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민국이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녀 갈등은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조작되기도 한다. 특히 젊은 층이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여론에 의해 선동된 자극적인 키워드와 특정 소수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말해 일반 사람들을 선동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이런 강도 높은 목소리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가령, 평상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이 남녀갈등이 박혀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젊은이들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런 갈등은 정치권의 좋은 양
[뉴스엔뷰]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지난해 5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묘 옆에 묻히면서 70년간 재임한 여왕시대의 막을 내렸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단순히 영국의 상징적인 의미의 왕으로서 존재하기 보다는 70여년간 영연방 14개국의 정신적 지주 역할과 더불어 세계인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는 지도자였다. 지난 9월 8일 여왕이 서거하자 BBC는 "여왕이 떠나며 역사의 순간이 멈췄다“며 영국인들의 아쉬운 마음을 대변했다. 군주제에 대한 폐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
[뉴스엔뷰] 지난 9월 11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차가 밸모럴성에서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으로 이동하던 중 군주제를 반대하는 두 명의 시위자들이 왕족 모역과 공공질서 위반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BBC를 타고 전세계에 보도되었다. 이밖에 옥스퍼드시에서도 한 남성이 대중들 앞에서 군주제 반대 발언을 한 뒤 경찰에 연행되는 등 영국 각지에서는 다시금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재확산되고 있는 영국 군주제 폐지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민주
[뉴스엔뷰=이현진 기자] 한국 여성에게 접근해 신체접촉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영국인 A 씨를 외국에서 체포됐다. A 씨는 한국으로 송환 후 검찰에 넘겨졌다.12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영리 목적 유포와 강제추행 혐의로 영국인 A 씨를 지난 7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18년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경찰에 의해 인터폴 적색 수배 조치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고 지난달 말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A 씨는 아시아 각국을 여행하며 만난
[뉴스엔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를 좋아해 영국 대학에서 한국 역사를 전공하게 됐다."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 대표자들과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CKTLU) 대표자들이 참가한 국제회의에서 크리스 위어던(30, Chris Wearden) ITF(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 행정지원담당자(Administrative)를 만났다.영국인 인데도 한국어를 제법 구사해 그가 궁금했다. 알고보니 7년전 부산에서 2년간 거주하며 한국 역사와 한국어를 공부한 경력의 소유자였다
[뉴스엔뷰] 마약인 ‘물뽕’을 플라스틱 병에 담아 생수로 속여 국내 밀반입한 영국인 유명 DJ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영국인 L(52)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명 '물뽕'으로 알려진 약물은 GHB(Gamma-Hydroxy Butrate)이다. 근육강화제로 개발됐으나 남용하면 혼수상태에 이르고 발작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에 타 마시면 10~15분 이내 효과가 나타나 클럽 등에서 성
[뉴스엔뷰] IS 미국인 기자 참수 두 번째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슬람 국가(IS)'극단주의자들은 두번째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틀로프를 참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 자기네 무장단체를 계속 공습하면 "우리의 칼은 당신네 국민들의 목을 계속 자를 것이다"고 경고하는 동영상을 2일자로 인터넷에 배포했다.미군의 공습에 보복하고 미군의 추가 공습이나 이를 지원하려는 다른 서방국가를 위협하기 위해 두번째 미국인 기자를 참수했음을 명백히 한 것이다. 이것은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
[뉴스엔뷰] 이재현 회장의 부재로 인해 CJ그룹의 미래는 생각보다 밝지 않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더욱이 신장이식 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오다가 지난달 30일 “연장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재판부의 뜻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이재현 회장은 신장병 이외에도 또 다른 지병이 있다.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희귀병이다. 삼성가가 그에게 물려준 유전병이다. 이재현 회장 변호인에 따르면 이 병이 악화되면서 평소 70~80kg에 이르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