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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박 전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그룹 경영전략실 등 전 임원에게 징역 3년에서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검찰은 "이 사건 본질은 아시아나항공에 수조원대 공적 자금과 수많은 주주들의 자금
정보Ⅰ
조수현 기자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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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화는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천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천억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천억원)이 각각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종합 방산·그린에너지 분야의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대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경제
전승수 기자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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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주력 기업 두산중공업이 자금경색 등 유동성 악화에 빠지면서 두산그룹은 경영난에 시달렸다. 그리고 그룹은 올해 1분기 대규모 적자로 존폐 위기에 빠지자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겠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자금지원 요청을 하고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과 1조 원의 자금을 투입 받았고,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룹은 구조조정과 매각을 실행했다.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자가 되었고, 하루 아침에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됐다. 하지만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인들은 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16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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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두산중공업 채권단(산업은행·수출입은행)은 29일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을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계획 이행 등 정상화방안에 대해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정부에 보고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석헌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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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내년 6월 중순 이후 대한항공의 2대 주주로 올라갈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21일 채권단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다음주 초 각각 신용위원회와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지난달 24일 채권단이 발표한 대한항공 지원방안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화물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전환 30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이중 영구채 전환과 관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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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여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감사인인 삼정KPMG가 올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삼정KPMG는 "쌍용차는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영업손실 986억3400만원과 분기순손실 1935억3700만원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5898억6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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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인원에 대한 휴업에 돌입한다.두산그룹이 지난달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한 상황에서 두산중공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인적 구조조정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번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에 돌입한다. 두산중공업은 2월에 진행된 1차 명예퇴직에 이어 11일부터 15일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 20년차 이상 직원에게 별도로 5000만원의 위로금을 준다는 조건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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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놓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산은은 24일 '항공사 지원 관련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대해 해당 항공사들과 협의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기간산업안정기금'설치를 통한 지원이 이뤄지기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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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1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산은과 수은은 지난 21일 오후 각각 신용위원회와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추가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채권단에 따르면 이같은 결정을 이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산은과 수은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 5000억원 인수, 한도대출 8000억원, 스탠바이 LC(보증신용장) 3000억원을 제공하는 등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했고, 현재 아시아나는 이를 대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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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채권단이 한진중공업 매각에 나선다.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21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을 논의한다.채권은행들은 한진중공업의 인수·합병(M&A)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추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채권단 관계자는 "사실상 크게 무리 없이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이 채권단 공동관리가 끝나는 시점이라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진중공업 지분은 △산업은행(16.14%) △우리은행(10.84%) △농협은행(10.14%) △하나은행(8.9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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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완료 시점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21일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면서도 "딜 클로징(인수계약 완료)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앞서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인수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지난해 말쯤 각국의 사업결합 승인을 걸쳐 이달 말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그래도 계획보다 느리지만 인수절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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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원을 긴급 수혈받은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두산은 "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고,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산업은행도 "두산그룹 측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제출했다"며 "채권단은 향후 자구안의 타당성 및 실행가능성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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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KDB산업은행이 두산중공업과 항공업계에 이어 대주주의 투자 거부로 위기를 맞게 된 쌍용자동차까지 잇따른 기업들의 위기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당초 쌍용차에 투입키로 했던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간 최대 400억원만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미힌드라는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에는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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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조원의 긴급 수혈을 결정한 두산중공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3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최근 두 은행은 두산중공업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재정비한 데 이어, 다음주 두산중공업에 경영자문관을 각각 1명씩 파견하기로 했다.산은과 수은 모두 파견 이유로 "지원자금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 경영자문관을 파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산은 관계자는 "파견되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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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27일 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필요시 두산그룹의 책임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고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전날 두산중공업 공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
경제
신화준 기자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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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 등을 거쳐 이러한 내용의 자금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따르면 영구채 매입 방식으로 50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한도(크레딧 라인) 8000억원, 보증한도(스탠바이 L/C)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호고속에 대해서도 브릿지론 형태로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전제로 한 금
경제
전승수 기자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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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금호아시아나 지주사격인 금호산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지배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져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에 따른 가치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아시아나항공이 고려한 자회사들의 가치 등을 고려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
경제
차동석 기자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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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호반건설이 M&A(인수·합병) 추진 가능성에 대해 일단 리솜리조트 인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추가적인 M&A 계획은 없다”며 “리솜리조트 인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반건설주택의 리솜리조트 인수 작업은 막바지다. 오는 8월 말께 리솜리조트의 관계인집회가 개최되면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위한 심리 및 결의가 진행된다.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인 셈이다. 관계인 집회 통과 여부는 채권단의 동의 비율에 따라
경제
이동림 기자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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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STX조선해양 노사가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계획 동의 노사확약서를 제출 할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채권단이 자율협약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9일 오후 5시까지 노사협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또 다시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채권단이 내세운 자구안에는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다. STX조선해양 측은 정부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난 8일까지 희망퇴직과 아웃소싱(외부·협력업체로 소속을 옮기는 것) 신청을 받았지만 최종 신청자는 144명만 지원했다. 이날까지도 노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STX조선해양
경제
함혜숙 기자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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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회생의 계기를 마련했다.금호타이어 노사가 2일 광주 소촌동의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노사 양측 교섭위원은 합의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돌아오는 채무 상환과 3개월 치에 이르는 체불임금 해소,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긴급자금 2천억원을 금호타이어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찬성율 60.6%를 기록해
기자수첩
전승수 기자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