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텔레콤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환경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

요즘 온라인 쇼핑 일상화로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양은 증가한 반면,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SKT는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를 통해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되고,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이 함께 인쇄돼 있다.

택배 박스는 구매자가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포장돼 있다.

택배를 받은 구매자가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지며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
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다.

SKT는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들 시리즈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환경오염 방지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