화와 적폐청산 ▲촛불대선 망각한 대선후보 행태 개선 및 집회의 자유, 선거법 개혁 등을 촉구했다. 세월호 3주기 행사는 서울 광화문 10만 여명을 비롯해 부산 1500여 명
잡소리
김철관 대기자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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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 종로3가역 인근 철거 중이던 호텔 건물 붕괴로 매몰된 인부가 사고 발생 38시간 만에 발견됐다.서울 종로소방서는 9일 오전 1시29분경 서울 종로구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 중 매몰된 인부 조모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 시간의 추가 구조 작업이 이뤄졌고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발견 당시 지하3층까지 매몰돼 있고 공간이 협소해 구조가 지연됐다.앞서 해당 건물은 지난 7일 오전 11시31분께 철거 작업 도중 붕괴했다.소방 당국은 1층에서 벽제 철거
사회
김지은 기자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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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강원도 삼척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려다 경찰관이 사망·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4분경 강원도 삼척 용화 공사장 인근 갯바위에서 4명이 고립되고 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이들을 구조하려던 경찰관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됐다.동해해경서는 헬기 2대, 경비함정 8척과 해군 해난구조대, 소방서 구급차량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회
함혜숙 기자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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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돈을 받고 청부살인 후 사체 암매장을 한 일당이 또 다른 납치·살인을 벌이고 암매장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1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40대 남성을 납치 후 6200만원을 빼앗아 살해한 후 홍성지역에 암매장한 사설환자이송 운전기사 A(49)와 B(39)씨를 각각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4년 1월 14일 오후 0시경 의정부지역 모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40대 남성이 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납치 한 후, 돈을 빼앗고 살해해 암매장했다.
사회
이유정 기자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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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충남 천안시청 직원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직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천안시청 자치행정과 직원인 B씨는 지난 28일 밤늦게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에 붙잡혀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B씨는 28일 오전 11시 40분쯤 A씨와 천안시청 4층 흡연구역인 옥상에서 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한차례 가격하고 준비해 온 흉기로 어깨 부위를 2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이다. A씨는 어깨 부상 외에 오른쪽 목 부위 등에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2
사회
김지은 기자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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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오는 16일부터는 119 구급차량을 얌체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두배 올려 부과한다.국민안전처는 허위 구조·구급 신고에 과태료를 강화하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구조·구급 상황을 거짓으로 꾸며 119구급차를 이용하고도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으면 횟수에 관계없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매겨 왔으며 1회 위반시 과태료는 100만원이었다. 2회 위반시 150만원, 3회부터는
사회
박선욱 기자
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