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한양행이 기술 수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를 수령한다.
레이저티닙은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기술이전 받은 폐암 치료제다. 2021년 최대 1조4000억원 규모로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항암제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로,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앞서 유한양행이 2021년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은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며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FDA는 얀센의 항체 신약 아미반타맙(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레이저티닙을 승인했다.
이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렉라자와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렉라자는 3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중간엽상피전이) 증폭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한편, 이달에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는 렉라자 단독요법 효과를 평가한 임상 3상 후속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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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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