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GC녹십자는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20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이언 도프만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4월 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정맥주사간호사회(INS)에서는 GC녹십자의 미국법인 GC Biopharma USA의 임상교육책임자가 약 600명 이상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치료제 투여 교육을 시행하는 등 의료진 대상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글로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내 주요 보험사들의 처방집에 등재되어 보험사, 처방급여 관리업체(PBM), 전문약국, 유통사에 이르는 수직 통합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내 환자 처방도 시작돼 현재 약 400명 이상의 환자가 알리글로 처방을 받고 있고 올해 말에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연매출 1억 달러(약 1398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 38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0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도 22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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