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악화 책임지고 사퇴…분위기 쇄신 필요"

[뉴스엔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 생각했고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48일 취임 후 약 12개월 만에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