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서울 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뉴스엔뷰] 북한이 '서울 불바다' 운운하며 우리 측을 위협했던 최초의 상황은 지난 1994년이었다.
이어 2010년 6월에도 '서울 불바다'를 우리 측을 위협하는 카드로 사용했으며, 지난 2017년 8월8일 우리 해병대의 서북 도서 사격 훈련에 대해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이 또 다시 '서울 불바다'를 운운하며 우리 측을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논평에서 "입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해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겠는데 그 뒷감당을 할 준비는 돼있어야 하리라고 본다"며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북한은 군사분계선 북측에 122㎜ 자주포, 152㎜ 자주포, 170㎜ 자주포,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를 배치해 서울과 청와대, 정부 청사 등을 겨냥하고 있다.
또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 등을 남북 접경지역에 실전 배치하기 위해 시험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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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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