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남 김해시 자택 인근 차 안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조교사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몸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설립된 이후 기수 4명과 마필 관리사 3명에 이어 조교사까지 8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A씨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조교사로 근무했으며 지난해 사망한 고 문중원 기수 사건(조교사 개업 심사 부정 의혹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4.01
-
[뉴스엔뷰] 검찰이 관악구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조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2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도 요청했다.검찰은 "아내는 조씨에게 단순히 경제적 지원처였고, 아들은 부담스러운 짐이었다"며 "조씨에게 아내의 진심 어린 조언은 듣기 싫은 소음이었고, 아들이 아빠를 기다리던 그때 다른 여성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조씨는 상상하기 어려운 잔혹한 수법으로 생명을 앗아간 후 흔적을 지우는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31
-
[뉴스엔뷰] 50대 사업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국제 PJ파 부두목 조규석이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29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강도치사와 감금,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조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의 한 노래방에 공범 김모씨와 홍모씨와 함께 사업가 A씨를 감금한 채 폭행하다 숨지자 시신을 경기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후 종적을 감춘 조씨는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8개월 넘게 숨어 지내다가 지난 2월 충남 아산의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30
-
[뉴스엔뷰] 경찰이 선포한 '성착취물과의 전쟁'이 수사구조 개혁의 시험대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경찰의 독립적 1차 수사 권한 행사가 목전인 상황에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에 대한 수사가 경찰의 역량을 가늠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27일 정부에 따르면 경찰은 텔레그램 등 성착취물 유통에 대한 수사와 피해자 구제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운영중이다.경찰 특수본은 서울 등 지방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개별 사건 수사를 지원하고 피해자 보호 등의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7
-
[뉴스엔뷰]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찍은 성착취 동영상을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공유한 조주빈(25)의 공범 중 1명이 10대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 대화방 '태평양 원정대'를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로 대화명 '태평양' A(16)군을 지난달 20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다만 송치 이후 태평양과 동일한 대화명을 사용하는 자가 성착취물을 유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견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6
-
[뉴스엔뷰] 정세균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과 외국인 강제 출국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며 "자가격리자가 마트를 가고 식당에 출입하는 일이 있어선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협조와 팀워크가 무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6
-
[뉴스엔뷰] 민갑룡 경찰청장이 25일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면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선언했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특수본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본청 산하 조직으로 편성됐으며,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민 청장은 "아동, 청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5
-
[뉴스엔뷰]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도민에게 1인 10만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경기도는 4월부터 도민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대상은 24일 오전 0시 기준 시점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 거주자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326만5377명이다. 신청자는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 전액을 신청하고,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성년인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4
-
[뉴스엔뷰]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 영상을 판매·유포해 온 이른바 'n번방', '박사방'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가담자 전원에 대한 엄정 수사를 검찰에 지시했다.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경우 범죄단체 조직죄 등의 법 적용은 물론 가담 정도에 따른 법정최고형 구형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24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최근 'n번방' 사건 등에 따른 'SNS 이용 성착취 등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 대응'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법무부는 우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4
-
[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사이 76명이 증가했다.특히 해외입국자 중 검역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하루에만 2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120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총 9037명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0시 기준 확진환자는 8961명이었으며 신규확진자는 76명이 늘어난 것이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 98명을 기록한 뒤 23일 64명, 24일 76명 등 3일 연속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신규환자는 대구에서 31명으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4
-
[뉴스엔뷰] 케이블 음악채널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조작 혐의를 받는 제작진과 기획사 측이 법정에서 향응을 주고받은 것은 맞으나 부정청탁은 없었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3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제작진인 PD 안모씨와 CP(책임프로듀서) 김모씨 등 8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구속상태인 안씨와 김씨는 이날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당초 이날은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재판부 일부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3
-
[뉴스엔뷰] 미성년을 포함한 여성들의 신상을 털어 협박, 성착취 동영상으로 돈벌이를 삼은 일명 '박사' 조모(구속)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는 24일 결정된다.경찰이 오는 24일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조씨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4일 20대 조모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얼굴, 이름 등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심의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3
-
[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특별 휴정기를 가졌던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이 다음주부터 재판을 재개한다. 일을 탄력적으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4주간의 휴정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재판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다.이번 특별휴정은 지난달 말부터 2주였다. 서울중앙지법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휴정연장 권고에 따라 이날까지 2주 더 재판을 멈춘 바 있다.서울중앙지법은 더 이상의 휴정기 연장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다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0
-
[뉴스엔뷰]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의 운영자는 유인한 여성들의 영상물로 억대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박사방' 운영자인 조모씨를 구속하고, 공범 14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범 중 5명은 구속된 상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박사방 피해자만 총 74명에 달한다. 피해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1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방' 운영자인 조씨는 2019년 9월에 자신의 기존 텔레그램 계정 '박사장'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20
-
[뉴스엔뷰] 여야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전해철·미래통합당 이종배·민생당 김광수 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3당 간사는 이날 오후 회동에서 추경 총 규모는 정부안대로 11조7000억원 규모로 유지하는 대신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액을 1조원 늘리기로 했다.김 의원은 회동 뒤 "전체적으로는 정부가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를 유지하면서 세입경정 부분에서 지원을 마저 하고 세수 부분에서 이번 코로나19와 직접적 연관성이 떨
정치
김경호 기자
2020.03.17
-
[뉴스엔뷰] 정부는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를 받기로 했다. 공익신고자에게는 철저한 보호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14일까지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점매석을 신고하는 마스크 생산자·판매자(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유예하고 신원보호와 익명성을 보장할 계획이다.현재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또 신고 물량은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가격과 부대비용 등을 반영한 적정 가격으로 매입하기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09
-
[뉴스엔뷰]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기부한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다.6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된 신천지 측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다"면서 "지금 신천지 측이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다수 신천지 교인들이 전날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며 "거부하거나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또 "자가격리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06
-
[뉴스엔뷰] 정부는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한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칙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마스크 구매 수량을 일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한다.신분 확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약국에서는 한 명이 최대 2매까지만 살 수 있게 했다. 판매 이력 시스템이 미비한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선 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매로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 이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일주일’ 기간 산정의 편의를 위해 6일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05
-
[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몰려들었다. 3일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신고가 점점 늘면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어제는 100여명, 오늘은 250여명의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진 출국 불법 체류자들에게 입국 금지 및 범칙금을 면제주고, 자진 신고한 불법 체류자들에게 재입국 기회를 부여하는 등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
사회
김경호 기자
2020.03.03
-
[뉴스엔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한다.특히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국내 항공사간 M&A(인수·합병)는 이번이 첫 사례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지난해 말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시 695억원이었던 인수금액이 545억원으로 낮춰진 것은 올해 초 터진 코로나 사태로 중국을 비롯해 다수의 노선이 운항 중단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다. 이 때문에 주
경제
김경호 기자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