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자재 및 인건비 등의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앞서 서울시는 시공자의 공사비 증액 요청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주택 및 정비 사업 경험이 많은 SH공사가 공사비 검증에 참여해 관련 갈등을 줄여나가게 하겠다고 지난해 3월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지난해 10월 공사비 검증 전담 부서인 공사비검증부를 설치하고, 관련 세부계획을 실행해 왔다.
SH공사는 공사비 검증기관으로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전,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각 1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지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22차 아파트와 재개발 사업지인 행당제7구역 등 2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사비 검증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정비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비 검증을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사비 분쟁이 급증하면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한국부동산원이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SH공사가 공사비 검증 사업을 본격 시행하면 관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갈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공사는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 체계를 완벽 구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주택 건설 및 정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으로, 공사비 검증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중재·해소하고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유도해 서울시내 주택 공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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