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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 정책에 이견을 제기하다 감사를 받고 징계 위기에 내몰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정부에 감사 처분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항우연 노조)와 함께 ‘항공우주연구원 표적‧보복감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206일 간 항공우주연구원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 감사 착수 때부터 표적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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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이하 인권특위)를 개최하기로 알려졌다. 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상정하여 본회의까지 밀어붙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위에 포함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전원 사퇴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위원들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보란 듯이 협치를 포기했고 기어코 만행을 이어간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목표를 향해
사회
진선미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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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4.10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제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4년간 의회 권력은 더불어민주당이 갖게 됐다.하지만 의회 권력을 잃은 여당 내의 권력 다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윤석열정부 3인방, 이른바 ‘윤·한·홍’ 권력 갈등이 제22대 총선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윤한홍’은 윤핵관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홍준표 대구시장’ 3인이다. 이들 3인의 권력 관계는 서로 물리고, 물려있는 상황이다.당초 정치 초보인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집권 여당의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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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인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군·구 단체장 및 공무원들과 함께 자원순환센터의 인식을 개선하고 특화된 자원순환센터 확충 방안을 찾기 위해 4월 2일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2일에 개최한 ‘시장-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 유정복 시장이 군·구 단체장들에게 제안하면서 마련됐으며,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등 단체장과 자원순환센터 확충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반경 300미터 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NETWORK
이한영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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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사람은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는 발언을 해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다.한 위원장은 지난 28일을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여당의 대표로서 말은 곧 여당을 대변하고 민심을 살피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제되고 최소한의 품격을 유지해야 한다. 그는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칼럼Ⅱ
배상익 대기자(칼럼니스트)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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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새진보연합 오준호 상임대표 권한대행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탄핵당한 박정희의 딸을 찾고 박정희 동상이나 세우는 수구 정치와 단절하라”고 촉구했다. 오준호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박근혜 사저 방문이 예정된 오전 11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신지혜 대변인을 비롯한 새진보연합 당직자들이 함께했다.오준호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기가 잡아넣은 박근혜 씨에게 비굴하게 고개 숙이는 이유가 무엇이겠냐”고 묻고 “윤석열 정부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 국정운영을 망쳐 놓았기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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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출국금지 상태로 주 호주대사로 임명돼 논란을 빚은 이종섭 전 장관이 지난 10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전격출국 비판이 고조 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출국한다"고 밝혔지만, 이를 둘러싼 정황과 타이밍 때문에 정치적 해외도피라는 지적이다.이 전 장관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 수사단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핵심 협의자로 공수처에 고발당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국방부 장관에서 교체됐으나 지난 4일 윤석열
칼럼Ⅱ
배상익 대기자 칼럼니스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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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민주당 내부에서 공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공천 주도권을 잡은 친명계가 싹쓸이하다시피 공천권을 거머쥐고 있는 반면 한때 주류였던 친문계 등은 낙엽 떨어지듯 공천에서 배제되고 있어서다. 친문계는 공천 학살을 주장하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이러한 공천 갈등 때문인지 정당 지지도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보수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왔다.'연합뉴스’,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준오차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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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나는 종종 고발해 버리고 싶은, 고소해 버리고 싶을 만큼 약 오르고 열 받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나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상황을 공감하며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줄 변호사를 찾기란 꽤 어렵다.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수임료를 감당하기도 어렵지만, 실제로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공감 능력’ 백배를 갖춘 인간적인 변호사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 이어서다. 몇 년 전 공중파에서 방영된 ‘천 원짜리 변호사’는 배우 남궁민 씨가 연기한 천지훈 변호사의 수임 사건들을 담은 12부작 드라마이다
칼럼Ⅰ
허경진 방송작가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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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83세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최근 '출생아 1명당 1억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화제가 됐던 이 회장은 2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동(同)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하고,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정보Ⅰ
