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폭력전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뉴스엔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대법원장 자리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이후 공석이 된 지 75일만이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 298명 중 찬성 264·반대 18·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여야는 조 후보자를 상대로 사법부 정치적 중립성 등을 묻는 등 거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 임명 동의안의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자유표결에 부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음주운전·폭력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확인됐다""음주운전은 초범임에도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앞서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이 부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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