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8일 오전 926분께 공군사관학교 55전대 소속 훈련기 'KT-100'가 청주시 남일면 논에 불시착했다.

이날 불시착 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KT-100 훈련기는 훈련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엔진이 꺼지면서 부대 활주로 인근 논에 불시착했다.

8일 오전 공군사관학교 55전대 소속 훈련기 'KT-100'가 불시착한 모습Ⓒ뉴시스
8일 오전 공군사관학교 55전대 소속 훈련기 'KT-100'가 불시착한 모습Ⓒ뉴시스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학생과 교관 조종사 2명은 무사하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이들은 자력으로 훈련기에서 빠져나와 구급차를 타고 항공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불시착한 항공기 외관에는 아무런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민가가 없는 논에 안착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KT-100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소형 항공기 KC-100을 공군 비행실습용으로 개량한 항공기다.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훈련기는 지난 20155월 첫 비행에 성공한 후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비행교육 입문과정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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