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 회장직을 역임했던 연만희 전 회장이 별세했다.

사진 = 유한양행
사진 = 유한양행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故) 연만희 전 회장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60년간 유한양행에 몸을 담았던 연 전 회장은 1988년 유한양행 사장직에 취임하고, 5년 뒤인 1993년에는 회장에 취임했다.

유일한 박사에 이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인물로, 친인척을 경영에서 배제하는 유한양행 경영 철학에 따라 사장직은 한 번의 연임만 허용해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등 전문경영인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 전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다. 유족으로는 부인 심민자씨와 연태경(전 현대자동차 홍보 임원)·태준(홈플러스 부사장)·태옥씨와 사위 이상환(한양대 명예교수)씨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