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8일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군 동향을 감시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이날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정찰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계정 화면 캡쳐.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계정 화면 캡쳐.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리벳 조인트(RC-135W)는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한반도 전역 통신·신호를 감청할 수 있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하다.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도 탑재되어 있다.

전날에는 미 해군의 에리스(EP-3E) 정찰기와 주한미군 가드레일(RC-12X) 정찰기도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RC-12X도 시긴트를 수집하는 정찰기로, 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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