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으로 84.92% 감소

[뉴스엔뷰] 삼성전자가 2023년 잠정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58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3%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조원으로 4.9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5.2% 증가했고, 매출은 0.59%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6319억원) 이후 15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개선 미흡 등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DS) 부문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