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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에 서울 집값이 끊임없이 치솟고 있다. 사실 그 배경에는 불신과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은 정부와 서울시를 믿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믿을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때문에 쌈지돈을 가진 50대 이후 세대나 돈이 없는 3,40대 모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또 다른 무언가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이 만든 결과가 바로 집값의 상승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간 부동산 버블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버블은 언제 꺽일 것인가?시중에 발생한 버블은 돈 없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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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아타 논설위원] 이전에 3부에서 이야기한 대로, 뉴질랜드의 기성세대들이 만든 열악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여성의 권위가 올라가는 듯 했지만 오히려 불리한 결과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여성들은 결혼을 건실한 뉴질랜드 남성들과 하고 싶었지만 결국 성실하고 착한 뉴질랜드 남자들은 다수가 해외로 떠나 버리고 말았다. 생각 있는 뉴질랜드 남성이라면 뉴질랜드 여성과 결혼하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권리를 지킨다던 '페미니즘'의 아이러니여성들에게 발언권을 빼앗기고 자칫하면 여성들에게 월급의 80%를 양육비로 빼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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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페미니즘을 검토하는 면에 있어서 뉴질랜드의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이유가 있다. 한국과 동일하게 여성부가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고 ‘이전’의 뉴질랜드의 상황들을 ‘현실’의 국내 모습에서 지금 어느 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주 같다고 할 순 없어도 뉴질랜드를 통해 한국 페미니즘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있을 수 있는 치명적인 악순환을 겪지 않는 대비를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뉴질랜드 남성들의 국경 탈출실제로 그들이 국경을 탈출했다는 게 아니다. 단적으로 볼 때 이후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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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1부에서 언급 했던 대로, 한 때 페미니스트들의 천국이라 불리던 뉴질랜드는 자국 내의 모든 문제들을 페미니즘이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 되었다. 상대적으로 볼 때 물리적 힘의 강자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해 주고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 되었던 것이다.하지만, [1. 여성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이혼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2. 여성이 남성보다 자녀 양육에 있어 적합한 존재이다. 3. 자녀 양육에는 돈이 들어가는데 여성이 양육과 돈벌이를 함께 할 수 없으니, 남편의 월급 상당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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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근래 사회적 이슈들 때문에 ‘페미니즘’을 부르짖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의 이전 기성세대였던 기존의 ‘베이비붐 세대’에서 있어왔던 문제들을 꼬집는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유교문화 안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남성 우선주의에 대한 항거의 성격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미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보편화된 베이비붐 이후 세대들에게...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 세대들에게 ‘페미니즘’이 여성 스스로의 권리를 지켜주는 도구가 되고 있는지는 지켜볼 일이라는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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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대한항공 직원들은 반복해서 요구하고 있다. 단순한 자발적 행동을 넘어서 이와 관련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직원들은 ‘조 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라는 단체 카톡방까지 만들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는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기까지 했다.대한한공 직원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어나니머스’ 가면을 얼굴에 쓰고 거리 시위를 했다. ‘어나니머스’ 가면 자체의 상징성도 물론 있거니와 이들은 상대적 약자로서 자신의 생명줄이 달린 ‘퇴사 조치’에 대한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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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어제(4월 18일), 어스름한 저녁시간 서울 용산의 모처에서 특별한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색적인 문화 공간 ‘안녕다방’에서 진행된 환경운동가, 조류 전문가, 야생동물 연구가, 공연 기획자, 문화 관계자, 작가 등 전문가들의 모임이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한 가지였다. 동물들의 서식지 문제를 검토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방법들을 궁리해 나가는 것이었다.함께하는 의미 있는 모임특히 이 날은 ‘야생동물연구소’ 이상규 소장이 메인스토리 마스터로 참여해 국내 야생 동물의 실태를 꽤 자세하게 조목조목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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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많은 남성들은 궁금해 한다. 여자들이 성적 수치심 내지는 ‘불쾌하다’고 느끼는 그 범주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우연히 모임에서 어울리면서 들뜬 분위기에 사진 찍으며 자연스레 어께동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는 가만히 있던 사람이 일반의 다른 자리에서는 민감해 하더라며 도대체가 여성이 말하는 그 ‘불쾌감’이 뭔지 종잡기 힘들다고 말하는 남성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태로 가다간 그 ‘애매함’으로 여성이 남성을 역이용하게 되지는 않을지 염려하기도 한다.성적인 불쾌감에는 성별의 다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물론, 그런 가능성을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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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 강남의 핵심 상권의 한 곳이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이 곳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상가 거리’의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서울에 살면서 ‘가로수길’을 안 가보면 서울을 본 게 아니라고 할 정도로 이곳은 단순한 서울 그 이상의 의미가 있던 곳이다. 그런데 그랬던 이곳이 최근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장들이 몰려 드는 손님으로 북적 거렸던 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임대문의’를 써 붙인 건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지금 가로수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사실, 메인 거리의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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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세계적으로 ‘미투(MeToo)’ 운동이 한창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서 특히나 근래 이와 관련된 소식이 메스미디어를 강타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의 ‘미투(MeToo)’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지구상 어느 곳보다 뜨겁다. 단순한 ‘해시태그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정화’ 차원의 대국민 움직임 같은 양상을 띠고 있으니 말이다. 애초 ‘해시태그 캠페인’은 사회 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미국 가수겸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
잡소리
한아타 논설위원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