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법정관리 종결되나...인수자금만 2500억 원 추정

[뉴스엔뷰] 호반건설이 M&A(인수·합병) 추진 가능성에 대해 일단 리솜리조트 인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완공 예정인 서울 서초동 호반건설 신사옥. 사진= 호반건설
올해 완공 예정인 서울 서초동 호반건설 신사옥. 사진= 호반건설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추가적인 M&A 계획은 없다리솜리조트 인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반건설주택의 리솜리조트 인수 작업은 막바지다. 오는 8월 말께 리솜리조트의 관계인집회가 개최되면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위한 심리 및 결의가 진행된다.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인 셈이다. 관계인 집회 통과 여부는 채권단의 동의 비율에 따라 갈린다. 만약 법원의 승인이 떨어져 법정관리 종결이 이뤄지면 호반건설주택은 채무변제를 위해 관계인 집회에 앞서 인수자금을 납후 할 예정이다.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리솜리조트에 투입할 자금은 총 2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자금은 채무변제재원과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투자에 투입된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 1만여 가구 분량에 비해 30% 이상 물량이 줄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 곳 관계자는 분양 토지 사용시기가 내년에 몰려있다. 가구 물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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