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충남 천안시청 직원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직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시청 자치행정과 직원인 B씨는 지난 28일 밤늦게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에 붙잡혀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

B씨는 28일 오전 11시 40분쯤 A씨와 천안시청 4층 흡연구역인 옥상에서 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한차례 가격하고 준비해 온 흉기로 어깨 부위를 2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이다.

 
A씨는 어깨 부상 외에 오른쪽 목 부위 등에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9일 추가조사를 벌여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청은 사건이 발생하자 119와 112에 신고하지 않고 사설응급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천안시 측은 "가해자가 공무원인데다 다급한 상황이라 (119에 신고하지 않고) 피해자를 후송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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