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제철소가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하면 현대·기아차는 물론 미국 완성차 메이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58억달러(8조5127억원)다.
현대제철은 25일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생산거점을 구축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철강사의 방향성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제철소는 전기로를 채택한 일관제철소(원료부터 제품까지 공정을 갖춘 곳)로 지어진다. 전통적인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70년 이상의 전기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기로 기반으로 자동차 강판 100만톤을 생산했고, 2022년 10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기가파스칼(㎬)급 탄소저감 고급판재시험 생산도 성공했다.
생산능력은 연 270만톤이 될 예정이다.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 직접환원철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로 구성된다.
장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그리고 신규로 가동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인접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또 미국 철강시장은 견고한 철강 수요와 높은 가격, 미래 성장성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역이며, 국내 대비 천연가스·전력 등의 에너지 비용이 낮고 물류비 절감도 가능해 원가경쟁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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