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소비자의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FDS는 고객의 금융서비스에서 얻게 되는 접속정보, 거래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탐지해 이상금융거래를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당국의 'FDS 운영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이상거래탐지 시나리오 51개 등 새마을금고의 특성을 고려한 25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고안해 적용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장년·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금융권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액은 총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 대비 35.4%나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1천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사례가 크게 늘어 금융소비자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규모 입출금 등 이상 거래를 파악한 뒤 차단하는 이번 FDS 고도화 작업 과정에서 중장년·고령층을 겨냥한 고액 편취, 명의도용 등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세분화해 고객의 자산 보호를 더욱 강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7FDS 모니터링센터를 오픈해 이상거래에 대한 감지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명의도용 탐지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신규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유형 등을 지속적인 분석을 통한 이상금융거래 탐지 고도화로 새마을금고 고객의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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