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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나는 종종 고발해 버리고 싶은, 고소해 버리고 싶을 만큼 약 오르고 열 받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나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상황을 공감하며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줄 변호사를 찾기란 꽤 어렵다.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수임료를 감당하기도 어렵지만, 실제로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공감 능력’ 백배를 갖춘 인간적인 변호사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 이어서다. 몇 년 전 공중파에서 방영된 ‘천 원짜리 변호사’는 배우 남궁민 씨가 연기한 천지훈 변호사의 수임 사건들을 담은 12부작 드라마이다
칼럼Ⅰ
허경진 방송작가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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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옛 노나라 철학자 공자(孔子)는 혈기의 제어가 군자의 기본덕목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혈기에 대한 경계가 욕망의 제어에서 비롯되는 군자의 지킴을 기본으로 제시하는 듯해서다. “공자가 말했다, 군자에게는 경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젊은 시절에는 혈기가 아직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여색을 경계해야 한다. 장성해서는 혈기가 왕성하기 때문에 싸움을 경계해야 한다. 늙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약해지기 때문에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子曰,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長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
칼럼Ⅰ
전용상 기자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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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요구가 전국을 들불처럼 휩쓸었던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인 노태우가 직선제 개헌을 포함한 6·29선언을 발표했다.노태우 대표는 이 선언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대표직과 대통령후보를 비롯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당 대표의 선언에 대해 민주정의당은 6·29선언을 당의 공식입장으로 채택하였으며, 당시 전두환 대통령도 7월 1일 노 대표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에 따라 전두환의 4·13 호헌조치는 철회되었으며, 직선제로의 개헌이 성사되었다.
칼럼Ⅰ
전용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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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가안보는 마땅히 지켜져야 할 우리의 안전과 번영의 초석이다.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발전을 꿈꿀 수 있으며, 그 꿈으로 우리는 좀 더 윤택한 생활과 그 윤택의 토대위에서 풍요로운 삶의 다양한 성취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게 무리는 아닐 듯하다.또한 국가안보는 국가가 국민에게 보장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국가의 책무인 것이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이야기하면 개인의 자유가 속박되어도, 궁금한 내용이 있어도 국민은 조금은 이해하려한다. 왜? 국가의 안전이 나의 안전의 근본임을 깨닫도록 훈련된 우리는 그 부분에 익숙해진 DNA
칼럼Ⅰ
전용상 기자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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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통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하여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이 말은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국 방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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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거나, 일본이 100년 전 용서를 구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만 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워싱턴포스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일관계 정상화는 꼭 해야 하며 늦출 수 없는 일,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며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유럽에서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듯이, 한일관계 개선은 미래를 향해서 가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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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민국에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행보로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가 부쩍 늘어나 대통령 보다 여사의 뉴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김 여사는 4월 들어서만 총 11개의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소화한 일정도 9개에 달한다.지난주 공개 일정만 8개인데, 이는 대통령보다 많다. 대통령실은 "약자와의 동행이나 문화, 환경, 동물 등 관심 분야를 선별해 가고 있다. 부르는 곳이 워낙 많다"는 설명이지만, 야권의 공격도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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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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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 정부는 도청을 당했는데 항의는커녕 야당이나 언론을 향해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도청의 당사자인 미국과 협의 하겠다고 한다.대통령실은 11일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고 밝혔다.한술 더 떠 "더불어민주당은 진위를 가릴 생각도 없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식의 허위 네거티브 의혹을 제기해 국민을 선동하기에 급급하다"며 "이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한미동맹을 흔드는 '자해행위'이자 '국익 침해 행위'"라고 지적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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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용산 시대’를 여는 최대의 명분은 '국민과의 소통'이었다. 그러나 당선 1년이 다가오는 지금,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출입하는 기자들과 여전히 벽을 쌓고 국민들과의 불통을 이어가고 있다.결국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려고 핑계를 삼았을 뿐 용산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독선이자 국민의 여론을 무시한 불통의 시작에 불과했다.소통의 기본은 양방향 소통을 전제로 하며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어느 쪽이든 방해 받지 않고 민주적인 의사 표현이 보장 되어야 한다.우리 시대의 정치 현실에서 소통의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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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간 진행된 방일 일정 내내 저자세로 일관한 굴종외교에 국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 정부는 과거부터 반성이나 사과와는 거리가 먼 후안무치한 입장과 태도를 유지했다. 오히려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과거 양국 간의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 요구한 것 외에 시마네현 다케시마를 둘러싼 문제에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하고 있다.윤 대통령이 다수 피해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기시다 총리와 2차에서 "한국에서 애용되는 폭탄주"라며 맥주에 소주를 섞어 폭탄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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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최대 주 69시간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에 대해 보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MZ 세대를 포함한 다수 근로자의 거센 저항과 정치권의 반발에 한 발 물러나며 애드벌룬을 띄운 것이다.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발언으로 시작해 직접 진두지휘해온 노동정책 1호 공약으로 '69시간'을 밀어붙인 것인데 이제 와서 마치 남 예기하듯 재검토를 지시하며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이다.주 52시간 노동이 법제화된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초과 노동과 공짜 야근에
