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대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유가족에 깊은 애도"

[뉴스엔뷰]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 사진 = 뉴시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 사진 = 뉴시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새하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정희민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사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며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으며, 1명은 실종됐다.

실종된 A씨는 포스코이앤씨 직원으로 지난 16일 오후 630분께 내시경 카메라로 A씨의 신체 일부를 확인하고 오후 83분께로 특수대응단 구조대원 7명이 지하 21m 아래에서 A씨를 발견하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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