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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영화배우 정우성 씨가 “공영성을 지키는 사람이 KBS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KBS새노조(위원장 성재호) 파업 123일째인 4일 오후 4시 20분부터 서울 영등포 CGV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를 단체관람 했다. 이후 조합원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배우 정우성씨가 KBS사장의 조건으로 “공영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장”을 강조했다.이날 ‘새로운 KBS사장을 할 생각은 없는지’를 묻는 한 KBS작가의 질문에 정우성씨는 “저는 영화배우라서 영화에 충실할 것"이라며 "공영성을 살피고 공영성을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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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소설이 아닌 760여 쪽에 달하는 우리의 현대사를 읽었다.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흥미가 있었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 출판됐기 때문이다. 평소 알고 지낸 저자가 지난 20일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밝힌 책이라고 전해 몰입을 해 읽었다.재야 사학자 김상구 씨가 최근 출판한 (2017년 12월, 책과나무)는 5.16쿠데타와 미군부, 여자 편력과 육영수 여사, 측근의 행태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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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문사의 운영 뿐 만 아니라 기사까지도 시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보다 적극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한 지역인터넷신문이 지역의 미래를 기획한 대담집을 냈다.지역인터넷매체인 ‘군포시민신문’이 펴낸 (2017년 12월, 군포시민신문 편집부)는 경기 군포지역의 현안을 전문가 시각이 아닌 평범한 시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상을 ‘시민들의 수다’라는 대담을 통해 기록했다.지난 2016년 20대 4.13총선에서 지역 이슈가 된 후보검증, 소상인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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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이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환자를 치료하던 현장을 써내려간 '지독한 하루'는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를 받아내며 사투를 벌이는 응급실 의사 남궁인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작가는 매일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로 지독한 하루를 보낸다. 그는 죽음의 문턱까지 간 환자를 삶의 영역으로 돌이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이 세상을 떠난 환자와 이별을 반복하는 일을 지독하다고 표현한다.그는 이 책을 통해 생사가 갈리는 절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문화
김경호 기자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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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철학카페 시리즈의 주인공, 철학자 김용규 작가가 시인 김선우, 소설가 윤성희, 시인 심보선, 소설가 김연수 등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로 돌아왔다. 이 책은 혁명부터 이데올로기, 시간, 언어까지 삶을 관통하는 4가지 화두를 던진다.총 두 권으로 구성된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는 혼란과 불안, 혐오의 시대에 맞서 시민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 정확한 통찰을 일러준다.1권은 일상의 모든 순
문화
이준호 기자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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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우형찬(서울 양천을) 서울시의원이 서울 양천구에서 40여년을 살면서 항공기 소음 피해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담아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를 열었다.우형찬 서울시의원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남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12월, 디자인엔유) 출판기념회에 지역주민, 정·관계 인사 등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 박홍근 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용선 양천을지역위원장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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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맨스플레인의 작가이자 2010년 '유튼리터'가 꼽은 '당신의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인 리베카 솔닛이 '걷기의 인문학'이라는 책이 올해 출판사 반비를 통해 소개됐다.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솔닛의 글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국에서 출간된 책들이 다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 책의 출판사 반비는 "솔닛을 가장 잘 알리게 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든다'
문화
이준호 기자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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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 서울시의원의 출판기념식에 여당 원내대표가 책 내용의 좋은 문구를 인용해 읽었고, 한 여당 의원이 축시를 낭독했다. 대학 총장과 한 방송인이 무대로 나와 올곧은 사람이라고 추겨 세우는 등의 진풍경이 눈길을 끌었다.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영진(노원구 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의 (2017년 12월, 미르커뮤니케이션) 출판기념식에서이다. 노원구 시의원 3선, 시의원 재선 등 25여 년 간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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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하늘과 땅, 풀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공존한 삶을 살고 있는 칭기즈칸의 후예 몽골 유목인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전개한 책이 눈길을 끈다.몽골전문출판사 ‘꿈엔들’의 대표인 이영산 작가가 펴낸 (2017년 10월, 문학동네)는 몽골초원의 마지막 오랑캐(오리앙카이)의 후예 ‘두게르잡 비지아’와 그 친지들의 삶을 통해 문명의 오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먼저 이 책은 전혀 모르고 있던 오랑캐의 유래를 알려줬다. 옛날 외동딸을 둔 황제가 무남독녀인 외동딸을 시집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윗감이 없었다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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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선시대 겹겹이 쌓아 올린 ‘책가도’ 양식을 빌어 흙으로 빚는 작품을 선보인 전시가 눈길을 끈다.지난 11월 2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노블레스 컬랙션에서 열리고 있는 도예가 이지숙 작가의 전은 조선시대 책가도 양식을 빌어 회화가 아닌 흙으로 빚은 후, 오방색을 더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20년 넘게 도예작품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총·균·쇠’, ‘사랑아 아, 사람아’, ‘불멸’, ‘영혼의 미술관’, ‘모란부채가 꽂힌 필통’, ‘책함’, ‘자개함’, ‘오래된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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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보수와 진보에 치우치지 않는 행정의 달인, 안정적인 리더로 국내외에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가 고건 전 국무총리가 회고록을 냈다. 지난 2007년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현실정치 불참여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고건 전 총리는 회고록을 통해 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삶과 철학을 통해 그의 통찰과 리더십을 공유한다.고건 전 총리는 탄핵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생각,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대선 불출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책에 담았다.그는 지난 1980년 5.17 쿠데타 때