칼럼Ⅰ
칼럼 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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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는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을 진행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하면서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정부가 한일청구권으로 혜택을 받은 우리 기업체가 기금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한다는 방안을 발표, 피해자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6일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할 소송 판결금 등을 우리기업들과 일본 기업들이 공동 조성하는 기금을 통해 지불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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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해 '자학사관' '식민사관'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윤 대통령은 "세계사의 변화를 못 읽어 국권을 상실했다"면서 결국 일제강점의 원인이 우리에게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대통령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는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 당연한 운명과 세계적 대세에 순응키 위한 조선민족의 유일한 활로이기에 단행된 것이다"라는 이완용의 3.1운동에 대해 매일신보 1919년 5월 30일 사설에서 주장한 내
칼럼Ⅰ
칼럼니스트 배상익 대기자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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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경찰청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지난 27일) 사퇴한 정순신(57) 변호사의 부실 검증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정 변호사의 아들 정 군이 학교 폭력 문제로 강제 전학 처분을 받고도 2020년 정시 모집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입학 경위에 대해서도 불공정하다며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일방적이고,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은 교육 현장에서 철저히 근절시켜야 한다"며 "교육부가 중심이 돼 교육청 등 관련 부처와 잘 협의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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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에 정의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정의당은 "특검은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을 모르는 '무지한 주장'이라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김건희 씨가 소환됐다는 얘기는 없다.정의당은 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방탄용', '맞불용'으로 '김건희 특검'을 밀어 붙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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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창림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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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는 대체로 법은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법은 정의가 아니다.법은 정의롭지 않다. 법은 '정의구현'이 아니고 '공정이며 질서유지이고 사회안정'이다. 법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선을 제시할 뿐 결코 정의를 위해 움직이지도 않는다.정의는 법과 같지만 다른 공간에 존재한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정의를 논하는 것이 아닌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법대로 하면 다 되는가. 아닌 것 같다. 이현령비현령의 법 판단이 존재하는 한 정권의 입맛을 고려하는 법적용이 있는 한, 가진 자의 권력화가 존재하는 한, 법은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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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하다하다 이제는 대통령 광고까지 한다고 밝히고 있다.대통령실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국정운영에 관련 홍보물을 제작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서 광고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4일 "주요 외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UAE·다보스 순방에서 한국의 1호 영업사원으로 상업외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순방성과를 보도하고 있다"고 깨알 자랑을 늘어놓고 있다. 대통령실에는 신문 방송 등 기자들만 200여명이 넘게 상주하고 있지만 기사나 뉴스보다는 국민들에게 직접 광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윤 대통령 취임이후 여론 조사에서 대통령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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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통령실이 대변인은 물론 부대변인까지 없는 공석으로 대국민 소통창구가 불통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후 4개월 동안 대변인이 공석중이다. 이처럼 대변인 공석이 장기화 된 상황에서 30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마저 자진 사퇴하면서 초유의 상태가 됐다.사실상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했던 이 부대변인의 사퇴에 따라 대변인과 부대변인이 모두 공석이 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대변인 공석중인 가운데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변인 역할을 일부 수행 하고 있지만 기자들과 소통
칼럼Ⅰ
칼럼 리스트 창림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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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 중 해외 순방에서 실언이나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경우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순방으로 지난해 9월 영국 방문 때 여왕 조문을 빠뜨리고 이어진 미국 방문 당시에는 비속어 논란을 일으켰다.정작 조문은 못한데 이어 다음 행선지에서인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만나고 걸어 나오던 중 외신이 집중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
칼럼Ⅰ
칼럼니스트 창림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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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 연일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한 가운데 “전쟁을 생각하지 않는, 전쟁을 대비하지 않는 군이란 있을 수 없다”며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용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니나 군 통수권자로서 직접적으로 ‘전쟁’을 운운하는 것은 대단한 실수다. 정치와 외교를 모르는 무지에 가까운 실언이다.대통령실이 이날 공개한 약 2900자의 모두발언에는 ‘전쟁’이라는
칼럼Ⅰ
창림 / 시사평론가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