김진수 기자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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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대통령경호실 경호원에게 입을 막고 사지가 들려 퇴장 조치됐다.이 같은 사실이 각종 뉴스와 유튜브 영상이 돌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달 18일에도 윤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 막힌 채 퇴장당해 논란이 됐었다.이번에도 카이스트 졸업식 현장에서 입을 틀어막고 끌려 나가는 모습이 재현돼 대통령실의 과잉 경호가 더 큰 비판을 피할 수 없
칼럼Ⅱ
배상익 대기자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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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4월 총선에서 또 다시 급조된 비례 위성정당이 출현하게 되면서 어느 정당에 유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치권은 4년 전 총선 당시 병립형 선거제도를 준연동형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거대 정당들이 지난 선거 당시 앞 다퉈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군소정당을 위한다는 연동형 선거제도는 형해화(形骸化)됐다. 4년이 지난 현재,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또 다시 정치권에 위성정당 창당 바람이 불며 지난 총선 ‘시즌2’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함께 준연동형 선거제도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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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이자 122년 역사의 ‘US스틸’을 2조엔(약 18조 2천억 원)에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인수하면 일본제철은 세계 3위 철강회사로 오르게 된다.다만, 미국 당국에서는 US스틸 매각과 관련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면 연간 조강 생산 능력은 총 86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기지를 대폭 확대하여 일본, 아세안,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여 생산 다각화가 가능해 진다.
기자수첩
전승수 기자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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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쿠데타’의 시즌이 돌아왔다.‘미래 권력’의 부상으로 ‘현재 권력’(윤석열)과 ‘과거 권력’(문재인) 모두 맥을 못추며 미래 권력에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관리형’ 정도로 치부되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미래 권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여권 주류와 대통령실과 충돌, 이 과정에서 ‘현재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의 완패로 나타나는 분위기이다.여권 내 권력 투쟁은 기존 방식을 벗어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용 의원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단톡방에 기사를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정치
전용상 기자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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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커지자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군소야당들은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 개악 반대 진보4당 긴급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촛볼개혁 과제인 준연동형마저 물거품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병립형 퇴행은 정권심판을 위한 야권의 공조에 찬물을 끼얹고, 윤석열 정권에게는 다시 없을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기본소득당이 정의당의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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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낙-준 연대(이낙연-이준석)에서 발표한 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6일 ‘새로운 미래’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김종민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해 ‘제3지대 빅텐트’통합을 말했다.오준호 공동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탈당 이후에 ‘제3지대 빅텐트’ 통합을 말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하는 것 외에 새로운 당의 창당을 통해 어떤 개혁 정치를 할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
정치
진선미 기자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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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1월 8일 교사가 교권 침해행위로 고소당할 시 국가가 소송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법안과 교원에 대한 스토킹행위를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포함시키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대한민국 사회는 교권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었으며 이에 화답하듯이 국회에서는 지금까지도 '교권 회복을 위한 법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현장에서의 교사의 교권 침해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통계적으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진선미 기자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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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내년 4월 총선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제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거대정당들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 대신 과거 선거제도인 병립형으로 회귀 조짐도 보인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들릴 뿐이다.이재명 대표의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홍익표 원내대표의 연합비례정당 필요성 언급 등이 대표적인 병립형 회귀 조짐이라고 할 수 있다. 연합비례정당도 연동형을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사실상 병립형 선거제도라고 해도 무방한 제도이다. 즉, 지난 선거 당시부터 연동형 비례제도를 공식적으로 반대한 국민의힘은 물론 원내
정치
전용상 기자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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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SKT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했다.SKT 에이닷 통역콜은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야만 통역이 가능했다.에이닷 통역콜은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화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에이닷이 국내 최초다.SKT 에이닷 AI 전화
정보Ⅰ
이민정 기자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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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대법원장 자리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이후 공석이 된 지 75일만이다.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 298명 중 찬성 264명·반대 18명·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여야는 조 후보자를 상대로 사법부 정치적 중립성 등을 묻는 등 거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 임명 동의안의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자유표결에 부치기로 한 바 있다.이날 윤석
정치
김주용 기자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