문화
김소윤 기자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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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60년 동안 그림을 그려온 정의부 화백이 전시회를 통해 유화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오는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그의 이번 작품전은 지난 2012년 그가 낸 화문집 "여로따라 흘러온 화필" 이후 제작된 최근 4~5년간의 신작들이 전시된다. 100호를 비롯한 2~30호의 크기가 주로 구성되어 다양한 작품으로 정의부 회화 60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25번째 개인전을 맞이하게 된 그는 1년에 수십
문화
김경호 기자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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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시에서 젠더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박사가 남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젠더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나의 첫 젠더 수업'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공부, 직업, 사랑, 다이어트, 모성 신화를 비롯 최근 '여성 혐오'이슈까지 남녀를 향한 오래된 오해와 궁금증에 대해 쉽게 접근해 설명한다.출판사 창비는 이 책에 대해 고전적인 이론부터 최신 청소년 연구 통계까지의 자료를 통해 기존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설명한다.저자는 이 책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이유를 "십대가 성별
문화
김소윤 기자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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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임진왜란 시기 조선을 구하고자 나섰던 승군들의 호국정신을 고찰한 책이 나왔다. 불교인권위원장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문학박사)이 펴낸 (2017년 11월, 한강)는 호국불교의 역사를 휴정·의엄·유정·처영·영규 스님을 중심으로 고찰한 책이다. 선조(25년)는 임진왜란이 한창이자 그해 7월 1일 승군을 지휘할 수 있는 최고 승통으로 묘향산에 거주하고 있는 휴정을 임명한다. 휴정은 제자인 의엄·유정·처영 등을 승군의 장수로 삼았다. 불교의 정선이 불살생인데 승려들이 칼을 들고 살생을 해야한다는 점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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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015년 민족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이 후원해 만든 이 공연, 문화 나눔 이야기 등을 주제로 송년의 밤을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행인 김영조)은 24일 저녁 7시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YMCA 주변 ‘문화공간 온’에서 ‘2017년 정유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인사말을 한 김영조 발행인은 “품격 있는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송년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 신문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말글을 위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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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제5회 K-HIPHOP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한류힙합문화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은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한국힙합문화협회장상은 팝핀현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댄스팀 저스트절크가 힙합 댄스부문 퍼포먼스 대상을 수상했다. 저스트절크는 지난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적 힙합 댄스 경연대회 '바디락 2016'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팀이다. 제5회 한류힙합문화대상(2017 KOREA HIPHOP FESTIVAL & HIPHOP
문화
김철관 대기자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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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올해 문단 데뷔 44년을 맞은 박범신 작가가 장편소설 『유리―어느 아나키스트의 맨발에 관한 전설』을 24일 출간했다. 『유리』는 박 작가의 43번째 소설이다. 『유리』는 20세기 초 아버지를 죽이고 유랑자의 운명으로 동아시아 가상 국가를 떠도는 아니키스트인 주인공 유리의 백년에 걸친 맨발의 일대기를 담은 서사 판타지 소설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이 가상국가로 등장하며 동아시아 근대 백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서사적 이야기로 녹아있다. 판타지 기법을 도입한 『유리』는 구렁이, 은여우, 원
문화
이준희 기자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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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소설 '유리'는 지금까지의 내 소설에 비해 스케일이 무지 크고 아주 재미있다."- 박범신 작가 박범신 "유리" '작가의 말' 전문2017.11.22. 팬카페 에 공개.이야기하는 바람’에의 남은 꿈내 귓구멍 속에 곰팡이가 산다.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후비면 단박에 진물이 흐른다. 이해 안 되는 말을 들어야 할 때나 글을 써야 하는데 쓸거리가 익지 않았을 때는 더욱 그렇다. 오래전 '내 귀는 낙타등허리'라는 단편을 쓴 적도 있다. 진물이 흐르고, 딱지가 앉고, 또 진
문화
이유정 기자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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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마틴 피스토리우스의 실화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책 제목은 오랜 간호생활에 지쳐 자살 시도까지 했던 마틴의 엄마가 마틴이 듣지 못하는 줄 알고 내뱉은 혼잣말이다.도서출판 푸른숲은 만약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이 살아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으냐고 묻는다.이 책의 주인공은 식물인간이 된지 4년 만에 의식이 되돌아왔지만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이후 9년 동안
문화
김경호 기자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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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창비 세계문학 62번으로 출간된 '모래 사나이'는 독일 낭만주의 작가 E. T. A. 호프만의 대표 중단편을 고루 묶은 책이다. 호프만의 작품들은 환상과 그로떼스끄의 대가이자 탁월한 심리묘사와 인간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날카로운 탐구로 도스또옙스끼, 고골, 보들레르, 발자끄, 에드거 앨런 포 등 무수한 작가를 매료했고, 차이꼽스끼, 슈만, 오펜바흐 같은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출판사 창비는 이 책에 대해 "특유의 기이하고 매혹적인 세계에 정치체제 풍자와
문화
김소윤 기자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